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을 먹고 짐을 꺼내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그래,! 인터넷을 보고 갈 곳을 정하자.하고 검색을 합니다.누가 올려 논 은모래 유원지.
은모래 유원지가 정말 좋구나. 춘 주니어와 마이걸은 덩달아 좋다고 합니다.그래 가자~고고씽
어라~~ 이건 아닌데... 거의 사막화다.사대강 사업을 한답시고 덤프 트럭과 포크레인만 오간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은모래 없어졌습니다.ㅜㅜ이제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다시 핸펀으로 검색을 합니다.
세상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핸펀이 간현을 찾아 줍니다. 30킬로 이내에 있는 곳을 가르 쳐 줍니다.
( 참고 어플다운 받아 놓았습니다.코리아트립)
서둘러 차를 돌리고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낮에 도착하여 사이트(허접 초보티가 팍~나는)를 구성 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휴식을 취합니다.잘 왔 구나~
바닥도 모래로 되어 있고. 나름 계곡에서 운치가 넘 좋앗습니다.밤에 불도 지필 나무도 구하고....
춘 주니어가 이제는 다 알아서 하네여.ㅎㅎㅎ
정말 오기를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장비를 탓한 적은 없지만 이제는 조금씩 욕심이 나기는 하네여.의자도 갈아 타야 겠고.화롯대도 사야겠고
타프도 사야겠고~~~이런 살게 넘 많네여.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 진다.
제가 갑자기 뱁새가 되는 기분이 드는 이유가 멀까여.? 헐~~
그래도 춘 주니어가 있으니 부족한 장비를 커버해 주네여.ㅎㅎㅎ
철길도 있어, 칙칙폭폭 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낮에는~~밤에는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잠만 자려고 하면 천둥 소리같이
울려서 잠은 거의 포기를 합니다.@^@
훔쳐갈 물건도 없으니 우린 걍 길을 찾아 걸어 갑니다.
퍼피가 춘 주니어2세한테 말을 안듣다고 밖에 나와서 까지 벌을 받네요.ㅜㅜ 불쌍한 퍼피~
기차소리에 잠을 청하지 못하고 밤길을 걷다 멋진 다릴 보고 사진 한방 날려 줍니다.
동굴도 있고? 노숙자가 생활한 것 같은 느낌은 멀까여..?
이런 젠~~~장 겨우 밤에 잠을 들었는데 이게 무슨 경우 일가여.?일요일 새벽부터........
헐~~이제는 포크레인까지~~~사람 미치게 만든네여. 이거 참 난감한 상황이
나오네여.풍경이 넘 좋았는데....
간만에 온 캠핑이.....아~~여기까지 사대강 영향이 있을 줄이야~~
뒤에 오는 포크레인을 어떻게 할 수 도없고 바로 철 수 준비를 합니다. 헉~~정말 좋을 뻔 했는데.....
할 말이 없네여.ㅜㅜ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 하기에 역전에서 한방 날리고 담을 기약 하며 서울로 갑니다.
아~~사대강이 날 이렇게 아프게 하는 구나.```
힘들게 나온 캠핑을 고생으로 마무리를 하면 짐을 푼다.
아마 여름에가면 기차소리만 견딜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개수대도 있고여 ,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게 되어 있습니다.
허접한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헐~~ 후기도 정말 힘이 드네여.)
첫댓글 간현 유원지 이군요. 다리 건너에는 클라이머들이 등반하는 암장 이구요.
잘 아시네여..ㅎㅎ 정말 클라이머들이 멋지긴 하더라고요...
고생 많으 셨네요.
여주 쪽에도 캠핑장이 몆군데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로 가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
ㅎㅎㅎ
그렇게여.. 초보라서..근데 또 북적거리는 곳은 조금 그래서여..조용한데를 찾다가 보니
그곳을 갔네여.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즐기셨네요.
다음에 가실 때는 공사가 끝나 있기를 바랍니다.
소음과 먼지와 전쟁 좀 했죠..ㅎㅎㅎ
그것만 아니면 정말 좋은 곳이던데..
공사가 끝나도 기차 소리때문에 가기가 두렵네여..ㅎㅎㅎ
천천히.... 천천히.... 지르세욤......
많이 생각 하고 있습니다.
준비도 하고여..
쩐을 만들고 바로 질러야죠..ㅎㅎㅎ
이런..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위에 포크레인이.... 에고
저는 지진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바로 앞에서 포크레인이 지나가는데..아휴~~~
정말 간만에 나간건데...시간이 조금 아깝긴 하네여..
그래도 퍼피가 귀엽네요. ^^
여름엔 다른것보다 타프는 꼭 필요하답니다.
에휴...강을 파헤치면 그속에 씨를 뿌린 고기나 모든생물들의 씨가 말라버리고 복원되는데 무지 오랜시간이 걸리는걸로 압니다..4대강이 뭔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안에서 행복을 찾고 계시네요, 즐거우셨죠?.......
몸은 즐거우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안 도와 주네여..ㅜㅜ
멋들어진놈님의 멋들어진 캠핑 잘 보았습니다
거운 가족 나들이 입니다
기찻길 옆에는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다 있는거지요
멋들어지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더 멋들어지게 후기를 올려야 되는데..
앞으로 좋은 곳을 찾아 멋들어 지게 올려 보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