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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에 중국 강남의 수향과 상해, 소주 및 항주등 12개 도시를 여행하다!
달 지고 까마귀 울어 하늘에 서리 가득한데
강가 단풍, 배의 불빛 대하며 시름에 잠 못 드네
고소성(姑蘇城) 밖 한산사의
한밤 종소리는 나그네 배에 들려오고
이 시는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장계(張繼) 라는 사람이 밤이 되어 중국 쑤저우(소주) 한산사
절 앞에 있는 풍교 라는 다리 밑에서 배를 정박하고 1박하면서 쓸쓸한 심정을 읊은 시로
제목은 楓橋夜泊(풍교야박) 또는 夜泊楓江(야박풍강) 이라고 하는데......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夜半鐘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중국 여행은 10번째인데..... 이번에는 강남의 10대 수향 마을 중에서 아직 보지 못한 일곱 마을을 보면서
겻들여 상하이와 쑤저우에 항저우 를 보고 더해서 제갈공명의 후손들이 이룬 마을인 제갈팔괘촌 을
보려는데 저 한산사 풍교 는 예전에 한번 보았지만 하도 인상이 깊은지라 이번에 다시 찾기로 한 것입니다.
그간 수십차례 외국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친절한 사람은 일본인 이고 다음은 러시아 여인들이며
3번째는 터키인이라고 생각했으며..... 9차레 중국 여행에서 중국인들은 별로 라고 느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너무나도 친절한 중국인들을 7~8차례나 만났으니 그게 참 인상 깊으니 예를 들자면...
귀국하는 중에 항저우에서 기차로 상하이 홍차오역에 내려 지하에서 지하철표 를 끊는데 쑤저우에서 여러번
했으니 익숙한지라 2명 16元 까지는 일사천리로 나왔는데 지불방법을 선택하는 버튼에 Cash(현금) 버튼
이 없는지라 모든 버튼을 다 눌러도 안되기에 마흔 가량의 중국인 남자 에게 부탁하니 자기도 못하게 되자.....
화면에 뜬 QR 코드 에 자기 휴대폰을 갖다대니 알리페이 나 위챗페이 로 결제가 된 모양으로 티켓 2장이
나오기에... 5위안 잔돈이 없는지라 20위안 지폐 를 주니 간단하게 거절하고 돌아서 가버리는데, 미처
고맙다는 인사 조차 못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보니 여긴 홍차오역이 아니라 홍차오 제2공항 역
이네요? 기차역에 내려 홍차오공항 비행기를 타자면 지하철을 탈것 없이 지하로 걸어가면 되겠습니다?
제갈공명의 후손들이 만든 주거바과촌 (諸葛八卦村 제갈팔괘촌) 으로 가기위해 진화 기차역 광장에서
란시 兰溪(난계) 로 가는 808번 버스를 탔는데 요금 이 얼마인지 몰라 운전수에게 물으니 뭐라
그러는데 알아듣지를 못해 시간이 지체되자.... 우리 뒤에 10여명 승객들이 탑승을 못하는지라
우선 안으로 들어가 마눌에게 자리부터 잡으라 하고는 의자에 앉아있는 중국인 여자 에게 물어봅니다?
그러자 저 아주머니가 무어라 물어오는 것이 아마도 란시 시내에서도 내리는 정거장에 따라
버스 요금이 다르다는 말 인 것으로 짐작해서는 내가 들고 있던 여행계획서 종이에
今朝商廈 (금조상하) 에 동그라미를 치니 뭐라 운전수에게 묻더니 요금은 12위안 이랍니다!
그래서 우린 마눌과 둘인지라 24위안 을 준비해서 내려고 하니 이 여자분이 한사코 말리는데....
아니 우린 2명이리 그런다며 내가 승복을 하지 않자 내 손에서 12위안을 뺏다
시피 해서 의자에서 일어나서 앞으로 나가서는 운전수 옆의 돈통에 집어 넣는데..... 그럼
저 여자분은 우리가 2명인 것 까지도 알고는 합쳐서 12원을 불렀으니 1인당 요금은 6위안 인가요?
버스 내부에는 아무 표시가 없지만 버스 전면 전광판에 다음 정류소 가 뜨는지라..... 열심히
보는 중에 아직 금조상하가 뜨지 않았는데 버스 앞쪽에 앉아 있던 저 여자분이 일어
나서 버스 제일 뒤쪽에 앉은 우리에게 와서는 이제 내릴 차례 라고 말하기에, 긴가
민가 하면서 버스 전면의 전광판을 보니 이제 금조상하 정류소가 뜨는지라 따라 내립니다.
어디에 가느냐고 묻기에 여행계획서에 주거바과촌 诸葛八卦村 (제갈팔괘촌)을 보이니 뭐라 그러다
휴대폰에 문자로 보여주는데 화면도 작고 흐리며 간체자 작은 글씨라 알아볼수 없지만 大巴(대파)
라는 글씨가 보이기에 저건 버스 라는 뜻인데...... 여자분은 우릴 데리고 도로를 무단횡단해서
맞은편에 정차중인 택시 기사에게 우리 행선지 를 말하며 타라 하고는 돌아서 가버리니 원래 이
정류소에 내릴 사람인지 아님 역부로 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 인사를 말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몇년전에 9번째 여행으로 영파와 소흥에 경덕진과 안창고진 및 우진 고진을 본후 다시 중국을 간다는게
코로나 로 인해 중국은 3년간 여행이 완전히 금지 된지라..... 2022년 봄에 유럽을 그리고
가을에 일본 혼슈를 다녀온후 금년 2월에 일본 규슈를 여행하면서 여행금지가 풀릴 날 을 기다렸습니다.
2023년 가을들어 먼저 중국여행계획서 를 작성한후 가다리자니.... 10월 부터는 중국에서 관광
비자 발급 을 시작한다기에 10월 2일 네이버에 들어가 “부산에서 상하이” 를 입력
하니 나오는 화면에서 동방항공 상하이 왕복을 예약 하는데..... M 회사를 통하니
1인당 401,600 원으로 수수료 1만원을 합치고 마눌과 2인에 합계 823,200원에 발권을 합니다.
그러고는 10월 4일 중국 비자 査证(査證 치엔쩡) 발급을 신청하는데.... 크게 보면 개인이 서울의 중국 대사관
에 직접 신청 하는 방법과 두 번째는 여행사에 부탁 하는 방법이 있으니 6개월 이상 유효 여권
( 3페이지이상 공란 ) 이 있어야 하며 관광 비자 L 은 발행후 3개월간 유효하고, 최대 30일 체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직접 하는 경우 먼저 중국 비자 사이트 에 들어가 지문등록 방문일 예약과 확인서 출력 (11월 중순
부터는 안해도 됨) 한후 서울의 중국 대사관 을 방문하는데..... 여권 원본 + 복사본, 사진, 온라인 중국비자
신청서, 증빙서류(왕복 항공권 + 호텔 바우처 + 일정표) 를 지참하는데 비용은 싸지만 절차가 너무 복잡 합니다.
두 번째로 여행사 대행 의 경우 먼저 관광 단수 30일을 선택한후 여권 원본, 여권용 사진(3.5 ×4.5), 주민등록증
(앞면과 뒷면 복사)과 개인정보, 중국 입국 항공권 예약 혹은 정보에 간단한 여행 일정을 신청서에 적는데
아주 간단해 편하기는 하지만 부산의 H 여행사에 부탁하니 서울로 보내야 하는 탓인지 무려 16만원 을 받습니다.
호텔 선택은 부킹닷컴과 아고다 2곳을 이용했는데.... 중국 여행의 경우라면 중국 여행사
인 트립닷컴 을 선택하는게..... 많은 호텔이 나오고 또 여러 여행 정보 를
찾는게 유리하기는 한데, 나는 그동안의 습관 때문에 저 두 사이트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연휴가 낀 탓인지 여권에 붙이는 중국 비자는 신청한지 무려 13일만인 10월 17일에야 나오는지라
당일 바로 부킹닷컴과 아고다에 들어가 호텔을 예약 하는데 아고다는 바로 호텔요금이 결제
되고 부킹 닷컴은 며칠후 결제되는 경우와 당일 호텔에 도착해 결제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행계획서 를 작성하면서 기차시간표 를 적는데 예전에 사용했던 2개의 사이트가 뜨지 않는지라 새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https://www.12306.cn/index 라는 사이트에서 아주 복잡하게 찾아
적었는데.... 그냥 간단히 하자면 휴대폰에서 “항저우에서 상하이 까지” 라고 치면 맨
먼저 트립닷컴 사이트 가 뜨니 거기에서 한글로 날자와 출발역에 도착역을 치면 여러 시간표가 뜹니다.
트립닷컴 사이트에서 중국 기차표를 예매 하기도 합니다만 수수료 부담도 있으니 그냥 중국 현지 기차역에서
당일이나 하루 전에 그 도시에 도착한후 역 창구에서 직접 사도 무방한데, 역에서는 중국말을 할줄
모르니 기차시간표는 미리 인쇄해 종이를 여권 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인민폐 지폐나 신용카드로 지불합니다.
湖州 ⇒ 金华 10月 31日 高速动车 G1503
09 时 33分 出发 二等 2人, 沒有 一等
그런데 좌석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런 종이를 시간을 바꾸어 가면서 3장이나 4장 을
준비하는데... 후저우(湖州) G 1503 09시 33분 출발 - 10시 51분 진화 金华(금화)
OR 후저우(湖州) G 1665 10시 16분 출발 - 11시 47분 진화 金华(금화) 를
위 종이 처럼 칼라로 14포인트로 인쇄 했는데..... 15포인트 였다면 더 좋았을 것 입니다.
여행계획서는 일반 글자는 12포인트로 하고 현지에서 찾는 장소며 기차시간표 등은 칼라 글씨로 14포인트 로
해서 적었는데, 실제 현지에서 현지인에게 보이며 묻다보니 저 글씨는 15포인트 였다면 더 좋았을 것이며
내가 작성 인쇄해 지참한 9박 10일 중국여행계획서는 25페이지 분량으로 일부 귀절을 적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請 問 Manju Hotel (Jinhua Railway Station) 在哪儿?
No.898 Renmin West Road Wucheng, Jinhua
請 問 曼居酒店(金华站嘉恒店) 在哪儿? 人民西路898号, 婺城, 金华
진화 기차역 광장 버스터미널 치처시잔 汽车西站 에서 808 路 버스 - 란시(兰溪) : 난계북첨
까지 가지말고 今朝商廈 (금조상하) 에서 내리면 건너편이 란시 兰溪 (난계) 역이다 -
란시(난계) 兰溪 客運中心 (汽車西站) - 버스 - 제갈팔괘촌 八卦村 도로변 하차 - 도보 5분 -
입구 : 왼쪽 소로 개울길 - 문표 - 상가 - 연못 - 이정표 - 승상사당 : 주거바과촌 诸葛八卦村 ( 제갈팔괘촌)
그리고 드디어 출발일인 10월 24일 이 되어 집에서 배낭을 메고 택시를 불러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수학여행온 일본 학생들 이 한 학급 정도 보이니 부산을 보고는 또 베트남
으로 가는 것 같은데.... 동방항공 사이트에 이메일로 부쳐져온 e 티켓을 보이니 늘
그렇듯 이건 보지 않고 그냥 여권만 보고는 보딩패스 를 발급하고 배낭을 수하물로 받아 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으니...... 예전에 중국에 갈때는 없던 여러 제도 중에 금년 10월에 여행 금지가
풀리면서 대개는 없어졌는데 하나가 남아 있으니 건강설문지 Health Declaration ID (나의 건강신고)
인데 저는 사전에 몰랐던지라 공항의 동방항공 부스의 한국인 직원 에게 사정을 말하니 자기 휴대폰으로
신청해서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 사용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내 휴대폰의 “갤러리” 에 QR 코드 를 넣어줍니다.
저 QR 코드 는 코로나때 우리나라와 일본 출입국시에도 많이 쓰던 것인데..... 기존의 바코드 가
상품명과 제조회사등의 정보만 담은데 비해 URL 과 사진, 동영상 정보 등을 담은
QR 코드는 1994년에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인 덴소웨이브 라는 회사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참 기특한 것이 저 회사는 특허권 행사를 하지 않으니 전세계의 국가나 단체, 기업 및 개인들이 공짜 로
사용하게 해준는데.... 그외 일본 NTT 도코모 는 이모티콘과 비슷한 이미지 자체가 문자인 이모지 를
만들었고 또 자신을 찍는 셀카 와 인스턴트 라멘 에 가라오케 와 게임 소도쿠에 미국이 처음 만들었지만
일본이 장악한 트랜지스터 라디오와 디카에 게임기며 돈까스와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떠오릅니다.
그건 그렇고..... 나는 평소 여행시 휴대폰은 집에 두고 마눌만 들고 가는데, 이번에는 금년
일본 여행시 코로나 정보 신청 때문에 들고 갔던지라 이번에도 들고 온 것인데, 만약
들고오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지 끔찍한데, 하지만 열흘에 3만 9천원(데이터 4G)
하는 데이터 사용은 마눌이 자기 것만 하겠다며 나는 현지에서 와이파이 를 쓰라고 하네요?
보딩패스에 찍힌 12시 10분 을 마눌은 그때부터 탑승을 시작 한다고 해석해서 여유를 부리기에
매사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하니, 그럼 12시 35분 출발을 하는게 가능한 일이냐고 반문
하고는 재촉을 합니다. 12시 35분에 부산을 출발한 중국 동방항공 MU 5044 비행기는
식사용으로 간단한 샐러드 를 주고는 근 2시간을 날아서 13시 25분(시차 1시간)
상해 푸동공항 上海 浦东国际机场 에 도착하는지라 비행기에서 내려서 통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먼저 내 휴대폰의 갤러리를 열어 저장된 QR 코드 를 보여 주고는 조근 더 들어가니 지문 등록을 하는 부스 가
나오니 여권을 스캔한후 2번에 걸쳐 여덟 손가락과 엄지 2개 등 열손가락 지문을 찍은 다음에 모노레일
차를 타고는 공항 안으로 이동하니 입국장에서 입국카드 종이 가 비치되어 있는데.... 옛날에는 비행기 안
에서 나누어 주어 작성했는데, 그러지 않은지라 여기서 적는다고 부산을 뜨는데, 여러 사항 외에 호텔
이름과 귀국 날자 및 비행기편을 적는데 호텔은 이름만 적고 주소는 上海 나 Shanghai 라고 써도 됩니다.
그러고는 이제 부스 안에 앉아 있는 공항 직원 앞에 가서는 여권을 보여주니 또 지문을 날인한 다음에
물어보는 법이 없이 여권에 스탬프 를 찍어주니 이제 입국한 것입니다. 이제 다시 안내판을 보고는
컨베이어 벨트로 가서 우리 배낭을 찾아 둘러메는데... 이 비행기에는 60% 이상이 한국인인 것 같은데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주된 짐이 배낭 인 것은 우리 부부 단 2명 뿐이라 여행 트렌드가 변한 것을 느낍니다.
다시 배낭을 엑스레이 기계에 넣어 통과 시킨 다음에 나와서 2층으로 올라사서는 지하철 디테 地铁(지철)
표시를 따라 가는데, 1회권을 구입하자면 지하철에 비치된 기계 에서 표를 구입해야 합니다.
기계 첫 화면은 상하이 지하철 지도가 보이니 아래쪽에서 우리가 최종 목적지인 쭝산베이루(中山北路
중산북로)역이 속한 1호선 을 선택하면 8元 이 뜨니 다시 2인을 선택해 16元 으로 바뀐후 아래쪽에 대금
지불 방법을 문든 글자에서 Cash(현금) 를 선택한후 20元 지폐를 투입하면 표 2장과 거스름돈 4원이 나옵니다.
요금을 알고 있다면 첫화면에서 오른쪽에 8元 버튼 을 바로 눌러도 돠는데.... 50원이나 100원 고액지폐는
사용이 불가한 기계가 대부분으로, 하지만 우린 오늘 여러차례 지하철을 타고 난징동루 까지 구경해야
하는지라 1일권을 끊기로 하는데 원데이 패스 One day pass 이리어피아오 一日票, 지하철을 타는 입구
에 작은 서비스센터 에서 끊어야 하니 1인당 18元 하는데... 지하철 노선도를 받는다는게 그만 깜박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비행기를 탈 때는 물론이고 기차를 타거나 지하철 을 탈 때도 큰 가방은 에스레이
기계 에 넣은 다음에 들어가는데, 저 티켓은 개찰구 위쪽에 갖다 대면 되고 1회권은 나갈
때는 구멍에 넣으면 되고 우리처럼 1일권은 이때도 위에다 갖다댄후 티켓은 들고 나가야 합니다.
공항을 떠난 지하철이 여덟번쩨 정거장인 广兰路(광란루) 역에 도착하자 문득 2017년에 이 지하철
을 탔던 때가 떠올라 쓴웃음을 짓는데... 그때는 무심코 앉아 있는데 승객들이 거진 내리더니
또 엄청난 무리가 올라타기로 무슨 영문인가 싶어 어리둥절하는데, 중국 지하철은 문 옆에 지금
지하철이 운행하는 모습 이 나오는데 이런? 지하철이 다시 공항으로 거꾸로 달리는게 아니겠습니까?
노선도 그림에서 저 광란루역을 보니 한자로 작은 긇씨들이 쓰여 있는게 보이는데 높은 곳인데다가
작은 글씨가 번체자(정자)도 아닌 간체자로 적혀있으니 미처 보지 못한지라 다음 정류소에
내려서 반대편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저 광란루역에 내려 다시 반대편 선로의 지하철
을 탄 적이 있는데, 중국은 왼쪽과 오른쪽에 선로가 있으니 잘못 타도 갈아타기 쉬운게 좋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저 노선도 그림에 광란루 역에 아무른 표시도 없으며, 지하철 2호선은 중간에
끊기지 않고 이어지니 그냥 앉아 가는데 1시간 5분 가량을 달려서 시내 중심인 인민광장
人民廣場 역에 내려서는 엄청 걸어서 적색인 1호선을 환승 하니 3정거장째 上海火車站
(상해역)을 지나 4정거장째인 쭝산베이루(中山北路 중산북로) 역에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옵니다.
오늘 저녁에 인민광장으로 가서 난징동루와 와이탄 을 보고 내일은 아침 일찍 물의 고향 강남수향 10곳 중
하나인 루지 甪直(록직) 로 가야 하는지라 버스표를 끊어야 하니 중구인들에게 물어서 모서리를 돌아
상해 중산터미널인 상하이 쭝산커운짠 (上海中山客运站) 에 도착했는데 예상 보다 규모가 작아 놀랍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니 작은 방에 나이든 아주머니 한분 이 전부인지라 다가가서는
인쇄해서 가져온 종이를 내보이며 “밍티엔, 루지 얼런” 이라고 말합니다.
上海 ⇒ 甪直 10月 25日 (明天)
09 时 ~ 分 出发 2人
그런데 아주머니는 무어라 말하기에 알아듣기 어려워 종이와 볼펜 을 내미니 한자 간체자로 그것도 초서체 로
갈겨 쓰는데.... 이제 여기서는 버스가 없으며 1호선을 타고 11호선으로 환승해서 다른 역에서 타야 한답니다?
조금후 호텔에 도착해서 직원에게 다시 물으니 휴대폰으로 검색하더니 설명을 하는데.... 루지 고진 으로 가자면
상해역에서 4호선을 타고 가다가 환승해 지하철 11호선 花橋站(화교역) 에 내려서 시외버스를 타고 쿤산
(昆山곤산) 시로 가서 151번 시내 버스를 타고 南港望路 (남항망로) 에 내려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오늘 4호선을 타고 11호선으로 환승해서 화차오짠에 내려 버스 터미널을 찾아 표를 예매하다가는 상하이 시내
구경 을 할 수가 없겠는지라 호텔 로 가기로 하는데, 정 안되면 상해에서 기차로 쑤저우로 가서 버스를 타야
겠다고 생각하며 Datong Road 大统路 남쪽으로 도보 7~8분 가량을 걸어서 우회전해 芷江西路 로 들어섭니다.
請問, 上海寰星酒店 (上海火车站) 在哪儿?
請問, Starr Hotel Shanghai 在哪儿 칭원, 스타호텔 상하이 짜이날?
Starr Hotel Shanghai (Shanghai Railway Station) No.386, West Zhijiang Road, 芷江西路 징안,
프리미어 트윈스튜디오 89,000 원으로 방에 주방 이 딸려 있는게 특이한데 야찐 押金 CNY 1000
(KRW 182,830) 으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한 돌려준다는데 오늘 보니 받지는 않으니 다행 입니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호텔 요금은 10월 19일 542.21元 이 국민카드 결제 되었는데 아침? 朝餐
包括住宿費里嗎 자오찬 빠오쿼 쭈수 페이리마? 라고 물으니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기에
포기하고는 띠투 地图 要 多少錢 , 야오 뚜어샤오치엔? 은 없다니 그냥 샤워만 하고는 나옵니다.
다시 Datong Road 大统路 를 남쪽으로 10분을 걸어서 上海火車站 (상해역) 에 도착하는
데.... 지하철을 타려니 3호선과 4호선은 바로 보이는데 어찌된 일인지 1호선이
보이지 않는지라 행인들에게 물어서 지하로 내려 갔지만 보이지 않기로 다시 올라옵니다.
다른 행인에게 물어서 건물 왼편으로 끝까지 걸어가서 비로소 1호선 표지 가 보이기에 지하로 내려가서
다시 표지판을 보면서 정말 오래토록 걸어서 지하철 1호선 을 타고는 3정거장 인민광장역 에
내려서 위로 올라와서는 보행자 거리 난징동루를 걷는데 계속 걸으면 와이탄 (外灘)에 도착하게 됩니다.
첫댓글 허선생님 이번이 중국여행이 열번째시군요. 대단하십니다.
웬만한 중국 대도시는 다 가신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중에는 친절한 중국인들이 많이 만나서 기쁘셧군요.
너무 다행입니다.
시간나는데로 천천히 중국여행기 읽어보겟습니다
잘 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