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한가한 시간을 즐긴다
누가 나에게 이 시간을 보낸 걸까
감사하고 참으로 감사한 일
난 그 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즐겨야할 의무가 있는거지
아내 교회 태워다 주고 나서
청자 다방을 찾았다
'청춘은 자유다'란 이 시대의 소중한 젊음을 예찬하는 깊은 말뜻이 담겨있는
'청자다방'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잘 표현된 불행》의 평론집을 가지고 와 페이지를 펼쳐
그 안의 온갖 고통에 찬 문학의 위의를 생각해보려 한다
매 계절 마다 겪는 청탁 받은 평론 원고로 한 달간씩은 머리를 싸매야 하는 시기다.
여름호에도 마찬가지다
4월 중순부터 청탁이 와서 5월 말까지 늦어도 원고를 보내야 한다
'시와문화'와
엊 그제 '인간과 문학'
어제
'시와사람'까지
원고 송고하니
홀기분
,미래시학,만
거기에서 지정한
두 분의 시를 보내오면
그것 마무리해 보내면
숨찬
여름 문예지 원고는
잘 마무리되겠네
이제 장애선 시인 출간할 시집만
오월 중순 안에 시집 해설을
마무리해서 보내면
또 한 시즌이 끝이난다
이때부터
나에게도 '청춘은 자유다'란 함성을 질러댈 수 있을
숨통이 뜨일 것이다
오늘은 일요일
미리 그 여가를 땡겨 쓰려 한다
카페 게시글
일상 속 포토
청자 다방에서
박철영
추천 0
조회 22
25.04.27 08:0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