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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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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 스크랩 통합 청주시 출범에 옥의 티가
시월 추천 0 조회 354 14.07.01 08: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다. 역사적인 날이다. 그동안 청주 청원 통합을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사회단체, 일반 시민 등 모든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려 통합 작업이 진행됐다. 갈등을 겼었던 통합 청주예총 초대 회장에 오선준 현 청주예총 회장이 당선돼 문화 예술계를 이끌게 됐다. 이처럼 민간 단체의 통합도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돼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청주와 청원이 완료한 상생발전 방안 합의사항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합의사항 추진이 완료됐고 15건은 추진 중이며 통합 이후로 미뤄진 것은 19건에 불과하다. 미뤄진 것들도 예산이 수반되거나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사업이다.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4개 구청 설치, 시·구청사 입지선정, 도매시장, 북부·남부터미널 위치 선정, 상생발전 방안 이행을 위한 조례제정 등이다. 상수도 요금 통합, 시내버스 환승 시간 연장, 읍·면 지역 도시가스 보조금 지원조례 제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완료됐다.
 추진 중인 사업은 농균형발전 방안, 2030도시기본계획 반영, 상수도 급수지역 확대, 혐오시설 입지선정, 군 지역 도로 확충 등이다. 중장기 사업도 예산 학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 청주시 상생발전 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해 균형발전을 착실하게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이 이처럼 시민들의 축복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도심 곳곳에 내건 '소원의 등(燈)'이 도전(盜電)으로 불을 밝힌 것으로 드러나 옥에 티가 되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경사의 등을 굳이 도전으로 불을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드는 것이다. 청주시는 통합 축하와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주민의 소망을 받아 청주시청~청주대교 구간에 2000개의 등을 설치했다. 등에는 '취업 하고 싶다', '키가 크고 싶다',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개인 소망이 담겨있다.
 소망의 등은 매일 저녁 8~11시 불을 밝힌다. 그런데 불을 켜는데 사용하는 전력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께름칙하다. 청주시는 가로등을 뜯어 전선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때 사용되는 전력은 한국전력 기본공급 약관 64조에 따라 임시전력으로 구분된다. 임시전력 사용시 한전에 전력사용 신청을 하고 계량기를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청주시는 이를 하지 않았다.
 모든 시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하고 있는데 소망의 등을 밝히면서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작은 일이지만 잘못된 것이다. 한전은 청주시가 악의적으로 계량기를 고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아 도전까지는 볼 수 없다고 하지만 사전 협의없이 전력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전은 지난해 같은 시간에 사용된 수치와 비교해 추가 요금을 추정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는 가장 앞장서서 법을 지켜야 한다. 청주시가 통합돼 출범하기도전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공무원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모범적인 행동을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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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01 11:25

    첫댓글 청원 , 청주 통합 큰집이 잘 꾸려 갈 수있기를
    그래서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사회가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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