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희 시인 초대시낭송 콘서트 열다.
홍명희 시인을 격려해 주기위해 모인 고향 친구들
<굿처치뉴스 김명숙 기자>=지난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충북괴산군 연풍면 '연풍교회" 에서 홍명희 시인의 첫 시낭송콘서트가 열렸다.
.지난여름 연풍면사무소 전시실에서 열린 디카시 전시회에서 홍명희 시인의 초대시낭송을 청취한 연풍교회 함철우 담임목사, 심윤주 권사의 기획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도시에 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지역민들과 도시에서 정년을 마치고 귀농 귀촌한 이들의 정착을 돕고 감성적으로 동화하고 소통하여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시골 연풍에서 태어난 시인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4개월 전부터 콘서트를 기획했고, 연풍면 입구에는 홍시인의 시낭송콘서트를 축하하는 플랜카드까지 걸어 고향을 떠난 지 삼십년이 넘은 시인을 환영해 주었다.
또한 함철우 담임목사 인사말에서 "교인들과 연풍주민들에게 학창시절 '문학의 밤'에서 느꼈던 문학적 정서와 감흥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연풍교회 담임목사와 교인들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모여 작정기도 기간을 가졌다.
시낭송 나눔을 통해 연풍교회 교인들이 은혜를 받고, 교회에 첫 발걸음을 하기 어려운 태신자들이 가볍게 교회에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모두가 희망했다.
이어 콘서트 주제는 ‘어머니의 사랑’과 홍명희 시인의 ‘간증 시낭송’으로 함철우 담임목사의 기도와 변순애 집사의 진정성 있는 시편 23편 낭송으로 시작되었다.
첫 시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시로 이날 자리에 초대된 모든 이들을 환대하는 마음을 전하며 한 사람이 찾아온다는 것의 의미를 시로 낭송했다.
연말을 맞아 회개와 용서와 사랑의 내용을 담은 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와 자작시 「바람의 기억」을 낭송하고 그 의미를 공유했다.
공효주 권사 자매의 특별찬양 「은혜」가 예배당에 울려 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또 어머니에 대한 시로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와 가난한 삶을 한줌의 꼭 쥔 쌀처럼 움켜쥐고 아끼며 가정을 일구어낸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노래한 홍명희 시인의 시 「놋대야」를 낭송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새벽기도로 철야기도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새벽종 치는 시간을 기다리며 교회로 달려가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시인자신의 삶을 신앙으로 승화한 「심장을 부둥켜 안고」, 「고백」, 「서로 사랑하여라」를 낭송했다.
마지막으로 사십년 전 신앙시를 쓰게 된 첫 시 「고백의 기도」를 낭송하며 시낭송을 통해 시인의 삶을 나누었다.
대전에서 버스와 버스 , 택시타시고 꽃다발 선물해주신 홍종희 선생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