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3개 산업단지가 새로운 창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성서 1·2차 산업단지 등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하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대구산단은 혁신사업단지로, 염색산단은 재생사업단지로, 성서1·2차산단은 재생·혁신사업단지로 거듭난다.
1978년 조성돼 R&D 연구역량이 부족하고 주력제조업인 섬유업체의 비중 감소로 근로자가 급감한 서대구산업단지에는 1천870억원이 투입돼 혁신지원센터와 근로자 건강지원센터, 공동기숙사, 서대구 근로종합복지관 등이 마련된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편된다.
또 국토부와 대구시 등은 염색단지에 1천898억원의 예산을 들여 비염색업체의 이전을 유도하고 주차시설 3곳, 공동물류센터 2곳과 근로복지관 등을 건립한다. 아울러 환경부·산자부·미래부 사업과 연계해 염색 폐수 슬러지 저감 및 재이용 사업, 대기·악취 개선사업, 염색공정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통해 공단을 첨단화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의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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