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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8구간(작동마을-태봉작전도로/대치리)**
-.일자 : 2014년 7월 13일
-.루트 : 작동마을 - 서해안고속도로-감방산-도산제 삼거리- 60번도로-상봉산-외곽도로-1번국도(큰골)-초당대뒤도로-남산삼거리-오거리-전망의숲-288봉(산불감시초소)-태봉재작전도로-(대치마을).
-.거리 : 26km
-.시간 : 9시간 40분
톡톡톡 창틀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새벽의 공활속에 들리는 소리는 점점 귓청을 파고들어 똬리를 틀었고 후쥴근한 모습으로 빗속을 헤메고 있는 또렷한 환영이 더는 잠을 이를 수 없게끔 만든다.
소리없이 움직이고 있는 와이퍼가 차창의 빗물을 제거하며 어둠속에서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하듯 이 비가 제발 멈추어 주길 염원하고 산행을 한번 건너뛴 관계로 8구간에 대한 집약도도 약해졌는데 김하사님의 산행브리핑과 주의점을 차 안에서 들으며 다시 한번 루트를 그려본다.
산행출발지인 작동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고인 웅덩이에 파장을 그리고 있는 것 만으로 빗방울이 감지될 만큼 소강상태가 되었고 산행시 어차피 흘려야 할 땀이고 젖어야 될 옷이기에 배낭만을 갈무리하여 산행길에 나선다.
▲811번 도로상의 작동마을
앞구간시 도로와 다름없는 농로길을 택했던 탓에 마루금을 긋기가 애매했었는데 서해안고속도로의 굴다리를 통해 넘어가는 길 또한 단절되어 있어 저 밭의 공지선상이 마루금이려니 하고 마을길을 따라 고사리재배 농원 앞의 도로를 따라 집수통이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풀잎에 옷은 금방 젖어버렸지만 양말 젖음을 쬐금이나마 더 연장시키고 싶은 행위에 풀섶을 헤집고 가는데 킹하는 콧김 빠지는 소리가 나면서 멧돼지가 후다닥 도망을 가 숲속이 시끄럽다.
숲 안은 아직 어둠이 머물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음침한데 멧돼지나 우리나 간 떨어질뻔했고 혼자라면 감히 전진을 못할 만큼의 긴장감으로 소름이 돋는다.
잡아서 바베큐라도 만들어 버릴 듯 담력이 큰 척 뻥을 섞어 놓고는 빗자루로 마당을 쓸듯 나뭇잎의 물들을 흩어내며 조심스럽게 전진하는데 또다시 뒤가 소란스럽다.
이번에는 김하사님이 쬐그마한 벌에 쏘였고 산만큼이나 큰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흩어져 어째 출발이 순탄치 못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결국 등로도 베어진 나무와 우거진 숲으로 미로가 되었고 이젠 우리들이 멧돼지가 되어 육탄으로 숲을 짓이겨 나가다 보니 금방 제풀에 지쳐버리고 입에선 절로 육두문자가 쏟아져 나온다.
가시밭길도 심한데 마구잡이로 베어진 나무들이 등로를 완벽하게 막아 버렸다.
겨우 바위가 있는 곳까지 뚫고 나와 숨통이 트였을 때는 과열된 열기와 땀과 빗물이 적당하게 섞이며 발효가 되어 거름 삭히듯 한 냄새가 폴폴 올라와 스스로 역겨움이 들 정도다.
운무가 자욱하게 깔려 세상은 회색빛이나 지독한 잡목 숲을 빠져 나왔다는 게 사지를 뚫고 나온 듯 희망이 솟아 이제부터는 개고생은 끝이고 순탄대로라고 했다가는 몰빵에게 몰매 맞을뻔했다.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어느 순간 우측에서 올라온 등로가 슬그머니 붙더니 길이 완전하게 탈바꿈하여 버린다.
이미 신발에서는 깨구락지가 둥지를 텄기에 스치는 나뭇가지의 빗물쯤이야 게으치 않았었지만 손발이 자유로워지니 모래주머니를 풀어 놓은 듯 발걸음이 가볍다.
▲거친 잡목숲을 다 빠져 나왔다.
▲바다는 운해로 대신한다.
산길에는 활기가 붙고 그 동안의 침묵이 동틀녁의 새소리처럼 청아하게 변해 재잘거림과 웃음기가 퍼져가고 계단을 통해 넓은 헬기장인 감방산에 올라선다.
이정표도 있고 안내판도 있어 그 동안 금수 취급을 받다가 비로소 사람 대접을 받는 느낌이다.
▲감방산
아직은 전력손실도 없으니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 내림길을 내려선다.
계단으로 된 길을 임도가 이어받아 조금은 마루금을 이탈한다 시피 산허리르 휘어 돌아 시멘트포장로에 접속한다.
이곳이 두 봉우리를 가르는 재인데도 길가의 안내도에는 무제봉이라 되어 있으니 어째 불러줄 이름없기는 매한가지다.
어쨌든 안내도가 붙어있는 만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56봉까지의 오름길이 순탄하다.
다만 젖은 양말로 인해 발가락이 움추려들어 물집이 생길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혀 발걸음이 부자연스러운데 이를 부추기는 듯 다시금 비가 강해진다.
그래도 몸을 잡아채는 잡목지도 없는데 차라리 땡볕 속의 더위보다는 비가 오는 이게 훨씬 낫다.
▲계단을 내려간다.
▲임도처럼 넓어 의심스러운 길이다.
▲시멘트도로에 내려선다.
▲안내도에 현위치가 무제봉이라 되어 있다.
능선부에는 평행봉 등의 운동시설이 있고 다시금 완만한 길을 따라 폐기물이 되어 버린 산불감시초소에 이른다.
▲운동시설
▲186봉(산불감시초소)
좌측으로 방향을 튼 등로가 좋아도 너무 좋아 불안스럽기까지 하고 김하사님은 이를 염두하고 연신 알바를 조심하라며 주의를 주면서 왼편을 살피며 간다.
여기에 표지기가 붙어 있는데...
몰빵님은 그러면서도 전진하다가 되돌아 와 비보이님의 첨단기기와 대조를 하였지만 기기야 어차피 선답자들의 흔적일 뿐이다.
김하사님의 의지대로 진행하다가 새끼 친 왼편의 이 길이 맞았음을 확인하였지만 잠시 잊었던 잡목지가 괴롭혀 재확인에 들어간다.
▲여기에서 좌측의 희미한 길로 들어간다.(표지기도 하나 붙여 놓고..)
좌측에는 도산저수지가 조망되고 바짝 붙은 도로가 뚜렷하여 내려가고 싶은 유혹을 겨우 이겨내고 마루금을 고집했는데 앞에 저수지처럼 커다란 담수댐이 나오고 그 안에 배수로가 있는데 그 규모가 대단하여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자연스레 떠올려진다.
비탈을 내려가던 몰빵님이 미끄러져 철조망에 부딪친다.
뒤 따르던 나 또한 스키를 타듯 미끄러져 옷이 엉망이 되었다.
올챙이님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길도 없는 잡목지를 헤쳐나오며 놀려댄다.
▲도산저수지가 조망된다.
▲집수조
앞에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이 산줄기임이 분명하나 도로가 바로 아래 있어 도로를 따라 도산저수지 뚝방을 지나며 비포장로를 따라 23번국도상의 도산삼거리에 도착한다.
▲24번국도(도산재삼거리)
조그마한 산정에 좌우로 농로가 뚜렸하다.
이 유혹을 잘 극복하고서 내려서니 용을 키우는 농장이 앞에 있다.
고속도로 육교를 넘어 축사 사이를 지나고 호박밭를 지나면서 우연찮게 마을로 빠져 버리고 만다.
엎어진 김에 쉬었다 간다는 말이 이때다.
비를 피해 마을 정자에 들어 앉자 슬그머니 시내버스가 정차하여 유혹하고 있고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늦은 아침도 먹고 한잔 술도 나누며 양말도 쥐어짜서 남아 있는 산행에 대비한다.
신발의 질퍽거림이 없으니 한결 개운하다.
▲우사
▲농로가 마루금이 된다.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수반마을 정자
솟아있는 굴뚝이 목표지점이 된다.
비보이님은 첨단기기에 점령당해 방금 이탈해 왔던 곳으로 다시금 되올라가려고 한 해프닝이 있었지만 도로를 따르면서도 목적의식만은 확실하기에 잠깐 외출했다가 복귀한 셈 친다. 도롯가에 쌓아 놓은 양파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모두의 마음이 한결같으니 이곳 마을 이름답게 수양의 길이다.
농민들의 아픈 심사를 대변하는 듯 다시금 빗방울이 툭툭 떨어진다.
▲양파의 판로가 없어 도로에 방치되어 있다.
운전학원을 조금 지나쳐 고인돌길을 넘어서고 60번 국도상에 섰는데 여러 도로와 갈래길들이 분수령을 뭉개버려 마루금을 찾는데 잠시 헷갈림도 있지만 무안 스포츠파크을 우측에 두고서 상봉산 등산로안내판이 있는 곳까지 거침없이 진행한다.
▲2차선 도로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무안 스포츠테마파크
▲상봉(벙산) 입구
산길은 안식처를 찾아 든 것처럼 듯 아늑하다.
나무가 우거진 임도가 계속되고 간간이 의자도 설치되어 있어 산책로로 제격이다.
입구의 안내도에서 보았던 중간지점에 정상인 상봉(병산) 오름길이 있다.
몰빵님이 폼만 잡고는 그대로 임도를 따르면서 이건 안 올라갔다고 할거지 하는 그의 말대로 기록은 우리들만의 흔적이라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만을 적는다.
어쨌든 오늘은 조망이 없어 오를 의미도 없다.
▲상봉 오름길..
▲뼈바위재
임도는 시멘트포장이 되어 뼈바위재인 차로에 내려선다.
완전히 꽁 먹은 기분이다.
잠시 도로를 따르다 산길로 들어 서려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데는 길이 없고 또 끊긴다고 한다.
항상 이럴 땐 갈등을 겪지만 우린 맥을 타는 사람들이고 또 이곳이 맥이 분명하기에 가시덤불과 수풀을 헤집고서라도 길을 만들면서 가야 한다.
길은 임도처럼 넓지만 수풀이 웃자라 말라가던 옷을 다시 젖혀버린다.
우리들만의 외고집 일련 지는 몰라도 외돌아 가는 것보다는 정상적인 길이 훨씬 나음을 알기에 개의치 않고 과수원길를 따라 도로에 내려서고 보니 앞으로 고속도로처럼 직선화된 무안외곽도로가 길을 단절시켜 놓았다.
처음엔 이 국도가 고속도로인줄 알고 헷갈림도 있었다.
▲수풀에 맺힌 빗물이 문제다.
▲과수원길을 따라..
주변 지형상으로 보아 분명 도로건너에 보이는 통신탑방향이 맞는데 지참한 지도는 여기까지 뿐이고 헤어졌던 님들은 오지 않아 잠시 갈등하다 외곽도로의 굴다리까지 내려간다.
선답자들의 표지기로 확실한 들머리를 찾았다 싶을 때 팀이 합류하여 외곽도로 옆길을 따라 단절되었던 곳까지 되올라간다.
테마산행의 정직성이다.
▲평릉리 2차선 도로
▲4차선 무안읍 외곽도로
▲굴다리를 넘어 외곽도로를 거슬러 올라간다.
통신탑이 기준점이 되어 허물어진 마루금을 겨우 붙잡아 가는데 주변에 버려진 양파며 배추 등이 또다시 농민들의 안타까웠을 마음을 대변한다.
비보이님은 과수원의 매실나무조차 모르니 고구마나 땅콩 등의 채소류 따위를 물어본다는 것은 무의미한데 숲해설가인 올챙이님은 무안을 주면서도 열성으로 설명해간다.
우리가 TV나 컴퓨터 등의 전자품을 몰라도 보고 쓸수 있으면 되는 것처럼 이건 꼭 씨 뿌리고 수확하지 않아도 먹는 데는 지장 없는 것과 다름없으니 아무것도 몰라도 돈만 많으면 된다.
쓰다가 쓰다가 남으면 술 한잔 사주면 더 조코…
▲수급조절이 문제다.
워낙에 마루금 자체가 고도가 낮은 탓에 마루금을 슬그머니 비켜나 실버타운의 건물을 앞에 두고서 무안읍으로 연결되는 1번 국도상에 내려선다.
주유소등이 있으니 가계 하나쯤은 있을법한 분위기다.
있다 우리들의 酒유소 슈퍼가……
갑자기 힘이 치솟아 수펴맨이 되어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 실망감이 더 크다.
▲1번국도(큰골)
실버타운 뒤로 연결된 마루금은 등로는 살아 있지만 가지덩쿨이 우거져 힘은 배가 든다.
눈은 길 찾으랴 잡목피하랴 몹시도 분주하고 몸은 땀과 빗물의 배합으로 순간접착제가 되어 바지를 피부에 찰싹 붙여 놓았으니 발걸음조차 제대로 띄지 못하겠다.
▲실버타운
▲초당대학교와 남산의 전망대
초당대학교기숙사 후문에 내려서면서 무장해제가 되고 햇살마저 따갑게 느껴진다.
등로는 탄탄대로라 다시금 팔다리에 자유로움이 주어졌다.
▲초당대학교 기숙사삼거리
기숙사건물보다 조금 더 올랐나 싶었는데 능선상에 남산이란 이정표가 있다.
남산은 왼편으로 조금 더 올라 정자가 있는 곳인 듯 하나 애국가가 읆조려질 만큼의 느낌은 없다.
▲남산
남산삼거리와 남산오거리까지 그냥 간다.
남산오거리에서 사색의 숲길을 선택한다.
천천히 올라치는 길은 얼굴에 사색이 들만큼이나 강도가 있고 조금 올라서자 화색이 돌만큼 운치가 있어진다.
▲남산밑 오거리
연징산으로 빠져버리는 알바를 예방하잔 의미도 있었지만 산비탈을 타고 가다보니 건너지 말아야 할 자그마한 물길도 두어 번 건너면서 사색의숲 정자가 있는 곳에 이르게 되는데 이젠 아예 꼬랑처럼 물길이 되어 버린다.
걸어 놓은 바가지는 비가 많이 와서인지 등목용 인듯하고 이곳에서 팬티차림으로 까지 한갓지게 노닐고 있는 노년 분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사색의숲
사색의숲삼거리 능선에서 우측으로 급선회하여 전망의 숲방향으로 향한다.
전망의숲 전망대는 아직은 날씨가 흐린 탓에 가야 할 승달산방향이 조망될 뿐이지만 바람길인 듯 불어오는 바람이 엄청 시원하다.
정자에 누운 사람은 올챙이고 양말 짜는 사람 바람에 옷 말리는 사람 등 원숭이 무리들이 제 각각의 할 일들을 하듯 편안한 자세로들 한참을 쉰다.
▲사색의숲 삼거리
▲293봉(전망의 숲)
사젹장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상당히 급해 내려간 만큼을 다시 올라야 하는 부담감이 생긴다.
내려선 절반만큼을 올라서고부터는 등로는 완급이 별로 없어 행군하듯 진행속도가 빨라져 모처럼 산행에 탄력이 붙기 시작한다.
영산기맥 중 모처럼만에 속도전이다.
▲사격장계곡 갈림길
장전리임도종점은 말 그대로 임도의 종점이라 제법 너른 공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젠 산불감시초소까지 막바지 오름길만이 남아있다.
제가각의 방식대로 올랐지만 되비알에서 비 오듯 흘리는 땀으로 인해 성취감은 똑 같다.
▲청천리 임도 종점
▲288봉(산불감시초소)
등로가 좋으니 속도가 다시금 빨리 지고 작은 고도상에서도 그리 큰 굴곡없이 이렇게나 길게 형성되어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우측으로 무안 클린벨리 CC의 그린이 파랗게 펼쳐지고 사람소리가 들려온다.
완삿 한번 외쳐주고서 테봉작전도로에 내려서면서 장거리산행에 대한 모처럼만의 만족감에 젖어 든다.
▲골프장이 조망된다.
탈출로를 골프장으로 접근하는 것은 그린 때문에 어렵겠다.
다음산행지인 승달산들머리도 장동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다 있어 장동마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다음구간의 접근성과 차량회수를 위해 삺펴 본 임도는 택시는 좀 버겁다는 결론이나 그것은 다음 예기다.
▲태봉작전도로
▲크린벨리 골프장
▲장동마을로 하산한다.
장동마을의 맨 끝 민가에서 택시를 부르고 수돗물로 냄새를 조금이나마 씻어낸댜ㅣ
그나마 오후 들어 비가 그쳐서 망정이지 택시타기 민망하고 난처할 뻔 했다.
▲김하사님의 사행흔적.(벌에 쏘여 절로 살이 졌다.)
첫댓글 햐~~~~아 겁나 상세하게 적어놨구만~~
올라갈려고 폼잡았단것까지 쓰냐 잉간아~~ㅎ
암튼 모처럼 장거리 즐거웠다~~수고했쓰~~~
아항...
담엔 안쓸게이~~~
감칠맛나는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항상 하는 얘기지만 정리를 이렇게 깔끔하게 하시는게 놀라울뿐입니다.
맨날 술만 퍼 먹는 줄 알았다가 놀라울것이여...
아직은 알콜치매 아니께 술한잔 하세나...ㅎ
담에 언제 가는겨..
제가 기사 함 해드릴께여..
말씀만으로도 고맙단게 이런건가 봅니다.
예전에는 산악회에서 여러산행에 관심도 많았고 참여 또한 많아 모든것들이 풍성했는데 요즘은 무관심이 예의가 되어 버린 느낌이네요.
현재 저희들 팀이 아시다싶이 5명으로 자가용을 픽업하면 1명이 못탑니다.
맘은 고맙게 받고 쏘주한잔 콜 합니다.
산행기 잘 읽고 감흥에 젖어 행복했네 깜님 ~
다음 산행도 잼나게 ~
암만 세상은 짧은것인게 잼나게 살아야지요..ㅎ
술을 그케 묵고 다녀도 ...산행기 쓰는건 읽어봄 ...
아직은 살아있어여 ....^^
두구간 남은거 마무리 잘 하시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