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식품을 허용해야 한다.
1409 문서윤
전 세계에서 GMO 식품이 널리 퍼져있는 현재에도 GMO 식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나의 의견을 펼치기 전에 GMO란 무엇인지 살펴보겠다.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약자로 유전자 변형 농수산물 즉,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하여 개발된 작물을 말한다. 많은 사람은 GMO 식품의 보편화에 대해 논쟁하고 있는데 나는 GMO 식품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GMO 식품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무조건 GMO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GMO 표시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식품을 골라서 소비하고 GMO 식품을 우리의 삶에 유익하게 잘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내가 왜 GMO 식품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는지 이야기해보겠다.
먼저 가장 큰 이유로는 GMO 작물은 일반 작물에 비해 생산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에도 가난한 몇몇 국가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 GMO 작물은 이 문제의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다. 실제로 2017년에 BT 가지를 재배하는 방글라데시 농민들의 생산량이 40%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2017년 기준 182억의 경제적 이득 중 개도국의 비중이 54%에 달했다는 것은 GM 작물이 상당한 영향력으로 개도국에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두 번째는 인류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GM 작물은 벌레에 강하도록 개발되었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의 몸에 해가 되는 물질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 A를 강화해 면역체계 손상, 빈혈, 임신부 사망 등을 유발하는 비타민 A 결핍을 해결하기 위한 GMO인 황금 쌀로 일일 비타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경제를 안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작물은 날씨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므로 날씨에 따라 풍년과 흉년이 생기고 흉년이 들면 작물의 가격이 상승해서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 부담이 된다. 이번 여름에도 태풍으로 인해 배추의 생산량이 줄어 배추의 가격이 매우 상승했었다. GMO 작물은 오랫동안 저장이 가능하고 어디서든 재배할 수 있으므로 경제가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네 번째는 생물다양성과 환경보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국제농업 생명공학 정보센터에 따르면 GM 작물은 2016년 한 해에만 2,250만 토지를 절약하여 생물 다양성 보존에 이바지했다고 한다. 이는 GM 작물이 토지 절약에 도움을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영국 이코노미센터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GM 작물이 절약한 이산화탄소는 280kg이며 2011년 한 해 동안 1,020만 대의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은 효과를 창출해내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GMO가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 번째는 GMO 식품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GMO 식품은 현재 식약처에서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독성물질, 알레르기 유발 물질, 새로운 위해 요인뿐만이 아니라, 영양소의 손실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O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GMO를 2년간 실험용 쥐에게 먹였더니 수명이 단축되고 암 발생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식품안전청이 ‘국제적 연구 기준 불 충족 등의 이유로 연구 결과가 과학적이지 않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미국과학 한림연구원에서 70여 명의 연구자가 900여 편의 연구 논문을 검토한 뒤 발표한 ‘유전자 변형작물: 경험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식용으로 판매되는 GM 농산물은 위험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나의 ‘GMO 식품을 허용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밝혔다. GMO 식품은 생산성을 향상하고,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고, 생물다양성과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고, 안전하므로 나는 GMO 식품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