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춤한 이 영화를 오랫만에 다시 보니 -기억이 희미해졌었어서- 새 영화를 보는 듯하군요.
영화는 권투도장을 돌보고 있는 에디(모건 프리먼)의 나래이션으로 전개됩니다.
아버지가 없는 복서지망생 매기(힐러리 스웽크)는 프랭키(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운영하는 권투도장으로 들어오고 매기의 끈질긴 요청을 '여자는 안키운다'고 거절하던 프랭키는 그녀의 끈질긴 집념에 져서 그녀를 받아들여 복서로 훈련시킵니다.
강한 펀치와 복서로서의 재능을 갖고 있던 매기는 프랭키의 지도로 유망한 복서가 되고 경기마다 상대방을 KO시키면서 연전연승합니다.
자기를 떠나간 딸이 보고싶어 편지를 보내지만 계속 돌아오고, 친구 에디외에는 혼자인 프랭키와,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엄마와 형제들은 남같은 매기사이에는 혈육같은 정이 서서히 깊어집니다. 애디가 매기의 장래를 위해 소개해 준 젊은 메니저도 메기는 거부하고 프랭키에게로 남습니다.
이 세상에 정붙일 사람 없이 외로운 두 사람이 점차로 혈육같이 가꺼워지는 과정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후반부에 그들이 겪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여 빠져들면서 가슴깊이 슬픔에 젖어들게 됩니다.
2005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명작입니다.
크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에서 감독및 주연을 맡을 때가 70대 중반이었는데,
그가 제작및 연출한 <배심원 #2>(Juror #3>가 2024년에 개봉하는 등, 만95세(1930년생)에도 작품활동을 계속 하고 있으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