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4코스
*
제주가 좋습니다.
올레길이 있어 더욱 좋습니다.
보면 볼수록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내님을 자랑 하고파 입이 근질 거립니다.
ㅎㅎㅎ
길뚜벅은 제주 홍보대사가 된 듯 합니다.
어디 한번
나와 함께 제주 올레길 구경 좀 해봅시다요.
벽돌길이 바다와 기가막히게 잘 어울립니다.
누가 디자인 했는지?
그 색감에 엄지 손가락 들어 올립니다.
Good !
돌틈에서 야생초가 생존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집보다 초라해 보이지 않습니다.
튼튼한 기초위에서
하늘을 떠 받히고 있으니까요.
또한
생명이 있고
싱싱하게 건강 하니까요.
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란다.
내 기다림과 넋두리
한없이 받아주는
그런 바보스러운
늘 푸른 바다 있기에
난
그 곁에 살란다.
제주에는
돌도 많더라.. 풀도 많더라
바람과 사연도 많더라
예쁜 표정도 많더라
말캉말캉한 그리움도 많더라.
그래서
나같이 없는이 살기 좋더라.
외로운 당신이 살기 좋더라.
이곳이 제주라 살기 좋더라.
무대 위
새의 아리아
숲은
큰 귀를 쫑긋
착한 관객이 된다.
가수 남진이 부른
"저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짖고.."
그 노래보다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집.
그리고 풍경.
흡족하고 넉넉한 이 가을
마음도 황금빛으로 영글어 갑니다.,
당신에게 한없이 주고 픈
금빛 사랑
억제된 욕망의 色
언제라도 폭발할 것 같은 色.
혹.. 당신의 마음
이렇게 응집 되지는 않았나요?
해풍이 거칠어서....
긴 시간 훝고 지나가서....
더욱 더 단련된 色
아버지 같은 남자의 色
.......
야생화
넓은 가슴 꽃,
외로우면 찾아 오시라.
이곳에는 붉은 악마대신
초록 순둥이들이 모여 있군요
누가 온답니까?
아하~
당신을 위한
제주사람들 마음자리 라네요.
은하수 밭.
별들이 놀다간 자리.
아침 오니
하얀 날개짖만 남았더라.
고운 추억들 처럼
....
올레길 표시.
화살표 방향은 반대로 되어 있지만
목적지와 목적지는 결국 하나라는 것.
우리는 아웅다웅 착각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림에 바다는 없지만
색감이 바다를 연상 시킵니다.
당연 하지요.
촬영시 바닷바람이
샤워하듯 불어 왔다니까요.
선인장밭 사이로 구비구비
길이란 강이 흐르고 있고
나는 조각배 탄 듯
오늘도 길을 간다.
목적지를 잊지는 말아야지
.....
마음 내려 놓아
아름답게 편안한 바다.
구름 쉬고
수평선 눞고
난 졸음에 겨워
꼬박 꼬박
쿨~
꼼질 꼼질
하늘을 만져 봅니다.
파란 하늘은 꼬물꼬물 손끝이 귀여워
아기를 내려다 보듯.
흐믓 합니다.
하늘과 강아지풀.
가족들 처럼
이질감이 없습니다.
돌틈으로 기어오른 꽃게가
뻬꼼히 내다 보았던
그때
그 바다
여러 色들이 모였습니다.
얌전히 놓여 있습니다.
질서의 덕목
그래서 모두가 예뻐 졌군요.
아름다운
제주에서는 말을 아껴야 합니다.
말이란 완벽하지 못하고
말이랑 진실을 외곡 시킬 수 있고
말이란 말일 뿐 이니까요.
뚝 !!!
저녘 식사후의 산책.
나른한 포만감.
무념 무상
사람. 바다. 낚시. 황혼.
그리고
내 카메라.
벗 !
어둠이 내려오고 있으니
빨랑 달려 오시라..
파랑도 다방으로.
예쁘지도 않고.. 추하지도 않은
딱 파랑도 다방만큼 만 수더분한
주인 마담이 반겨주는 곳.
옹기 종기 둘러앉아
벗은 흥얼흥얼 싯귀절 읊으시라!
난 귀 쫑긋 마음 긁적이고
마담은 우묵한 미소로 화답할테니
달큼하고 비릿한 바닷바람
커피에 섞어
지난 세월 들춰보 듯
홀짝~홀짝~
음미 해 보시세나.
벗이여 !
박하향처럼 내 기다릴테니
빨랑 빨랑 오시라.
파랑도 찻집으로
글/사진... 길뚜벅 ~♡
출처: 40-50대여 용기를! 원문보기 글쓴이: 길뚜벅
첫댓글 역시 제주도는 아름다워!가고파~!^ㅎ^.
한번가고픈 올레길...
이렇게 보고나니 더욱더 가보고 싶은곳이 되엇습니다^^&
첫댓글 역시 제주도는 아름다워!
가고파~!^ㅎ^.
한번가고픈 올레길...
이렇게 보고나니 더욱더 가보고 싶은곳이 되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