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희한하다
사람이 돌아 가시면 여러번에 걸쳐서 묶고 또 묶는다
묻거나 화장하는데
우리나라의 장의 절차는 금전 세례다
♡수의:
예전엔 옷감이 삼베였고
한산모시 안동포 인견 등등이었다
다만 겉옷은 좀 더 깔끔하고 세련했겠지
살아 계실적에 입으시던 그 깔끔하고
세련된 옷을 입혀 드리고
단정히 몇겹만 묶어 드리면 된다
예전에 여러번 묶고 묶었던건
매장이나 운구시 꺾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화장이 대세니
얼굴이 드러나서
잠자는 모습을 보이게 하여
염지(한지)로 머리부분을 감싸 드리고
어깨 배와 팔 손 무릎 발 다리부위.......그렇게만 고이 묶어 드리면 단정하다
다시 살아남이 두려운듯 안팎으로 수십번을 묶고 또 묶는 현행 방식과
마지막 옷이라고 수의에 비싼 돈 들이는 관행은 언제쯤 사라질런지.........
평소 즐겨 입으시고
귀히 다루시던 옷을 단정히 입혀 드리는게 원래 고유의 전통...
ㅡ그렇게 주문을 당당히 하시오
비싼 돈 들이고 알지도 못하는 옷을 입혀 드리는게 과연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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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의 여자 수의
*염포 -비단 이불(종교별로 외형이 다름)
장메
지금(요)
퇴침(베개)
버선과 습신
-겉옷에 대를 한후 맨 마지막에 하기도 함
악수(장갑)
조발랑(손톱 발톱. 머리카락을 담는 주머니)
단속곳
행전(정강이를감싸는것) 단속곳
속바지 속바지
바지 바지
치마와 속치마
도포
두루마기 원삼
도포띠 원삼띠
저고리 저고리
적삼 적삼
조발랑
턱보공
머리받침
멱목(얼굴가리개)
복건(모자)
천금(이불)
*보공(초석)-관속에서 시신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
결관
명정
관보
* 종교에 따른 모양과 형식이 다른 경우도 있음.
혼백 예단 다라니경.
매질ㅡ매장의 경우에 수의를 다 입힌후
멧베로 곱게 다시한번 더 감싸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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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
돌아가시면 전 가족이 장례식장에서 먹고자고 한다
굳이 오가는 문상객이 많지 않음에도 그런 관행에 빠져 있다
장례식장에서 빈소만 차려도 수백만원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
시신의 부패방지를 위해 영안실에 모시는 일은 당연 하고
문상은 집이나 아는 공간 없을까?
낮이나 초저녁엔 문상을 받지만
일과가 끝나는 늦은 시각이면 유가족은 집에서 머물다가
다음날 시간에 맞춰 다시 찾아서 발인이나 다른 준비를 하는게 선진국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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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비를 빼고서
80여만원으로도 가능한 장례비는
수백만원도 모자라게 우리는 행사 치르고 있네.....
카페 게시글
효원장례문화센터
전통수의란 살았을적 입은 겉옷
기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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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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