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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합격수기는 2017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17000349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합격수기를 쓴다니 늘 꿈꿔왔던 순간이었는데 정말 기쁩니다.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다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더 많이 불안하고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 때마다 상담전화로 함께 고민해주시고, 힘을 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장재성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정성으로 지도해주셨던 원장선생님과 부원장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시작할 때, 또 수험기간동안에 마음이 힘들 때마다 합격수기를 읽고 다시 힘을 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물론 공부방법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합격자분이 얼마나 힘드셨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그런 힘이 되는 한마디 한마디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다소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제 수험생활 자체를 숨김없이
보여드리고,
그 때 제가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수험생활은 마인드컨트롤이라는 네 번째 과목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마음을 다잡는 게 가장 힘들었고,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그 마음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실제 시험성적
생물 85점/
간호관리 100점/ 지역사회간호학 90점 + 가산점 1점 = 92.7점
생물은 난이도 하 문제를 실수해서 며칠 간 이불킥했네요. 좋은 결과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2. 공부시작계기
저는 졸업
후 바로 간호직 공무원에 지원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병원에 지원하지 않고,
학과공부와 더불어서 조금씩 공무원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분들의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는 게 간호직공무원이 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간호직공무원은 정말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아요.
하루 빨리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3.
수험생활
1) 수험기간 : 졸업 후 2016년 3개월 + 낙방 후
2017년 5개월
2016년 졸업 후 3개월동안 타 학원 온라인강의를 통해 공부하고 시험을 봤었는데
낙방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3회독은 했던 것 같습니다.
85점이라는 아깝지 않은 점수로 떨어졌고, 시험이 끝난 후 학원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위즈고시학원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다녔던 대학 교수님이 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계셔서 별다른 비교 없이 그 학원을 다녔습니다.
공부할 때는 강의수도 적고, 대학시절에 들었던 강의라 익숙해서 행복하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시험 날 저는 멘붕이었습니다.ㅠㅠ
전공 난이도가 낮았다고 하는 시험이었는데도, 처음 보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정말 학원선택이 합격을 좌우하고, 학원은 합격자 수를 보시고 가셔야
하는 것 같아요.
워낙 광범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안목이 있는 강의를 들으셔야 하고, 그 안목은 합격자 수가
말해줍니다.
제가 뼈저리게 느낀 것이라 꼭 당부 드리고 싶네요.
2016년 낙방 후, 2017년은 채용인원이 다시 100명을
웃돌 것이라고 믿었기에
8개월이나 공부에 손을 떼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해외여행도 가면서,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시험을 무진장
여유롭게 준비했었네요 ㅜㅜ
그 후 32명이라는 공고를 봤을 때 너무 후회가 됐습니다.
다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 있다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여유롭게 시작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 공부장소 & 시간 : 시립도서관, 하루
약 10~12시간
저는 태생적으로 잠이 엄청 많습니다.
무조건 7시간 취침하였고 그래도 피곤해서 매일
빽다방 엄청 큰 커피를 가지고 도서관에 갔습니다.
그럼에도 한 3일에 한번 꼴로 9시간씩 자서 깜짝깜짝 놀라곤 했네요 ㅠㅠ
그
대신 그런 날은 저녁을 먹을 때도 핸드폰으로 기본서를 찍은 사진을 보며 먹었고,
버스에서도 중얼중얼거리며 암기했고, 나머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려고 아등바등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의 피로를 해결해주면서도, 공부시간을 채울 수 있는 하나의 공부 패턴이
되었습니다.
보통은 10시에 아침을 먹고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사서 도서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커피로 허기짐을 달래다가
5시쯤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1시간 정도는 근처 공원을 뱅글뱅글 돌면서
핸드폰으로
찍은 자료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가르치듯이 공부했습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만 있다 보면 하루에 열 마디도 못하는 슬픈 경우가
생겨요 ㅠㅠ
소화시키고 기분전환도 시킬 겸 바깥 공기도 마시고,
스스로 가르치며 외우게 되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더 암기가 잘
되었습니다.
저는 양천도서관에서 공부하였는데, 공시생 분들이 많으셔서 면학분위기가 좋았고,
매일 얼굴을 마주치다보니,
인사한번 안한 사이인데도 같은 목표라는 생각에 의지가 되곤 했습니다.
시립도서관이 쉬는 날에는
프리미엄독서실을 하루단위로 끊어서 다녔습니다.
가끔 하루씩 그렇게 색다른 장소에서 공부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비싼
금액을 들였다는 마음 때문에 더 집중도 잘되었습니다.
3) 인강 vs
실강
저는 인강을 들을지, 실강을 들을지 고민이 되어서 부원장님께 상담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한 달동안
위즈 실강을 듣고, 거리상 문제 때문에 그 이후론 쭉 인강을 들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강은 함께 으쌰으쌰를
할 수 있다보니, 심적으로 외로움이 덜하고,
학원에서 집중만 잘한다면 모든 커리큘럼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공부 초반이시라면, 실강을 들으시면서 그 열정과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인강은 학원에 왕복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저의 컨디션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고,
모르는 부분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단기간에 공부효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다보니 전국에서 저 혼자 시험 보는 것 같이 외로워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마음이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셔야
해요.
4.
공부팁
1) 계획
저는
매일 공부시작 전에 다이어리에 다짐을 한줄씩 쓰고, 시간대별로 계획을 짜고 시작했습니다.
가끔은 다이어리를 챙겨가기 귀찮아서 무작정 잡히는대로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는데,
하루계획을 짜는 것과 안 짜는 것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리큘럼별, 월별 계획과 같은 장기계획은 틀 정도만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커리큘럼을 시작할 때마다 그것에 맞게 장기계획을 새로 짜느라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사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를 알기 위해선 공부를 어느정도 시작하고 봐야합니다.
무작정 ‘기출은 몇강이니까 몇일’, 이렇게 계획을 짜다보면,
분명히 틀어지는 일이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습니다.
장기계획은 틀 정도만, 방향정도만 잡으시고,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2)
학원모의고사
저는 모의고사가 매달 차이가 심한편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6월부터는 학원에 직접 가서 보았고, 그 전까지는 온라인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모의고사가 조금 더 점수가 잘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다가올수록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
긴장감 있는 연습을 위해
학원에서 직접 시험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점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제가 시험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많은 후기들에서는 모의고사 등수가 실제시험등수와 비슷하였고,
그러기에 등수관리에 힘을 기울여야한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에는 모의고사 점수와 등수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희일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 모의고사는 특성상 많은 커리큘럼을 따라가신분들이 유리합니다.
현장강의에서 과학회 문제집을 다루는
중이라면,
과학회 문제집 내용까지 모의고사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커리큘럼을 다 따라 갔다고 해서
무조건 점수가 잘나오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과학회나 동형문풀을 아예 보지 못했는데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단원, 모의문풀을 풀면서도 기본서는 항상 손에서 놓지 않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참고만 하시고, 절대 자만하거나 좌절하진 마세요.
물론 마인드컨트롤이 힘드시겠지만,
최종 시험결과는 한 달에 한번 치르는 모의고사점수가 아니라,
매일 매일 어떻게 보내왔느냐의
결과입니다.
‘토끼는 상대를 보았고, 거북이는 목표를 보았다.’
제가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마인드컨트롤을 위해
떠올렸던 말입니다.
모의고사 결과를 어느정도 참고할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를
나의 취약점을 알아가는 기회로 삼고, 계속해서 마라톤을 달려 나가는 것입니다.
3) 인원에
상관없이
제가 봤던 2016년 시험은 채용인원이 18명, 2017년 시험은 32명이었습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오는지 마음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충격을 먹어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멍 때리기만 하기도
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공부를 처음 시작할 당시 써놓았던 다짐 글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어났습니다.
2018년에는 몇 명
채용공고가 날지 모르겠지만,
행여 적은 숫자이더라도, 처음 합격하겠다고 다짐했던 마음 그대로,
쫄지 말고 자신 있게, 게으르지 않되 조급해하지도 말고, 상대가 아닌 목표를 보고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5.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하루에 보통은 두 과목씩
공부하였습니다.
한 과목 공부를 끝내고, 이른 저녁을 먹고와서 리프레쉬된 상태로 두 번째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밥 먹은
후에도 첫 번째 과목이 더 욕심나거나,
한 과목이 계획했던 것보다 오래 걸린 날에는 하루종일 한 과목에만 집중했습니다.
공부
방법에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를 온전하게 후회없이 채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리기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기본서 강의 반복듣기였습니다.
강의 반복 듣기 결과, 책 내용만 봐도 교수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든 커리큘럼마다 꼭 한 두 번씩은 기본서 강의 듣기를 병행했습니다.
정독을 할 때도, 그냥 강의를 틀어놓고
해당부분 내용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미친 듯이 돌려서 듣는 것은 제 스타일의 공부방법이었을 뿐이고, 꼭 그 방법을 사용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돌려듣지 않더라도 기본서는 손에서 떼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모든 커리큘럼마다 꼭 한 두 번씩은 기본서를 보셔야 합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문제가 조금만 바뀌어도 또
틀리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암기는 반드시 그 때 그 때 하셔야합니다.
시험이
일주일이 남은 시점에서도 외워야 할 내용은 반드시 발견됩니다.
미리미리 외워놓지 않으면, 나중에 그 양은 상상초월이랍니다 ㅠㅠ
공부 초반에 나 자신을 괴롭히는만큼, 갈수록 미소를 띌 수 있으실 거에요.
1)
생물
오정식 교수님 강의는 제가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쉽게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시고, 말씀도 조리있게 해주셔서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많은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강의 덕에, 강의를 듣는 동안 오히려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사라졌습니다.
정말 방대하고, 이해와 암기를
동시에 요하는 생물이라는 과목을,
오정식 교수님 아니었다면 엄두도 못냈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생물이라는
과목은 시험에 나오는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요약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따로 요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시험 직전에는 외워지지 않는 부분, 눈 여겨보아야할 그림들을 빨간색연필로 체크하였고,
그
부분만 빠르게 다시 보았습니다.
통합생물 → 고시각 → 심화생물 → 문배생 → 기출문풀, 단원문풀 → 모의문풀 →
캠벨 → 핵심요약
* 시험직전 : 학원모의고사 다시보기, 카페모의고사 다시보기,
2017년 7급이나 국가직 기출 따끈따끈 문제
인터넷에서 찾아서 풀기
- ebs 박기웅, 변춘수 수능특강, 수능완성 강의
처음에는 통합생물조차
이해가 잘 안돼서 통합생물과 병행해서 ebs강의를 들었습니다.
전체 강좌를 듣는 것보다, 통합생물을 듣다가 잘 이해가 안 되는 단원을
찾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르게 표현된 그림자료를 보면서, 조금 난이도가 낮은 설명을 들으면, 기초가 더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통합생물 (4회독)
통합생물 강의 2회독 때 고시각을 병행하여 풀었습니다.
통합생물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화를 듣게 되면 그처럼 괴로울 수가 없습니다. ㅠㅠ
인내심을 가지시고, 통합생물 내용을
어느정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외우신 후에 심화에 들어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통합생물은 정말 오정식교수님 말씀처럼 모조리 다 머리에
넣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심화과정까지 마친 후에는, 심화에 없는 부분만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고 시험
직전 회독 때까지 꾸준히 보았습니다.
- 심화생물 (6회독)
생물학개론 강의 2회독
때 문배생을 병행하여 풀었습니다.
그 후에는 강의를 약 2회 더 들으며 적어도 강의에서 다뤄주신 내용만큼은 확실하게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책 정독을 시작하였는데, 제 스타일 상 책만 보게되면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졌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틀어놓고 눈으로는 책을 보면서 해당부분을 정독했습니다.
정독하면서는 책에 있는 모든 그림과 표를 샅샅이 다
외웠습니다.
덕분에 이번 사이클린 문제와 바이러스문제를 보고 너무 기뻤고, 맞힐 수 있었습니다.
심화책 정독이 엄두가 안난다면,
적어도 책에 나오는 모든 표와 그림은 외우시고, 그에 관련된 내용만이라도 정독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심화책을 주교재로 생각했습니다.
통합생물책에서는 심화에 없는 부분만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고 시험 직전 회독 때까지 꾸준히 보았습니다.
기출, 단원, 모의문풀에서 새롭게 추가된 개념은 심화생물 해당 부분에
그 때 그 때 추가해나갔습니다
- 기출문풀, 단원문풀 (2회독)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고,
문제 수가 부담스런 정도가 아니었기에 기출과 단원문풀을 병행하였습니다.
기출문풀과 단원문풀은 책을
2권씩 사두기를 추천드립니다.
틀린문제, 헷갈렸던 문제만 체크해놓은 뒤 마지막에 한번 더 풀면 신기하게 또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모의문풀 (2회독)
: 모의문풀은 세과목을 동시에, 실전처럼 스톱워치를 이용해서
55분동안 풀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 OMR용지를 프린트해놓고, 매번 시간 내에 마킹하는
연습까지 했습니다.
하루 중에 가장 졸리고 집중이 안 되는 시간대에, 최악의 조건 속에서 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느
날은 생물부터 풀어보기도 하고, 전공과목부터 풀어보기도 하며 제게 맞는 패턴을 찾았습니다.
모의문풀은 시험에 나를 최적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캠벨 (1회독 후 틀린문제, 헷갈렸던 문제만 2회독)
:
시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어려운 단원 강의만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정식 교수님 말씀처럼, 고득점을 원하신다면 꼭 전 강좌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마음이 무척이나 불안하고 찝찝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캠벨 특성상 고난이도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답노트를 따로 하지 않고, 캠벨 책 자체를 오답노트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이거나, 다시 한 번 봐야할 문제들,
또는 교수님이 필기해주셨던 내용들은 형광펜으로 네모 박스를 쳐놓고 반복해서 보았고,
완전히 이해한 것은 X표를 쳐서 지워나갔습니다.
2)
간호관리
차하늘 교수님 강의는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론하나하나 개념 하나하나
명확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주셨기 때문에,
강의를 여러 번 들어도 전혀 지겹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커리큘럼 때마다 10분가량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때로는 자극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면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핵심요약강의 마지막 강의 때
교수님의 응원을 듣고 도서관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진심으로 학생들을 생각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100점 맞을 수
있었습니다.
pass간호관리학 → 기출문풀 → 단원문풀 → 모의문풀 → 핵심요약
* 시험직전 : 학원모의고사 다시보기,
2017 지방직 따끈따끈 문제 인터넷에서 찾아 풀기
기본서는 6회독, 문제풀이는 각각 2회독
하였습니다.
기출, 단원, 모의문풀을 풀면서도 기본서는 항상 손에서 놓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간호관리는 공부하다 보면 이 개념 저 개념 마구 머릿속에서 섞이는 과목입니다.ㅠㅠ
실제시험에서도 사소한 단어 하나로
말장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만의 정리는 정말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워낙에 정리를 시작하면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라 정리를 할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작업이 없었다면 이처럼 꼼꼼히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단원문풀을 하는 동시에 워드로 이론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단원문풀은 심화된 내용까지 다루기 때문에 정리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단원별로
되어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프린트로 나눠주신 내용도 정리하였고,
저만의 암기방법이 있다면 그 또한
파란글씨로 적어두었습니다.
비교할 개념이나 헷갈리는 개념은 표로 만들어 정리하였고,
의료기관설치기준과 같은 것은 글로는 잘 와닿지
않았기에,
직접 그림으로 그려서 정리하였습니다.
교수님께 질문드렸던 글의 답변들도 틈틈히 추가했습니다.
관리와 지역
정리를 동시에 했기 때문에 한달 반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150페이지 가량의 막대한 양이었지만
모든 내용이 포함된
것이었기에 회독하면서 빈틈없이 차오른다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정리한 내용이다 보니
회독을 거듭할수록 기억도 솔솔
나고, 스피드도 낼 수 있었습니다.
3)
지역사회간호학
요즘 보건정책이나 사업이 지역사회간호학 시험에 많이 등장하는데,
정현 교수님 책에는
정책과 사업 관련 내용이 많아 꼼꼼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준비를 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수님께 하루에도
몇 개씩 질문을 올리던 학생이었습니다.
특히 노인요양복지시설 대상자는 정말 이해가 안되서 4번가량 질문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교수님께서 나중에는 정말 긴 장문으로 차근차근 이해시켜주신 게 생각납니다.
정말 길어서 메일로 답변을 받았는데 개인 과외를 받는
듯한 감동의 쓰나미였어요 ㅠㅠ
그리고 이번에 재난단계와 구성주의를 콕 찝어서
문제에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해주셨는데 교수님의
안목에 정말 소름이 돋았었네요.
교수님 수업을 듣지 않았었다면 어쩔 뻔 했나 아찔합니다.
모든 방면에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pass지역사회간호학 → 기출문풀 → 단원문풀 → 모의문풀 → 핵심요약
* 시험직전 : 학원모의고사 다시보기,
2017 지방직 따끈따끈 문제 인터넷에서 찾아 풀기
기본서는 6회독, 문제풀이는 각각 2회독
하였습니다.
기출, 단원, 모의문풀을 풀면서도 기본서는 항상 손에서 놓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지역사회는 양이 많아 계속 계속 까먹는 과목입니다ㅠㅠ
그래서 저에게는 생물만큼이나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모의고사 직전에 지역사회를 공부하면 모의고사 전체 점수가 높아지고,
몇 주 전에 공부하면 또 전체 점수가 푹... 떨어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금붕어인가 착각 할 정도로 처음 본 듯한 내용이 계속 발견되었고,
외웠다고 자부하던 내용도 막상 백지에 쓰려고
하면 또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리와 마찬가지로 지역도 단원문풀을 하는 동시에
워드로 이론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교수님께서 프린트로 나눠주신 내용도 정리하였고, 저만의 암기방법이 있다면 그 또한
파란글씨로 적어두었습니다.
비교할 개념이나 헷갈리는 개념은 표로 만들어 정리하였고,
중금속 중독이나 식중독 증상 등 비교가 필요한
것은 직접 그림으로 그려서 정리하였습니다.
교수님께 질문드렸던 글의 답변들도 틈틈히 추가했습니다.
정리를 하는 한달반 가량은
컴퓨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입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말로 웅얼웅얼 거리면서
스스로에게 가르치듯이 말하며 정리하였습니다.
정리를 한번 하고나면 처음 본 듯한 내용은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르치며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한 만큼 그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암기되었습니다.
6. 가산점
작년과
올해, 줄어든 채용인원 탓에 점수 1~2점 사이에 약 30명이 몰려있었습니다.
이제 자격증은 준비기간이 말도 안 되게 촉박하지 않은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을 땄는데
컴맹인지라 정말 힘들었고, 오래 걸렸습니다 ㅠㅠ
4개월이상 걸렸고.. 필기랑 실기 둘다 3번씩은 떨어졌던 것 같아요.
산업자동화
하려다가 필기 겨우 붙어놓은게 아까워서 컴활을 고집했는데
실기가 훨씬 오래걸리고 어렵더라구요. 후회많이 했습니다.
저처럼
컴맹분들은, 많은 분들이 산업자동화를 추천해주시던데, 잘 알아보시고 결정해보세요.
7.
슬럼프
제가 가장 힘들었던 슬럼프는 시험이 20일 남짓 남았을 때,
도서관에 앉아서 여느 때처럼 책을
폈는데 눈에 익지 않은 내용을 발견했을 때였습니다.
20일 밖에 남지 않았고, 추가로 공부해야 할 내용도 너무 많은데,
기본서
내용마저 가물가물하게 느껴졌을 때. 그 때부터 멘붕이 왔던 것 같습니다.
불안해서인지 원래 잘 아는 것인데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고,
기본서를 펴고 3시간가량 같은 문장을 읽었습니다.
‘왜 기억이 안나지. 무슨 말이지 이게’..
그러고 나서 점점 불안해져서
숨이 안 쉬어지고, 심장도 너무 빨리 뛰었습니다.
이게 공황장애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있고, 그 증상은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됐습니다.
그 소중한 일주일동안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장소를 바꾸었습니다.
답답한 칸막이가 아닌 야외로 나가 공원 벤치에 앉아서 공부하였습니다.
잡생각이 들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말을 하면서 외웠고, 공원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또 집에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 옆에서 공부하면 훨씬
마음이 안정되어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밥을 먹고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는데,
친구들은 나를 변함없이 기다려주는구나 라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그 결과 빠른 시간 내에 슬럼프는 사라졌습니다.
다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슬럼프는 누구나 옵니다.
예상치도 못한 때에, 어쩌면 가장 숨 가쁘게 달려야할 그 순간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딛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학원선생님들,
먼저 합격한 분들 모두가 안 보이는 곳에서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그게 슬럼프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스스로 한없이
작은 사람이 되지 말고,
조금은 돌아가지만 늦지않았다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평생의 직업을 찾아가는 이 길이,
나중에는 보건소에서 힘들 때 돌아보면
힘이 되고 감사가 되는 그런 귀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8. 시험직전
시험 직전 마지막은 정면돌파입니다.
달리기에서도 마지막엔 뒤나 옆을 보지말고 결승점만 봐야 가장
전속력을 낼 수 있어요.
회피해 버리지 말고,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오로지 합격점만 보고 달려가세요.
방대하게
남아있는 공부량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하루 하루를 채워나가는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만 최선을 다하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처 못한 것은 문제로 안 나올 것이고, 나온다면 다들 틀릴 것이라는 자신감!
일부는 내가 포기해도 괜찮다는 담력!!
모두가
똑같이 불안합니다. 나부터 나를 믿으셔야 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
나중에 공직에서 후기 읽으신
분 만나게 되면 저도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화이팅!!!!!!!
첫댓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