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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유머 스크랩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액션이 볼만한 영화, 눈이 즐거운 영화!!!
맑은 향기 추천 7 조회 468 14.04.13 13:1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액션이 볼만한 영화, 눈이 즐거운 영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와는 내용을 다르게 각색한 영화다. 그럼에도 아주 엉뚱하지는 않다. 헤라클레스의 활동 시기를 기원전 1200년으로 보는 것은 좀 무리이긴 하다. 왜냐하면 그리스 신화에서 유일하게 헤라클레스는 신들끼리 전쟁에도 참여하는 영웅으로 나오니까 말이다.

원래 신화는 암피트리온이 알크메네를 사랑하지만, 고의는 아니었으나 암피트리온이 알크메네의 아버지를 죽게 만드는 바람에 그와의 잠자리를 거부한다. 그 일로 두 사람이 추방당하여 외국으로 간다. 거기서 암피트리온은 전쟁터로 가고 그 사이에 남편으로 변신한 제우스가 나타나 그녀와 결합한다.

이어서 전쟁터에서 돌아온 남편이 그녀와 결합합니다. 해서 나온 쌍둥이가 이피클레스와 알키데스이다. 그 후 헤라의 질투로 미치광이가 되어 자기 아내와 자식들을 죽인다.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헤라의 질투로 12가지 과업을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 열두 가지 과업으로 헤라클레스는 유명하다.

헤라클레스의 이름의 뜻은 헤라의 선물이라기보다 헤라의 영광이란 의미다. 아기일 때 제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불사의 몸으로 만들려고 헤라클레스를 들어다가 헤라의 젖을 물리기도 한다. 헤라가 잠든 사이에 물렸으나 헤라가 잠에서 깨면서 놀라서 헤라클레스를 집어던진다. 이때 헤라의 젖줄기가 뻗어나와 하늘에 길이 생겼으니 그것이 은하수, 밀키스 웨이다.

헤라클레스는 과업을 다 마치고 스스로 장작불에 올라가 죽음을 맞이하지만 부활하여 하늘에 올라가 신이 된다. 그리고 그제야 헤라와 제우스 사이의 딸 청춘의 여신으로 술을 따르는 역할을 맡은 헤베와 결혼한다. 이로써 헤라와도 그 질긴 악연을 끊고 화해한다.

하지만 영화는 이 내용과는 많이 다르다. 상상력의 산물이니까, 나름 의미가 있다. 볼만한 영화다. 그냥 마음 편하게 액션을 즐기면 된다.

영화 내용은 기원전 1200년 고대 그리스, 폭군 '암피트리온'의 만행에 분노한 여신 헤라는 왕비 '알크메네'로 하여금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를 잉태하게 한다.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알키데스’라는 이름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전쟁광인 암피트리온은 역사는 전쟁의 기록이라고 한다. 이 말을 못마땅하게 여긴 알크메네는 전쟁은 슬픔의 기록이라고 한다.

20년 후 '헤라클레스'는 크레타의 공주 '헤베'와 사랑에 빠진다. 헤베는 그에게 사랑의 정표를 준다.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눌 때 나타난 이피클레스, 그때 마침 네메아의 사자가 나타난다. 형은 도망을 가고 싶어했으나 헤라클레스, 물론 그때까지는 알키데스다. 알키데스는 사자와 맞붙어 싸워서 사자를 죽인다. 그 사자 가죽을 차지하고 돌아온 건 그의 형, 이피클레스는 자기가 사자를 죽였다고 말하며, 알키데스는 도망을 갔다고 한다.

그런 공적으로 우쭐 대며 헤베를 차지하려 한다. 하지만 헤베는 그것을 거부한다. 그리고는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간다. 그녀를 따라간 알키데스는 그녀와 도망치려 했으나 결국 잡혀서 돌아오고 만다. 그 과정에서 알키데스는 그녀에게 말한다. "내게 가장 두려운 건 오직 그대가 나를 떠나는 일이야"라고.

암피트리온은 잡혀온 헤라클레스르 죽이지는 않는다. 알크메네가 반목을 사지 않아야 하기에. 그 대신에 헤라클레스를 사지로 내 보낼 계략을 꾸민다. 타라크를 시켜 미리 매복을 시켜놓고 그곳으로 전쟁을 나가게 한 것이다. 암피트리온은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해서 헤라클레스는 아버지의 의도를 모르고 전쟁에 나선다. 함정에 빠진 헤라클레스와 소티리오스는 용감하게 싸우지만 결국 군사를 모두 잃고, 두 사람만 살아남는다.

한편 헤라클레스의 일행이 모두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알크메네는 이를 비관하면서 남편을 죽일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패하고 대신 죽임을 당하고 만다.

한편 간신히 살아난 두 사람은 노예의 인을 받고 노예로 살아간다. 그 외곽 나라에서 다시 그리스로 돌아오기 위해 그들은 검투사로 나선다. 강적들을 물리치고 대표적인 검투사가 되어 이들은 그리스로 오는 기회를 얻는다. 1:6의 싸움에서 승리한 헤라클레스는 폭압을 당하는 시민들의 수호자가 된다.

이를 그냥 지켜볼 수 없었던 암피트리온은 이들을 죽이기로 한다. 결국 헤라클레스를 따르는 군사들, 그리고 귀순해온 군사들의 도움으로 헤라클레스는 성으로 쳐들어간다. 결국 제우스의 도움을 받아 벼락으로 적을 무찌르면서 암피트리온과 일전을 벌인다. 결국 헤라클레스가 암피트리온을 죽이려 할 때 그의 아들 이피클레스가 헤베를 인질로 잡고 나타난다. 이피클레스가 아버지를 놓아주라고 한다. 하지만 헤베는 "내가 두려운 건 당신이 내 곁을 떠나는 거예요. 항상 내 곁에 있어줘요."라고 말한다. 그 순간 그의 몸에 칼이 들어온다. 그 칼은 그녀를 뚫고 이피클레스까지 치명상을 입는다. 이에 분노한 헤라클레스는 암피트리온을 죽이고 그녀에게 달려간다.

다행히 그녀는 죽지 않았다. 헤라클레스는 나라를 평정하고 왕이 된다. 헤라클레스는 끝까지 사랑하기로 한 헤베와 결합하여 아이를 낳는다. 그걸로 끝나는 영화를 보아하니 후속편이 나올 것 같다. 진정한 볼거리는 열두 가지 과업이니까.  

감독

주연
켈란 루츠 켈란 루츠 헤라클레스 역       가이아 와이즈 가이아 와이즈  헤베 역  
스콧 앳킨스 스콧 앳킨스 암피트리온 역   로산느 맥키 로산느 맥키  알크메네 역  
리암 개리건 리암 개리건  이피클레스 역  리암 매킨타이어 리암 매킨타이어 소티리오스 역  
조나슨 스캐치 조나슨 스캐치 타라크 역      라드 세르베드지야 라드 세르베드지야 키론 역  
루크 뉴베리 루크 뉴베리  아가멤논 역     케네스 크랜햄 케네스 크랜햄 루시우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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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4.13 13:12

    첫댓글 스펙터클하면서도 여운과 감동이 있을 거 같은 영화네요~

  • 14.04.13 13:13

    배경이 장난아닌데요..

  • 14.04.14 00:23

    써스펜스 어드벤쳐 환타지 그리고 퍼팩트한 영화?
    감동까지 오호~~~^^

  • 14.04.14 20:32

    @agasi74 ㅎㅎ
    꼭 봐야할것 같은 멘트를^^

  • 14.04.14 23:32

    그러게요~ 스케일이 엄청 커보여요 ㅎ

  • 14.04.17 22:47

    이 영화 봤는데 .... 그다지 감동은 적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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