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인 죄의 악습을 끊지 않으면 멸망한다.
요한복음 10:10절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죄를 회개하면 우리의 죄는 사함을 받고 그 죄로 인해 생긴 여러 불이익으로부터 자유케 된다. 그러나 그 죄의 효력이 완전히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병은 치료 되었지만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까지 상당 기간의 회복기가 필요하듯이 죄사함의 효과가 삶에서 나타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죄 사함에 따른 진정한 효과가 나타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는데, 그것이 악습의 처리이다. 악습이란 죄된 생활을 통해서 만들어진 행동습관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행동을 일정 기간 반복하면 반드시 습관이 생긴다. 죄의 행동을 계속하면 그 죄의 속성이 습관이 되어 몸에 익숙해진다. 이 죄의 습관을 "악습(iniquity)"이라고 부른다.
이 악습을 정리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이 악습이 처리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지 이 악습으로 인하여 이 죄를 또 다시 범하게 된다. 죄를 회개하였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이 죄를 짓는 것은 이 악습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악습이 완전히 처리되지 않으면 이 죄의 회개로 회복된 효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못한다. 언젠가 다시 죄로 돌아갈 수 있는 근원이 아직 자신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죄를 회개케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죄를 회개하여 주님과 화해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 우리에게 남겨진 악습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는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는 것이다. 악습은 자신의 노력이 없이는 절대로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몸에 밴 습관이 사라지기까지 그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담배를 끊으면 한동안 금단현상이 나타나듯이 죄의 단절 역시 금단 현상이 나타난다.
죄는 몸으로 짓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 습관이 붙어있는 것이다. 이 습관이 몸에서 완전히 빠져 나가기까지 우리는 이를 악무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이를 악물고 금식하고 결단하더러도 나로 하는 것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내가 할 수 없기에 성령님이 필요하다. 죄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성령을 쫓아 사는 길 뿐이다. 성령과 친해져야 한다. 성령님과 친밀한 사이가 되는 것이 죄와 멀어지는 자름길이다.
죄의 배경에는 마귀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 마귀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다.
히브리서 2;14절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며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이 마귀는 미혹하는 자다.
요한계시록 20;1~3절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간 놓이리라."
이 마귀는 꾀는 자다.
요한게시록 12:9절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쪼기니라."
이 마귀는 거짓선지자다.
마태복음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이 마귀는 에덴동산에서도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멸망하게 하였다.
창세기 3:1~6절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러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 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눈이 밝아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는지라."
이 마귀는 광야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하여 멸망받게 하였다.
시편 95;10절 "내가 사십년을 그 세대로 인하여 근심하여 이르기를 저희는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히브리서 3;10절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이 마귀는 집요하게 우리를 유혹한다.
몇년 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도 조세형 씨는 감옥에서 신앙생활을 하여 출소 후에 전도사가 되었고, 여러 곳을 다니며 강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다시 절도의 유혹에 휘말려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것이 처리되지 않은 죄의 악습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주는 실예다. 서방파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씨도 그런 케이스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죄의 배경에는 마귀가 있어서 기회만 되면 우리를 유혹한다.
그 유혹은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의지가 약하면 반드시 넘어가게 된다. 신년 초에는 금연하겠다고 작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마 가지 못해서 다시 담배를 피운다. 습관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나오는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마귀는 우리가 연약해지는 기회를 틈타서 강한 유혹의 메시지를 우리 마음 속에 전한다. 이 마귀의 속삭임에 마음을 빼앗겨 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간다.
그러면 다시 그 죄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을 반복하면 마침내는 그 죄로부터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게 되며 그 죄는 다음 세대로 유전되는 것이다. 죄의 악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의지만으로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즉 성령충만을 입어 우리의 마음을 주님이 지켜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잠언 4:23절에 '무릇 지킬 것이 마음"이라고 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악습을 떨쳐내는 비결이다. 10년 흡연한 사람이 담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기까지는 적어도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처럼 악습을 제거하기에는 많은 세월이 필요한 것이다. 그 기간 동안 끈질긴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악습은 반드시 제거해야 할 중대한 문제다. 제거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죄가 다음 세대에로 유전된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서 많은 축복을 상실하게 되고 어둠의 세력이 반드시 멸망으로 끌고 간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오늘도 내가 성령님을 쫓아 살 것인지, 아니면 내 마음내키는 대로 살 것인지를 선택해서 살아야 한다. 성령님을 쫓아 살면 생명으로 인도받게 되지만 내 맘 내키는대로 살면 마귀의 인도를 받게 되어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요한복음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5:16~17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