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한라산 어리목 탐방센터 - 사제비 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대피소 - 윗세족은 오름 - 영실 휴게소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함께한 사람 : 아내
웃세오름(上三岳) 또는 윗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단성화산체이다. 높이는 1,740m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다.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웃세오름이라고 부른다.
한라산 정상 밑에 서쪽으로 웃세오름 대피소 주변에 영실등산 코스를 따라서 3개의 오름이 서로 이어져 있는데, 이 오름들은 1100고지 부근의 세오름(삼형제오름)에 비해 위쪽에 있다고 하여 웃세오름(일명 윗세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웃세오름은 한라산 서쪽 등줄기로서 남북의 분수령을 이루며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경계가 되고 있으며, 웃세오름은 각각 독자적인 호칭을 가지고 있는데, 위로 부터 남사면에 붉은 흙이 드러나 있는 것이 붉은오름, 가운데 길게 가로누운 것이 누운오름, 막내격인 작은 오름이 족은오름 또는 새끼오름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삼형제에 빗대어 맏이를 큰오름,둘째를 샛오름,막내를 족은오름이라고도 한다.
웃세오름은 봄철 철쭉과 진달래꽃이 필때는 꽃바다를 이루어 등산객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한다. 웃세오름 일대는 산중고원(山中高原)일뿐만 아니라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이며 한라산에만 자라고 있는 시로미가 분포하고 있으나 최근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은 노루의 서식밀도가 높아 노루가 보통 사람을 피하는 동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과 친숙해져 등산로를 따라 등반객이 지나가도 달아나지 않고 자주 나타나 노루 관찰에도 좋은 곳이다.
회사 장기 근속휴가로 부부동반 제주도 2박3일 포상 휴가가 주어졌다.
몇년전 아내와 산행으로 한라산 백록담 등정은 같이 했으나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다. 2일 휴가를 더 내서 4박 5일 동안 제주도 구석구석을 다 누비기로 하고 제주 공항에 내려서 차량 렌트후 첫날 계획이 윗세오름 산행이라 곧바로 이곳 한라산 어리목 탐방센터로 차를 몰아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벌써 11시 50분 점심은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라면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곧바로 산행 시작.
산행 완료후 영실휴게소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어리목 주차장으로 와 차량 회수후 호텔로 가서 체크 인 한후 하루 일정 종료
어리목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한라산 표지석
한라산 어리목(해발 970m)
사랑나무
어리목교
해발 1500m 지점
만세동산 전망대
해발 1600m 지점
윗세오름 대피소
윗세오름(해발 1700m)
산행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30분이 늦어 남벽 분기점은 등반(13:00까지 허용)을 할수가 없어 아쉽게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영실방향으로 하산~
윗세오름 대피소에 물자 공급하는 헬기
노루샘
윗세족은 오름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영실(해발 1280m)
영실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온 어리목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