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2월 9일 수요일 설날 6시 기상해서 가스히터 난방으로 실내가 기분좋게 따뜻한 식당에서
준비해간 차례 상을 차리고 아침을 준비하며
다 같이 새해 일출의 장관을 감상하는 행운을 누렸고,
향불을 피워 설날 차례를 지낸 후 식사를 하고,
09시 15분 산장을 나선다.
향적봉 가는 등산로는 북향의 얼음길이라 처음부터 아이젠을 차고 걸어야만 했다.
10시55분 무룡산 정상,
12시 35분 1380봉에서 30분간 점심식사,
13시40분 동엽령에 도착, 이후 덕유 평전을 거쳐
16시 중봉의 칼바람을 물리치며 목적지 향적봉 대피소에는 16시 30분에 도착이 되었고,
산장에 짐을 풀어 놓고 10분 거리의 향적봉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하산해서
저녁을 먹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으나 전기 판넬 방바닥이 찜질방 이상으로 뜨거워
자다 깨다 반복하며 종주 둘째 날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또 운좋게도 일출을 감상한 후
남은 주먹밥을 다 털어 먹고 08시 20분 하산을 시작했다. 중봉을 거쳐 오수자 굴에서
간식을 하고 백련사를 통과해서 삼공 매표소에 도착한 시간은 13시40분.
구천동 관광단지 내 전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카보 로딩을 한 후
택시 2대를 불러 타고 영각사로 돌아가서 경훈이는 진주로 가고 우린 청주로 귀가하여
2박3일간의 남덕유산에서 북덕유산까지 30여km 설산 종주를 무사히 완료하였다.
1. 구간 별 거리 및 소요 시간 영각사주차장 - 영각사 매표소(0.5km,10분)-남덕유산(3.4km,4:30)-
월성재(1.4km,1:30)-삿갓재대피소(2.9km,2:20)-무룡산((2.1km,1:40)-
동엽령(4.1km,2:40)-송계삼거리(2.2km,1:30)-중봉(1km,40분)-향적봉 대피소(1km,20분)-
향적봉(0.1km,10분)-중봉(1.1km,30분)-오수자굴(1km,1:00)-백련사(6km,1:10)-
삼공매표소(2.3km,1:20)-구천동(0.5km,10분)
2. 결산(금액단위:원)
1)수입: 505,000
수입내역: 회비잔액35,000 까르프반환금50,000 종주회비420,000
2)지출: 395,110
지출내역: 아이젠34,500 떡10,000 차량비50,000 부식 58,210 입장료 5,400
산장이용료 84,000 담요대여료15,000 택시95,000 식사비43,000
3)회비 잔액: 109,890
4) 기타: 찬조(문종규 하산주 50,000원 상당)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