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5 . 3 . 7
장소 : 병풍도
물때 : 9물
인원 : 2명
날씨 : 약간 흐리고..바람
조황 : 잡어만...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어제 역만도 꽝을 치고....감성돔 얼굴 구경하고자...오늘은 진도권 병풍도로
출조를 다녀왓습니다..
오늘은 혼자 외로이 출조를 할줄 알앗는데.. 어제 늦게 선혜형님이 같이
가자고 열락이 오네요
진도 서망항에서 새벽5시30분에 출항을 한다고 합니다
전날 낚시 피로가 체 사라지기도 전에 5시간정도 숙면을 취하고 광주에서
서망항으로 출발합니다..
출조배에 올라 보니..역시 주말이라 낚시꾼들은 꽉 찻더군요.
일찌감치 아랫선실로 내려가 병풍도까지 1시간정도 숙면을 취해봅니다.
선혜형님 친구분이신 선장님이 한참 꿀잠을 자고 잇는 저희들을 깨우더군요
급하게 신발을 신고...바로 포인트에 하선 합니다..
근대 발판이..완전..개떡같습니다....직벽에....장비하나 제대로 나둘곳 없고..
비스듬한 발판은....이곳이 물이 빠졋을때만 낚시가 가능한듯 김..파레..
해초류가 낚시자리에 많아 상당히 미끄럽더군요.
배에서 내리기전 이미 동은 떠서 주위는 환하고...서둘러 낚시준비를 합니다.
저희가...3번째로 갯바위에 내렷는데...이미 동은 떠올랏고...서둘러 낚시준비중...
채비하기전 빠르게 발밑에 베이스 밑밥을 20주걱정도 뿌려주고..강한조류와
12미터 수심을 생각하여 1.5호찌를 셋팅하여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낚시시작 얼마돼지 않아 구멍찌가 스물스물 들어가다 다시 나오고를
반복하더군요..
잡어가 상당히 많은듯...미미한 어신은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그러던중... 아주 시원하게 구멍찌를 빨고들어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주 씨알이 훌륭한 열기가 구멍찌를 시원하게 빨고 들어가네요!!
역시..병풍도인가....갯바위에서 가끔 잡아본 열기는 기껏해야 손가락길이
만한놈들이 올라오는데...이곳은 씨알이 아주 좋더군요
그후 씨알좋은 열기들이 띠엄띠엄 입질을 해주고 옆에서 낚시중인 선혜형님도
심심치 않게..잔손맛을 즐기십니다.
선혜형님이 매운탕용으로 딱좋은 우럭한수 하십니다.
띠엄띠엄 심심치 않게 우럭..열기..놀래미가 입질을 해주고.....금방이라도
감성돔도 얼굴을 보여줄것만 같더군요..
아직까지 본류대는 저 먼곳에서 흐르고잇고...저희 포인트 주변에는 지류가
천천히 흐르고 잇는상황...물색도..그동안 진도낚시중에서 오늘이 최고로
좋은듯 합니다.
스물거리며 구멍찌가 잠겨들때마다....대물감성돔에 입질인듯...긴장감을
온몸으로 느껴지며...즐거운 갯바위낚시를 즐기고 잇던중..
드디어..최대에 고비가...찾아오더군요..
먼곳에서...흐르던 본류대가...저희포인트를 덮쳐버렷습니다.....
도저히...낚시가 불가능한..상황....
그좋던 상황은...본류대 습격으로...마무리돼고....선장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선장님도 아침에 내리기전 언질을 주더군요..
이곳 포인트는 아침에 잠깐 공략하고....본류대 붙으면 이동해야하니
중간에 이동할준비 하라고...햇엇습니다
출조배를 기다리며...바다를 보고 잇으니..물색도...점점 탁해지더군요.
포인트 이동중.....역시..병풍도...섬이 너무 멋지더군요..
포인트 이동중..저멀리 낚시꾼 손을 흔들며...자신도 포인트 이동시켜달라고
부르더군요...가까이 다가가 짐을 들어주며 고기점 나왓냐고 물어보니.
작은 놀래미..한수 햇다고 합니다..;;
포인트 이동하여...내린곳....이곳또한..완전 비스듬한...갯바위...짐나둘곳
밑밥통 나둘곳이..거짐 없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원한을 품엇나...완전...발가락 뽀개질듯한곳만 내려주네요..;;
선헤형님왈... 친구늠 아픈거 뻔히 알면서...이런데 내려준다고..
투덜투덜 거리십니다...ㅎㅎ;
비스듬한..곳에서..발가락..엉덩이에 힘을주며..낚시를 해봅니다...
조류는 이쁘게..좌에서 우로...흐르고...이곳에서는 씨알좋은
볼락이 잡히더군요....볼락씨알이..아주 따봉입니다.
포인트 이동하여.... 첨엔 씨알 좋은 볼락... 우럭이 몇마리 올라오더군요
열기도 간간히 얼굴을 보여주고...하지만 우리가 간절히 원하고 원하는
감성돔에 입질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수온은 떨어진듯...잡어에 입질조차 거의 없고....
이쯤에서 잠시 쉴겸 챙겨온 참치김밥과..선혜형님이 싸오신 떡으로
아침겸.점심을 해결합니다..
만조가 가까워질수록 너울은 거칠어지고..저희가 짐을 나둔곳까지 너울파도가
덮칠려고 하더군요,
11시쯤..선혜형님 지치시는지...갯바위에 누워 잠이 드시고...오후1시 철수로
알고 잇던 저도..12시30분까지 하다..전혀 입질이 없자 낚시대를 접기로
합니다.
오후1시 출조배가 다가오고...짐을 배에 실고 잇는데...철수하는 상황이
아닌듯 합니다..
먼저 타고잇던 몇분에 낚시꾼들...밑밥도 남겨놓고...낚시대도 접지않고
양쪽에 꽂아논상태...낚시꾼왈...철수하는거 아닙니다.. 포인트 이동입니다..
그러더군요..;; 선장에게 다가가 철수 아니냐고 물어보니..오후3시까지
더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또다시...포인트 이동중......선혜형님은..선실에서 그냥 주무신다고 하시네요.
먼저 타고잇던 낚시꾼들을...갯바위에 내려주고....어디론가 이동하는배...
한참을 이동하여...도착한곳은 전에 몇번 병풍도에서 선상낚시를 할때
낚시를 햇던 포인트더군요...
아침부터 저에 밑밥으로만 낚시하고 선혜형님에 밑밥은 거의 그대로 남아
잇던상태에서..다음날 낚시에 제가 쓰기로 하고 남겨놓앗던...밑밥과백크릴로
선장님이 선상낚시를 하자고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가 와서 꽝치고 간다고...선장님이 저희만 선상낚시를 해주시는데...
선실에서 그냥 주무신다는 선혜형님..제가 끌고 나와서...억지로 낚시를
하시게 만듭니다..ㅎㅎ;
2시간정도....이곳에서..선상낚시를 해보려고 하는데...생각해보니..저희에겐
막대찌가 없습니다..;;
구멍찌로..셋팅하여....40미터만 흘러가면....찌가 안보입니다..;;
그냥 감으로....뒷줄 견제하고....느낌으로..챔질해야하는 상황...물이 조금
죽고...조류가 곧 바뀌면..좋아질거라는 선장님...1시간이 지나는동안..
손가락만한 열기만 몇마리 올라오고.....다 방생하고..조류가 바뀌길
기다리니.. 드디어 그 순간이 다가오더군요.
아껴두엇던 밑밥 투척하며...열심히...낚시를 해보앗지만...역시..손가락만한
열기만 몇마리 올라오고....감성돔은...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현제...이곳 병풍도 수온이...9도 라고 합니다...
갯바위에 내린 손님들에게 전화가 슬슬 오기 시작하고....결국....쓸만한..
잡어하나 건지지 못하고..철수 하기로 합니다.
갯바위낚시에서 올라온 씨알좋은..볼락.열기.우럭.....싸이즈가 아주 좋으니..
구이용..회감...그리고 매운탕감은..제대로 마련한듯 합니다..;;
오후 5시 ..서망항에 도착하여.....광주로 출발...
오늘도...감성돔에...얼굴은 구경하지 못하고...낚시를 마무리 하엿지만..
그래도 오늘은 심심치 않게...잔손맛으로...지루하지않은 낚시를 한듯 합니다..
몸도 불편하신..선혜형님...오늘 저혼자..낚시가는거..짠하다고...함께하셧는데
감사합니다...그리고 낚시하시느라..수고 하셧습니다.
첫댓글 발판도 안좋은데 고생하셨습니다
왠삼이 따라다니면 고생합니다 ㅋㅋ
잡아오신 고기 맛나게 잘~먹었네요^^
저도 요즘 허리가 아파서 발판편한데가 좋아요 ㅋ
고생하셧습니다 시조회때 뵐게요 형님들^^
. . . 괴기잡기 왜이리 힘드노
이번주 일요일에 보자
병풍도는 조금에한번 더 가시죠 ^^
제발..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