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의 일주일 보고서 - 5, 6차 ＜오늘 난 죽기로 결심했다/Good week＞

[임해인]

1. 일주일 보고서 - 5차 <오늘 난 죽기로 결심했다>

오늘부터 난 죽을만큼 열심히 살기로 결심했다.

어느덧 하반하 인들과 함께한지 34일이 지났다.

말도 안돼! 벌써 34일이나 지났다니!

이제 한국에 귀국 할 날이 246일밖에 남지 않았고,

찬희쌤이 하반하를 떠날 날은 60일 밖에 남지 않았다.

12월23일날에 한국에 같이 귀국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찬희쌤 안녕히 가세요~

우린 4월 15일 월요일에 새벽 4시경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새벽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미녀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힘이 나질않아 숙소까지 힘들게 낑낑거리며 걸어왔다.

숙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깔끔했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숙소 주인아저씨가 무척 좋으신 분 같다.

슬로바키아 숙소 주인과 연이어 좋은 숙소아저씨를 만나 기분이 좋다.

이번 나의 룸메이트는 준우형님, 정우형님, 세훈이 그리고 진성쌤이다.

아참 승환형님도. 이번 룸메이트들은 마음에 든다.

4월 20일날 숙소 근처의 초 중 고등학교에 공연하러 갔다.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여학생들이 나에게 우르르 몰려와서 다짜고짜 사진을 찍자고 부탁 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정우형님이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해서 질투가 났다.

나에게 오지 않고 정우형님에게 가다니 아무래도 우크라이나의 미의기준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게 틀림없다.

그렇게 아쉽게 포토타임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향했다.

북 공연 다음으로 예정되어있는 써니쌤 대장님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결혼기념일 이벤트도 성공적이었다.

4월 21일에는 포럼광장에 갔다. 포럼광장의 근처에 있는 성당에서 사진을 찍고

리비뉴 카페로 가서 여러 종류의 초콜릿 구경을 하고 블루베리 티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우리는 티를 다 마시고 커피숍을 나와 다음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길거리 버스킹을 구경했는데

어떤 한 거지아저씨가 우리에게 와서 돈을 구걸했다.

주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

그러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자기 손에 있던 1원짜리 지폐한장을 흔들었다.

뭐라고 소리 지르는지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2. 스피킹 <신은 있다/없다>

나는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이유는 유튜브에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 자연적인 현상이 담긴 영상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 영상이 시화인지 주작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난 실화라고 믿는다.

3. 일주일 보고서 - 6차 <Good Week>

어느 덧 하반하 식구들과 함께 여행한지 41일이나 지났다.

내일은 터키로 이동하는 날이다. 터키까지 이동하면 벌써 5번 째 이동이다.

시간은 너무 빠른 것 같다.

4월23일에 바쉴아저씨와 카타리나누나와 작별인사를 하고 리비예를 떠났다.

리비예에서 12시간짜리 스리프 기차를 타고 오데사로 왔다.

우크라이나 땅덩어리는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오데사에서 이틀동안 BERLOGA hostel에서 묵었다.

Berloga 호스텔의 보스는 전 농구선수라 그런지 키가 무지 컸다.

내가 숙소 소파에서 일기를 쓰다가 잠시 졸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겼는지 보스가 웃으며 민승쌤에게 혹시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민승쌤은 흔쾌히 허락했다.

내 얼굴 우크라이나에서 좀 먹히는 것 같다.

Berloga 호스텔 근처 바닷가에서 정우 형님이 만든 캐치 더 여왕벌 게임을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캐치 더 플레그는 아무 게임이라도 믹스하면 재미있는 것 같다.

만약 다음에 또 창작수업<아웃도어 게임>을 한다면

나도 캐치 더 플레그를 다른 게임과 믹스에서 게임을 만들어야겠다.

4월 27일 날 4조가 소고기샐러드와 파전을 만들었는데 파전 맛이 정말 기가 막혔다.

외국 음식재료로 만드는 파전이라 기대안했는데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해서 정말 맛있었다.

파전을 먹고 나서 바로 통계표와 정산표를 썼다.

다음날 새벽 6시 30분에 정산을 해야해서 미리 통계표와 정산표를 적었다.

하......이번 정산은 빚을 15.5달러나 빚졌다.

일기에서 패널티를 왕창 먹어서 타격이 좀 크다.

빚쟁이 인생을 살아야하나 앞길이 막막했는데

써니쌤이 다음주에 0.5를 벌면 내 빚을 청산해주신다고 해서 다음주는 꼭 돈을 벌어야겠다.

다음주 목표는 써니쌤 수업 한번도 빠지지않고 다 듣고

일기 타임미스를 안받고 단어와 리딩 올패스가 목표다.

저번주에 리딩 1회 노패스 단어 2회 타임미스등을 받았는데 이번엔 꼭 열심히 하겠다.

파이팅!!!!!!!

4월 28일날 오페라 하우스에 가서 발레 공연을 관람했는데

깜빡 졸아서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않는다.

이정도면 수면 가스를 의심해볼만 하다.

4. 디베이트 <미성년자에게 개성 존중이라는 이유로 성인 문화를 허락한다>

저는 미성년자들의 화장,성현,흡연,음주 등등의 개성표현을 반대합니다.

요즘 들어서 입술에 틴트를 바르는 초등학생들이 부쩍 늘었는 데,

어렸을 때부터 입술에 틴트를 바르면 입술 색깔을 잃어서 얼굴이 창백해 보인다.

중.고등학생들 화장 많이 하는 데, 화장(풀메이크업)을 하게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고 피부가 망가진다.

단지 개성표현이란 목적으로 화장(풀 메이크업)을 한다면

지금 당장은 예뻐보일지 몰라도 한 3~40년 정도 지나면

거울 안에 있는 쭈글쭈글해진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 가서도 화장으로 쭈글쭈글해진 자신의 피부를 화장(풀 메이크업)으로 커버 할 수 있을까.

내 생각엔 아마 그건 좀 힘들 것 같다.

요즘 청소년들 음주,흡연 안해본 청소년이 없을 것이다.

청소년기 때 흡연을 하면 끊기가 어렵고 몸의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는 시기인데

흡연을 하면 키가 안크기 때문에 몸에 굉장히 치명적이다.

흡연을 하면 안좋은 점이 이빨이 누래지고 폐가 지저분해지고 입술색이 남색으로 변한다.

흡연은 발기부전,폐암,후두암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개성표현이란 목적으로 흡연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또 청소년들은 정신적으로 미성숙 하기 때문에 담배를 한 번 입에 물면 끊기가 무지 힘들 것이다.

음주를 하면 콩팥이 상한다.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서는 금주,금연 하세요

[김용신은재맘]

우크라이나 미의 기준이 우진이와 재훈이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나보다 ㅎㅎㅎ

[상크미]

재훈이 글솜씨가 많이 늘었네 여기저기 빵빵 터지는 재훈이의 코믹하고 솔직한 글을보며 키득키득 했다
아들 제목이 넘 섬뜩해서 깜짝 놀랐어
근데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반전 내용의 글을보며 참 하반하도 고맙고 써니샘 대장님 스텝선생님들 하반하 아이들이 넘 좋은 밭이 되어 무럭무럭 건강하게 생각이 자라는것 같아 감동이네
재훈이가 이젠 좀 적응을 잘 하는것 같아 엄만 행복하다
울 아들도 터키에서도 건강하게 잼나게 생활 즐기길 바란다
빚 청산도 잘 할거라 믿는다 화이팅 재훈재훈^^

[비밀병기 박준우맘]

재훈군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듯 큰결심 응원합니다

[상크미]

재훈아 많이 웃어봐 그럼 많은 사람들이 재훈에게 올거야^^

[7기 지원맘-양미정]

재훈이 이미지 설정이 인상파?
솔직함과 코믹함을 무표정으로 표정하고 있다는 걸 우크라이나 여인들이 잘 몰라주는 듯.

[윤수맘]

빚청산을 위한 재훈이의 목표 꼭 이루는 한주 되길 바란다. 화이팅~!!!

[정서영(8기박정우맘)]

리딩 단어 정산 꼭 패스해서 돈도 벌고 목표도 꼭 이루어지길 응원할께
재훈이 화이팅!!^^

[비밀병기 민수맘]

개그 감각이 쏙 들어간 재훈이의 글- 읽는 즐거움이 쏠쏠한 걸~~ !
죽기를 결심 했으니, 빚청산은 문제 없이 pass~^^

[sochokim9285]

찬희샘과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 재훈이도 하반하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멋진 시간 보내길 응원할께 !! <준형맘>

[8기/김호준맘]

재훈이의 결심대로 이루어질거야~
왜냐하면 재훈인 최선을 다해 정산에 임할거라서~
참 섬뜩하기도 했지만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대하게 만드는 제목이었어~

[8기,비밀병기 우진맘-신래순]

무표정한 표정속에 반전의 매력이 숨겨져있을거라 짐작은 했는데 점점 더 재미있어짐을 느낀단다. 이제 여유도 좀 생긴 것 같고 하반하를 즐길 준비가 된 것 같은데? 하얀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은 재훈이 모습이 그려진다~♡

[상언빠_박병원]

멋있다. 제목이 모든 걸 말해주는 듯. 멋진 시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