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커피 핸드밀 '득템' 스토리

[성우제]

오랜만에 득템했다.

요즘에는 고물 가게에 가서도

사는 일은 별로 없다.

물건을 사들이고 관리하는 게

귀찮고 성가신 일이 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좋은 물건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물건은 늘 쏟아져 나오지만

이른바 '빠꼼이'들이 선점을 해가서

그렇다. 그들이 고물 가게에

진을 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누군가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자기 가게로 가져가 

몇 배를 붙여 되파는 사람들이다.

이 물건이 눈에 확 들어왔다.

다른 물건 뒤에 가려져 있었다.

처음에는 나도 그냥 지나쳤다가

두번째 돌 때 눈에 번쩍 띄었다.

그러니까 나 하고 인연이 있는 물건이다.

이런 게 남의 손에 들려 있을 때,

그때의 마음 쓰라림은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

보통 사람들은 이게 무슨 보물이라도

되느냐고 하겠지만

나처럼 커피와 기구에 관심 많은 사람에게는

보물이나 다름없다.

일단 나무가 좋고 생김새가 특이하다.

이렇게 커피를 넣는 구멍이 이상하게 생겼다.

위의 뚜껑이 모두 돌아가는 방식인데,

오만가지 핸드밀을 봤지만

이런 건 처음이다.

갈린 커피를 받는 받침대도 좀 특이하다. 

나무나 플라스틱이 아닌

쇠로 된 받침대는 처음 본다.

모양이 네모가 아닌 것도 그렇고.

이런 고물들이 원래 좀 그렇다.

다른 물건에 섞여 있으면

눈에 보이지도 않다가, 

다른 사람이 들고 있으면

대단해 보이는 법이다.

이 물건을 계산대에

놓았더니 손님 두 사람이 내게 묻는다.

"그거 뭐에 쓰는 거냐?"

급기야 계산대의 직원도 같은 질문.

나는 잘난 척을 많이 했다.

마지막에는 "이걸로 커피를 갈면

맛있다"고까지 뻥을 섞어서.

사실 아주 조금은 맛있을 수도 있겠다.

세금 포함해서 9달러 조금 넘게 줬으니

8천 몇백원 돈이다.

이 작은 물건 하나가 뭐라고,

이런 거 하나 구하면 며칠 뿌듯하다.

자랑거리가 생겨서 그런 건 아니겠고.

이유는 잘 모르겠다.

커피를 갈 때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참 좋기는 하다.

*아래부터는

① 비염·축농증 

② 분노조절 장애 · ADHD 

③ 아토피·건선으로 고생하거나

④ 만성피로·원기(에너지) 회복에 관심있는 분들이 보면

좋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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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축농증, 아토피 건선, 분노조절 장애 및 피로(원기회복)를  

다스리는 기능성 건강보조제임. 모두 캐나다산 생약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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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대표 병원 가운데 하나인 토론토 

마운트사이나이 병원 한방과에서 진료중인 친구가 있음.

김제곤 한의사. 

한중수교 이후 첫 한국인 유학생.

중국 텐진중의약대학에서 공부하고 캐나다로 바로 건너옴.  

이후 20년 동안 북미에서 진료.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비염·축농증, 

아토피·건선 피부병, 분노조절 장애·ADHD를 다스리고

만성피로와 원기(에너지) 회복에 좋은 기능성 건강보조제를 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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