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알고 이해하며
존중과 협력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속장리더십 세미나가 속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DISC 행동유형을 진단하고
유형별 패턴을 이해하고
적응하고 조절하기 위한 행동 전략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변화는 결심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작은 연습들이 쌓이고 그것이 몸에 익혀져야 가능합니다.
'왜 저럴까...'
모르면 오해합니다.
'왜 저렇게 행동할까..'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을까..'
모르면 궁금해 해야 합니다.
'아..그래서 그랬구나..'
알면 이해가 됩니다.
관계안에서의 평화는 판단,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주고 수용해 줄 때 찾아옵니다.
2부에서는 서클 대화를 연습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왜 대화가 어려울까요?
잘 듣지 않고 잘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잘 듣지 않고 잘 말하지 못할까요?
배우지 못해서 입니다.
말하는 사람 따로 있고, 듣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
듣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말하기의 주도권은 모두에게 존중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주기만 하면 맛깔스럽게 진솔하게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이야기, 훌륭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떤 대화를 나눌까..이전에 우리는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은 혼자서 성장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공동체 안에서 나를 바로 보고, 나의 틀을 깨고, 상대를 받아들이고, 함께 나누며
신앙은 성장합니다.
예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그룹 나눔입니다.
그래서 목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목자의 경력보다 중요한 건 양을 향한 목자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