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왼쪽)와 국민의힘이 표절의 원본이라고 제시한 2019년 영국 일간 ‘더선’에 게재된 스티브 브라이트의 만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평 ‘윤석열차’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표절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 원작으로 제시됐던 2019년 영국 일간 ‘더선’에 실린 만평 ‘영국 총리 열차’의 작가가 “절대 표절이 아니다”라고 밝혀 주목된다. 국내에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영국 출신 라파엘 라시드 기자가 직접 스티브 브라이트 작가를 이메일로 인터뷰한 결과라며 “원작 작가는 해당 고등학생의 작품이 절대 표절이 아니고, 오히려 상당한 실력을 갖춘 뛰어난 학생이라고 극찬했다”고 6일 전했다. (서울신문 발췌) |
고등학생이 그린 만화에 대해 문체부에서 주최측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했다.
자유, 자유, 자유... 유엔에서 자유라는 x소리를 21번이나 했다는 주둥이로 창작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경고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다면 윤 검사가 외친 자유는 무엇일까?
주가 조작하고도 수사 받지 않을 자유? 배낀 논문으로 박사학위 따고 교수 사칭할 수 있는 자유? 통장 잔고 조작해 남을 등쳐 먹고도 사기죄로 구속되지 않을 자유? 아니면 국민의 세금으로 이역만리 초상집 가서 조문은 안 하고 밥만 처먹고 올 수 있는 자유! 48초 얼굴 보고 회담했다고 뻥칠 수 있는 자유? 곧 본인과 부인과 장모만 누릴 수 있는 본부장 만의 자유인가?
열차를 스포츠카 몰듯하고 정지선이 어디고 브레이크 위치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액셀만 밟아대는 것이 윤석열차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이미 탈선한 열차는 낭떠러지 근처에서 전복을 앞두고 있다. 실습도 못한 서툰 기관사를 무조건 믿고 탑승했던 승객들의 한탄 소리가 객실을 찢고 일부는 손가락을 자르고 있다. 기관실에서는 아직도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낮술에 2차 3차 예약을 하고 있다. 죄없는 객차의 승객들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사실 저 만화를 그린 학생은 윤석열에 대해 최대한 배려를 했는데 무엇보다도 술병도 없고 얼굴이 벌겋지 않다. 이는 음주운전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 셈이니 오히려 칭찬을 해줘야 맞지 않는가? 그런데 엄중 경고라니 적반하장도 검사스럽다. 따지고 보면 경고는 윤 검사팀이 주최측에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림을 그린 학생이나 주최측이 윤석열차의 기관실에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첫댓글 어린 학생인데 시국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
이러다 국가원수모독죄가 부활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네요.
세상을 통찰하는 고등학생의 눈이 참 예리합니다.
금융감독원장 자리마저 50대 초반 검사에게 맡기다니 검찰공화국의 폭거가 우려됩니다.
비평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