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2/27)-
공적판매처 중 약국전담 유일한 유통기업 선정 배경 관심
도매업계, 유통협회 아닌 개별기업 지오영 전담에 의구심
식약처 "1위 업체로 전국 유통 가능 판단...공급 안전성 고려"
식약처-약사회 마스크 공급서 80만장 유통 담당
[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지오영이 정부가 지정한 공적판매처 중
약국을 전담하는 유일한 유통업체로 지정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약처는 25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일부개정 고시'를 발표했다.
내용은 26일부터 국내 생산 마스크의 절반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다 등이다.
이중 의료기관 공급 판매처는
▲대한의사협회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 등이지만,
약국 공급 판매처는 '지오영 컨소시엄' 한 곳이다.
전국 2만여개 약국이 지오영을 통해서만 정부 관리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도매업계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의료기관 공급 판매처를 보면, 수술용 마스크와 같은 특수 의약외품은
사기업이 나눠 공급하지만 의료기관에 들어가는 일반 마스크는 사단법인인 의사협회가 담당한다.
반면 소비자에게 판매될 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하는 도매업체는
협회나 다수 유통업체가 아닌 개인 기업인 지오영이 전담했기 때문이다.
-▲ 식약처가 발표한 마스크 공적판매처-
정부 발표에는 '지오영 컨소시엄'으로 표시됐지만
지오영 한 업체가 선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두고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아닌
지오영인 이유가 뭐냐'는 의구심과
'한 업체가 마스크 유통을 독점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를 두고 식약처가 다수의 유통업체를 통한
유통도 충분히 고려한 후 내린 결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식약처는 왜 지오영 한 업체에게
정부 관할 마스크의 50%나 되는 물량을 맡긴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업계 1위 기업으로 한 도매업체 만으로
전국 약국 유통의 대부분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오영의 직거래 약국은 1만4000여개다.
전국 약국을 2만 개로 잡았을 때,
70%의 약국에 마스크를 일괄 유통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이번 정책이 발표되기 전 대한약사회와 식약처가 공조해
전국 약국에 마스크를 유통한 업체가
지오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7일 대한약사회는 식약처, 제약사, 대형도매상과 조율을 거쳐
약 151만장의 마스크를 약국에 공급했는데,
이중 86만장을 지오영이 담당했다.
나머지 분량은 제약사와 의약외품 업체들이 분담했다.
식약처는 약국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상황을 인지한 후
지오영을 통해 사태 파악과 마스크 공급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약국의 마스크 공급에 대해서는 생산 공장과 가격, 유통망 등에 대해
지오영이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식약처가 다수 업체를 선정하지 않은 큰 이유는
효과적으로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서다.
유통업체가 많아져 마스크가 분산되면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은 부작용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
어렵게 확보한 마스크가 온전히 약국에 유통되기 위해서는
한 전담업체가 관리, 유통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식약처는 마스크 유통 논의 단계에서 여러 업체가 마스크를 유통하면
약국이 아닌 다른 경로로 마스크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고,
가격질서 유지도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지오영이 업계 1위여서
전국적 배송망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거란 점이 가장 큰 이유"라며
"'지오영 컨소시엄'이기에, 지오영 단독 유통이 아닌
지오영과 여러 업체들의 공동 유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오영 직거래 약국이 1만4000여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오영 혼자 전국 약국유통을 감당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정부 발표가 난 26일 종일 지오영과 식약처 등에 '지오영 직거래가 없으면
마스크를 받지 못하는 것이냐'는 약국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모든 약국이 지오영과 거래하기 보다, 복수 업체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전국 모든 약국이 문제 없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세부 사항은 결정되는 대로 약국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공적판매처 마스크 공급은 다음주부터 진행되겠지만,
국민 불안이 높고 사안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26일부터 일부 물량이라도
공적판매처가 판매하도록 담당 부서가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떠도는 유비통신**
김정숙과 손혜원은 숙명여고 동창,
그 숙명재단 이사장이 조선혜인데
이 사람이 대표로 있는 지오영에 마스크 약국 독점권 줌
그리고 마스크 판매처로 새삼 떠올랐던
공영홈쇼핑 대표 최창희는 문캠 출신이자 조선혜 남편.
도대체 이것들이 사람이냐?
이 와중에도 쇼 몇 번 하고서 지들끼리 해쳐먹는 거 정말 소름끼친다.
마스크 수급, 中 유학생, 대구 병상 부족…
언론이 진작 경고했지만 뒷북 대응, 야당 땐 매사 ‘대통령 탓’,
이젠 책임 회피 궤변. 이제 마스크 이것도 특검 가야 하나??
325원짜리가 1100원으로??
이덴트는 소비자가 750원 KF94마스크를
정부가 50% 싸게 납품하라는 압력에 견디지 못해 생산 중단을 했다.
정부는 325원에 납품하라고 하는데 정부 공적 마스크는
지오영을 거치며 1100원에 약국등에 납품된다.
약 3.5배 이익은 정부와 지오영이 가져간다.
원래가격 750원에 납품해도 1100원에 정부는 30%이상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공장문도 닫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단가를 후려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누군가가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는 학교 비축 마스크는 반강제 회수해 갔다.
또 전국 경찰, 국세청, 식약처 직원들이 도매상의 물건들을 압수하고 있다.
그렇게 모이는 압수 물품만 하루 최소 500만 장 이상이다.
숨어 있는 마스크가 나올때 마다
도매상이나 업자들은 죄인 취급받고 사람들은 환호를 한다.
그 사이 최전선 병원에 가야할 마스크, 우리 자식들이 써야 할 마스크들이
농협, 우체국, 약국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1500원에 팔려가고 있다.
압수물품에는 공급가액이 없다.
하지만 정부는 일관되게 1100원에 납품하고 있다.
하루 500만 장이면 550억 원이 남는다.
일주일이면 3850억 한달이면 1조 5000억이 넘는다.
그건 누가 가져가는 것일까?
550억이면 음압 병실 200개를 만들고도 남는 돈이다.
정부의 공적마스크를 처음 단독으로 공급하는
지오영의 대표 조선혜는 숙명여대 출신 55세이다.
식약처장 이의경도 55세 숙명여대 교수 출신이다.
55세 숙명이라 하면 누군가 우리의 머리 속에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지오영은 처음 독점계약 후 전국 유통망이 준비되지 않아
어느 약국은 받고 어느 약국을 못 받는 사태가 일어나 정부는 국민으로 부터 질타를 받았다.
결국 정부는 백제약품을 추가 시키고 기존 모든 공급업자들은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 업자들은 배달만 하고 마진은 없다.
환자를 대면 접촉하는 병원에 들어가야 할 마스크가 없어
지금 병원들은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초유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공산국가에서나 가능한 마스크 배급제가 다음 주 부터 시작된다.
말은 배급제라고 하고 정부가 판매한다. 공짜가 아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할 정부가
국민의 공포를 이용해 마스크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정부는 반드시 답해야 할 것이다.
마스크 수익은 누가 가져가는 것인지?

^^10년새 ‘400억→1,500억→ 1.1조’?… 몸값 폭등 지오영 ‘미스터리‘^^
-서울경제(19/5/17)-
블랙스톤, 인수금융 구조 주내 확정
PEF만 거치는 손바뀜 세차례나
기존 경영진 지분 팔고 다시 매입
IB업계선 "너무 비싸고 이상한 딜"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의 국내 의약물류업체 지오영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창업자인 조선혜 지오영 회장 등과 손잡고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쏟아 붓는 투자다.
다만 경영권 변동 없이 PEF만 거치는 손 바뀜 세 번 동안
몸값이 최소 11배 넘게 치솟은 것을 두고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17일 IB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기업가치가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지오영 인수를 위한 공동대출인 인수금융 참여자와 구조를 이번 주에 확정한다.
인수금융 주선은 NH투자증권이 맡기로 했다.
블랙스톤은 이달 초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지오영 지분을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난해 시작해 해가 바뀌면서까지 이어지던 인수 협상에 끝을 맺은 것이다.
일단 앵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45.85%로 추정된다.
지난 2009년 골드만삭스PIA는 지오영의 지분 45.40%를 400억원에 사들였다.
2013년 앵커의 투자금액은 1,500억원이었다.
이 지분의 가치가 1조1,000억원이라고 하면 10년 동안 몸값이 무려 27.5배나 뛴 셈이다.
같은 기간 3,124억원이었던 자산은 1조1,326억원으로 3.6배,
7,839억원이었던 매출은 2조5,762억원으로 3.3배 늘었을 뿐이다.
지분 100%의 기업가치를 1조1,000억원에 샀다고 해도
10년 새 매각가격이 11배 넘게 뛴 셈이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권도 포함돼 있지 않은 지분의 거래치고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며 “이상한 딜”이라고 평가했다.
비싼 몸값을 지불하지만 블랙스톤은 경영권이 없는 단순 재무적투자자(FI)로 파악된다.
지오영은 앵커가 사실상 최대주주이지만
6개의 해외 투자법인으로 나눠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탓에
지분율 23.66%인 조 회장이 단일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쥐고 있다.
이들 법인은 지난해에는 조 회장의 이름을 따
‘조선혜홀딩스(Sun-Hae Cho holdings Ltd.)’ 등과 같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번 거래 이후 지오영을 지배하게 될 해외 투자법인도 ‘조선혜지와이홀딩스’다.
이번 인수금융으로 조달된 금액은 블랙스톤이
앵커로부터 인수한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가 창업자인 조선혜·이희구 회장의 지분(35.47%) 등을 인수해
지오영을 지배하는 모회사가 된다. 인수금융의 규모에 따라 이 모회사의 지분율이 결정되는 구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