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서,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바라본,
라조라고 하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비가 아무리 많이 내려도,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마땅한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부추전 부쳐서,
술한잔 하는 것이,
최선의 상황라는 상상을...
숲에서 내려 갈 때는,
이런 분위기였는데...
소나기로 인해서,
다시 산속으로 가려 하니,
그런데,
숙소로 돌아 가는 것이,
너무 잘한 일인 듯...
보는 것처럼,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강물이 계속 불어나서,
돌아가지 못할뻔 했습니다.
암튼,
멀고도 험한 길은,
또다시 기어서 올라 갑니다.
소나기로 인한,
물웅덩이만 없어도,
여유롭게 걸어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정도 길이면,
충분히 걸어 볼만 한데...
곰 나온다고,
걷지 말라고 합니다.
곰보러 왔는데,
곰을 보지 말라 하니,
조금 답답하지만,
안전을 위하여 차량으로 이동했네요.
이 사진도,
내려가는 동안 찍어둔 사진이고,
이정도 날씨라면,
걸어 보는 것도 좋았는데...
비로 인해,
마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대한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서...
꾸물한 날씨에,
산악용 SUV 3대가,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 갑니다.
야생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전문가들이 가야 할 코스인데...
내가,
무슨 연유로 인하여,
이런 길을 올르고 내리는지,
그것이 알고 싶네요.
만일,
야생 다큐먼터리 작가라면,
의미가 있지만,
난 단순한 러시아 관광객인데... ㅠ.ㅠ
끝없이 펼쳐진 분지는,
날 오라하는데...
아니,
오지 말라고 해도,
내가 가고 실은데...
이런 장소에서는,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야생화를 헤치며,
한손에는 칼을 들고,
허리춤에는 총을 차고,
한편의 영화를 찍고 싶네요.
물론,
미모의 여배우와 함꼐... ㅋㅋ
노란색 야생화는,
한국에서도 자주 보는,
마타리꽃 입니다.
일반적으로 9월 정도 피는데,
연해주 날씨가 일찍 추워짐으로,
모든 꽃들이 만개했네요.
드넓은 공간에,
마타리,
개미취,
싸리꽃들로 한 가득 입니다.
누군가는,
여기에서 나온 꿀을,
물처럼 마셨다는 전설이...아!!!!
또 먹고 싶은데,
한병 사올껄... ㅋㅋ
숙소에 도착해서,
물을 끓였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은은한 녹차 향으로,
눅눅한 몸과 마음을 다스리려고... (???)
설마,
나에게 그런 운치가...
뭔가 꼼수가 있어서,
물을 끓여 봅니다.
참고로,
숙소에는 전기도 없고,
가스도 없고,
냉장고도 없고,
TV를 포함한 어떤 전자제품도 없습니다.
그래서,
뭔가 하려고,
물을 끓였고요.
물을 끓인 이유는,
얼큰한 육개장과 보드카 반병으로,
점심을 해결하려고... ㅋㅋㅋ
그런데,
보이는 음식은,
내가 준비한 음식도 아니고,
먹고 싶은 음식도 아닙니다.
난,
가지고온 어떤 음식도 없기에,
다른 것을 준비 했습니다.참고로,
숙소에서 제공한 음식은,
다른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는,
무난한 음식들 이었습니다.
내가 먹으려고 하는,
획기적인 음식은 잠시 뒤에...
일단 숙소를 나와서,
친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숙소 앞마당에 피어 있는,
하얀 꽃들이,
야생 부추라고 알려주고서,
부추전에 술한잔 하자고 했더니...
친구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열심히 준비를 하네요.
시간이 지나고,
준비한 음식을 찾아서,
숙소를 나서 봅니다.
와~~~~~!!!!
완전 대박...
러시아 연해주에서,
노릇한 부추전을 만나니,
정신 없네요.
지나가는 말처럼,
그냥 해본 말인데...
말도 안 통하는 러시아에서,
밀가루 빌리고,
프라이팬 빌려서,
부추전을 만들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부침개 한입 먹고,
보드카 한잔 마시고...
이러한 재미가,
진정한 여행의 묘미인듯 합니다.
더구나,
러시아 친구들에게도,
부침개 권하면서,
웃고 즐기는 친구가,
완전 대박입니다.
심지어,
간장 쏘스까지 만들어서,
완전 한국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한국 선술집에,
러시아 친구들 초대해서,
부추전에,
하이트 맥주,
그리고,
참이슬 한잔 나누는 분위기 입니다.
요리를 허락해준,
러시아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요리를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얼큰해진 나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반야(사우나의 러시아 말) 속으로...
그런데,
불을 지핀 지 얼마 안되서,
내부가 미지근합니다.
그래서,
장작을 조금 더 추가하고,
조용하게(??) 기다려 봅니다.
조용하단 의미는,
부추전에,
보드카 마신다는.... ㅋㅋㅋ
술좀 깨려고,
집주위를 돌아 봤습니다.
아직도 산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반야(사우나)가 있는 건물에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 옵니다.
아무래도,
아궁이가 데워져야,
후근 달아오르는,
사우나를 즐길 수 있음으로...
비오는 숲 속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사우나에 입성을... ㅎㅎ
남자들만 있으며,
홀라당 벗고서,
벌러덩 누울텐데...
아직은,
일행이 있는 관계로,
조신한 복장으로,
땀을 빼고 있습니다.
여기서,
소소한 팁 한가지...
만일,
러시아 여행 계획이 있다면,
사우나 할 수 있는 복장을,
꼭 챙겨 가세요.
보드카 마시고,
땀빼고...
땀을 식히려고,
얼음같은 계곡게,
풍덩 뛰어 들고...
다시,
땀좀 빼고서,
맥주 한잔 마시고...
이런 밤을 즐겼으면 했는데...
현실은,
친구가 만들어준,
부추전과 보드카로 인하여,
일찍자고(내 의지와 관계없이 기절했음)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랬더니,
갈곳도 없고,
할일도 없고...
그래서,
할일없이 집 주변을 서성이다가 만난,
네잎 크로버 입니다.
아마도,
오늘은 날도 좋고,
하는 일도 잘 풀릴 듯...
모처럼 분지까지 산책을 나와서,
이리저리 둘러 봤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분지에는,
수천가지 야생화가 피어있고...
대부분의 야생화는,
우리 강산에도 피어있는,
정겨운 꽃들 입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도라지 한 뿌리도 캐서,
아침 식사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ㅎㅎ
가장 많이 피어있는,
마타리 꽃 입니다.
봄에 올라오는 새순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뿌리는 약재로고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는,
선야 어느 곳이나,
한두뿌리 정도가,
고고하게 꽃을 치운 모습만 봤는데...
여기에는,
이 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고,
그 다음은,
개미취 꽃이 만개 했습니다.
쑥 그리고 개똥쑥들은,
이제 꽃을 피우려고 준비 중이고요...
누군가 재배하지 않고서는,
불가능 할거 같은데...
그리고,
마타리 혹은 가양취는,
식용도 가능하고,몸에도 무지 좋다고 하는데...
이처럼,
자연 상태에서,
온 들판에 차고 넘치는 현실을 이해 할수 없네요.
만일,
우리동네 같으면,
씨도 없을텐데... ㅎㅎ
일행 중에서,
야생화 몇개 꺾어서,
식탁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소소한 야생화가,
식욕과 분위기를 바꿔주니,
이또한,
숲속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암튼,
오늘은,
행운과 즐거움이 가득한,
그런 시간이길 바라면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오늘 일정은,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간단한 트래킹을 진행하고,
바베큐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사냥을 즐겨 보는 것으로...
우선,
트래킹을 시작하는데,
안내해줄 친구들이,
총을 먼저 챙기네요.
산에 가는데,
총들고 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할 따름이고...
불현듯이,
우리를 인질로 잡고서,
뭔가 못된 짓을??? ㅎㅎ
가이드 해준 친구가,
손으로 가리킨 열매입니다.
내 눈에도,
너무 친숙한 열매인데...
이런 열매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서울 근교 산행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
재래종 알밤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이런 열매들이 널브러져 있네요.
열매의 이름은,
과연 뭘까요??
커다란 나무는,
가래나무 입니다.
누가 재배하는 것도 아니고,
야생의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는,
자연산(??) 가래나무입니다.
이녀석은,
고목에서 살고 있는,
5년된 버섯 입니다.
이 버섯은,
말굽 버섯이라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채집을 했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말굽이라는 확신이 없네요.
그리고,
이런 버섯이,
너무 많아서,
궂이 채집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습니다.
이 순간까지,
말굽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정말로 말굽인지,
아니면 잔나비걸상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름이 있는지...
망설인 이유는,
이런 종류 버섯은,
향이 없거나,
나무 냄새가 조금 있다고 하는데...
집에 가지고 와서,
가방에서 꺼내는 순간,
화장실을 통채로 들고 온 느낌입니다.
뿐만아니라,
향이 너무 강해서,
온 집안을 화장실로 만들어 줘서,
의심만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름을 모름.)
깊은 숲 속,
오래된 고목이 쓰러지고,
또 다시 시간이 흘러가니,
이끼라는 녀석이,
고목과 함께 합니다.
뿐만아니라,
고목 위에는,
조그만 새 생명이 자라고 있고...
암튼,
이런 숲을 걷고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남들은,
뱅기타고 러시아까지 가서,
별 희한한 짓을 한다고 할지 몰라도,
같이 했던 모든 일행들과,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높은 나무에는,
말굽으로 추정되는 버섯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나무가 너무 높아서,
올라가지는 못했고,
눈으로 감상만...
이 버섯도,
당시에는 말굽이라 생각 했는데,
아마 아닐수도...
이녀석은,
나무라 해야 할지,
아님,
동물이라 해야 할지...
만일,
동물이라면,
어떤 이름을???
나뭇가지도 요상한데,
가지 사이에는 이끼가 자라고,
이끼 위에는,
버섯이 함께 하니,
작명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숲속에는,
정말 많은 종류 버섯이 있는데,
가져 오질 못해서 아쉽기만...
여기에도,
커다란 고목이,
이끼를 담요 삼아서,
편하게 쉬고 있네요.
프리모르스키 지방에 있는,
숲속 나무들은,
한국 나무들과 종류도 같고,
생태계도 너무 비슷합니다.
다만,
산림이 원시림 형태로 잘 보존되어 있고,
버섯을 비롯한 모든 것들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저런 산림이,
많이 많이 늘어나서,
호랭이도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트래킹은,
길이 있는 곳도 다니지만,
여기에서는,
산속을 자유롭게 돌아 다닙니다.
복장은 관광객 복장이고,
신발은 장화를 신고,
총을 들고 있는 가이드를 따라서,
졸졸졸 따라 가는 중입니다.
일행과,
가이드를 따라 가면서,
러시아 군인의 포로가 되어,
산속으로 끌려 간다고 농담을 했지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그런 분위기네요.
숲이 너무 우거진 곳은,
나무를 피해서 가고,
넝쿨이 많은 곳은,
발로 밟아가면서 갔습니다.
이정도 상황이면,
숲속 트레킹이 아니라,
정글 탐험 수준인데...
그래도,
오지체험이라 생각하면서,
총을 메고 앞에 가는 가이드를,
부지런히 따라다녔습니다.
물론,
즐거운 마음으로...
가는 길목에,
개울이 나타나면,
서로 손도 잡아주고...
물이 깊지는 않아도,
물살이 빠르다 보니,
중심 잡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점은,
이런 곳을 헤매고 있지만,
어딜 가는지,
왜 가야 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무작정...
참고로,
공항에서 만난 가이드가,
높은산 아님 평지하고 물어 봤는데,
여기가 둘 중에 한곳인가 봅니다.
가이드 질문에,
어린 애가 있어서,
평지를 간다고 했는데...
이런 밀림을 헤치고 다니는 것이,
그가 말한 평지인가 봅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평지라 함은,
조그만 오솔길이거나,
아님,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는 길을 따라서,
편하게 걷는 것을 말한 것이지,
이런 시베리아 밀림을 헤집고 다니는 걸을 의미하진 않았는데...
암튼,
가랑비 내리는 숲 속에서,
소나기 오라고 날궂이 하고 다녔습니다.
숲속에 사는,
몇가지 약초를 살펴 보면...
온 산에 널브러진 이녀석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고,
산채비빔밥에 빠지지 않는,
취라는 녀석 입니다.
아직 개화 시기가 아닌데,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벌써 하얀 꽃을 피웠네요.
취나물은,
이른봄에 새싹을 뜯어서,
쌈으로 먹고,
나물로 먹는 좋은 식품이지만...
취에는 독성이 있어서,
데친 후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곰취라는 친구인데...
어딜가든,
지천으로 널려 있고,
크기도 엄청나네요.
내 신발이 30센치는 되고,
장화보다 크니까,
50센치가 되는 곰취가,
온산에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그리고,
취나물 종류는,
약 50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녀석은 곰들이 유독 좋아해서,
곰취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이산에 곰이 살고 있나??
이 넝쿨은,
오미자 입니다.
열매를 따서,
약으로 쓰고,
차로도 마시고,
술을 담궈 먹는데...
여기사람은,
산행 중에 목이 마르면,
줄기를 잘라서,
즙만 먹고 버린다고 합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약초며,
버섯이며,
산나물과 한약 재료들이,
잡초 취급 당하는 것을 보니,
허무하기만...
헉...
깊은 산중에,
감자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도대체,
일용할 양식을,
누가 산에다가 버렸을까요?
(정답은 다음 사진에서)
암튼,
이놈의 동네는,
몸에좋은 보약들은,
처다 보지도 않고,
도대체 뭘 먹고 살아 가는지...
우째튼,
이동네 특유의 문화가 있겠지만,
납득할 수 없는 곳입니다.
나무 위에,
요상한 오두막이???
엉성한 오두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전 사진에 있는,
한무더기 감자는,
멧돼지 유인을 위한 미끼이고...
나무 위에 있는 오두막은,
포수가 대기하는 곳이랍니다.
즉,
이 곳은,
멧돼지 사냥을 위한,
특수 공간이고...
이걸 보여 주려고,
평지 트래킹이라는 명목 하에,
온 산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부슬비 내리는 날에,
날궂이 했더니,
정말로 소나기가 내리네요.
비로 인하여,
오솔길은 조그만 물 고랑이 되었고...
이런 날씨에,
돼지건,
곰이건,
호랭이이건 움직일 리 만무하겠지요.
그래서,
사냥은 또 꽝이 되고,
빈손으로 돌아 갑니다.
출발할때에는,
호랑이를 보지 못해도,
발자국 정도는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무런 소득이 없네요.
내려가는 길은,
수풀이 없는 곳을 따라서,
터덜터덜 내려 왔습니다.
총들고,
길을 나서면서,
사슴이라도 한마리 잡았으면 했는데...
총은,
가이드 어깨에서 내려올줄 모르고,
우리는,
장화신은 쌩쥐가 되었습니다.
산속 공터에서,
전체가 모여서 인증한 사진입니다.
군복 입은 두분이,
우리 앞과 뒤에서,
총을들고 보호해준 가이드 입니다.
그리고,
총의 진짜 용도는,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산길에 맹수가 나타나면,
우릴 보호하기 위한 총이라고 합니다.
암튼,
많은 식솔을 이끌고,
버섯도 알려 주고,
자신들의 소중한 사냥터도 알려준 친구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3시간 남짓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나만의 전용 냉장고에서,
시원한 술을 꺼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오전에 시작한 산행이,
오후 1시가 넘어서 마무리 했으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데,
개울가에 있는,
나의 전용 냉장고에는,
맥주 캔 6개가 있었는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10개로 늘어 있네요.
여기 냇가에 있는 천연 냉장고는,
아무리 마셔도 자동으로 복구가 되는,
신기한 장소 입니다.
일단,
두캔을 꺼내서,
일행들과 목을 축였습니다.
해가 지려면,
아직 시간이 많은데,
뭘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특별히 할 일이 없는데,
뭘하고 놀았는지는,
다음에 공개하겠습니다.
해외 여행을,
오지탐험으로 생각 했으나,
비,
비,
그리고,
또 비를 맞으며,
뭘했을까요??
=============>>
3번으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