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터에 이어 쇠실에서의 공동노동!
오늘은 배추와 무를 심고 단호박을 수확할 거에요.
계절이 따라 늘보님네 화단도 변해요. 메리골드와 설악초
일을 시작해 볼까요?
먼저 씨로 쓸 분홍감자를 심었어요.
그 담은 배추와 무 차례.
도꾸리님이 먼저 구멍을 내고 가면 탄이님, 총새님, 들풀님 그리고 저가 배추와 무를 심어요~
청운무를 심어요.
누구의 손일까요?
오늘 멍순이는 응원팀이에요!
지난번에 참만 먹고 일은 안한다고 나무랐더니 오늘은 밭까지 출근했어요 ㅎㅎ
우리의 예초 히어로 늘보님!
바우님은 먼저 호박밭에 가서 호박을 따놓고 있어요.
이제 파종팀도 일을 마치고 호박밭으로 넘어갑니다.
그냥 풀밭 같이 보이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드문드문 보이는 주황빛깔 호박이 "여기 호박밭이야~"하고 말해주네요.
여러가지 호박이 섞였어요.
와글바글 모여있는 호박들은
점방에서 골라먹는 알록달록 왕사탕 같고,
이렇게 줄지어 놓은 호박들은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처럼 보여요ㅎㅎㅎ
멧돼지 피해가 커요.
한번 입 댄 것을 끝까지 먹으면 좋으련만..
깨작깨작 약올리듯이 건드려놓았아요.
벌레잡이 트랩
수확한 호박을 망에 담아요.
잠시 휴식시간이에요.
시원한 차와 음료를 마시고,
길 둘레에 핀 꽃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요.
이제 마무리 단계에요!
망에 담은 호박들을 트럭으로 날라요.
별농의 일꾼 도꾸리님!
일도 잘하고 힘도 왕 쎄고!
바우님의 트럭이 호박을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 슈퍼 일꾼 한 분 더 추가!!
호박을 전부 거두어낸 호박밭이 훤~해요.
멧돼지 때문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수확량이 많아 뿌듯해요!
이제 행복한 식사시간~
들풀님의 모듬 야채구이
총새님의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샐러드와
중독성 있는 콘슬로우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들풀님의 겉절이
점심 식사 후에는 이번달 꾸러미와 차차네 집들이 등등에 관한 회의를 하구요,
꾸러미에 나갈 단호박을 골랐어요.
중량과 모양을 맞춰 꾸러미 갯수대로 빼놓아요.
멧돼지가 상처낸 호박을 쪄서 시식을 해보았어요.
호박이 색깔부터 참 맛깔져요^^
새로운 농기구에요.
풀 매는 기구인데, 오랜 연구 끝에 예초기 날로 만들었데요. 애기별 2개로 구입했어요!
이렇게 하루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정말 가을이 다가오고 있네요.
농부들이 바빠지는 계절! 화이팅!
첫댓글 은근히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차차님도 화이팅~
단호박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