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대기4리 마을복지관에 도착을 하니, 해발 1,100m에 위치한 고원답게, 차가운 기운이 엄습하기에 준비한 Jacket과 모자로 방한을 하고는, Camera와 삼각대를 챙겨선, Head Lantern에 의지하여 어둠속을 헤치며, 1,140m로 추정되는 일출 전망대로 향한다.
일출전망대보다 조금 높은 곳에 삼각대를 설치하고는 처음으로 Shutter를 누른 시간은 04:35분으로, 태양의 붉은 빛을 찾아볼 수는 없었지만 사위는 서서히 어둠속에서 벗어나고 있었기에 여명과 박명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20여명의 사진가들은 배추밭 앞에 일렬로 늘어서서는 좀 더 나은 사진, 자기만의 독특한 사진을 얻기 위해 Setting을 마치고는 새로운 희망을 안고, 힘차게 떠오를 태양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05:34분, 떠오른다! 는 누군가의 외침에 정신을 차려보니, 첩첩산중의 높은 봉우리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하늘에 가득했던 검은 구름은 일시에 붉은 구름으로 변하여 가고, 어둠에 가려 형체를 알 수 없었던 안반데기의 배추들도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기는 하지만, 서울에서와 같이 Cement 건물 사이가 아니라, 백두대간의 준령들 위로 솟구치고 있었기에 오늘의 일출은 좀 더 장엄하고,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촬영순서 1(05:51분), 2(05:34분), 3(05:35분), 4(05:37분)
여강 임 영 수
2022. 8. 15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