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일정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서 오늘은 아침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시간에 무대팀 발표를 듣고 서브텍스트 4장~5장 다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발표를 들었습니다.
조명
음향
소품
의상
분장
무대 디자인을 들었는데요. 구체적인 부분도 있었고 대략적이고 개괄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조명과 음향은 저와 더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았구요. 원하는 방향으로 잘 조정해서 맞춰야겠습니다. 오늘 발표 중 특히나 무대 디자인이 결정되어 기쁩니다. 몇가지 부분을 손봐야겠지만 그래도 초안이 있는걸 수정하는게 더 쉬우니까요.
점심에는 계란말이를 싸갔습니다. 사실 늦게 일어나서 하지말까 싶기도 했는데 그럼 먹을게 없어서 해갔어요. 계란말이 레시피를 누가 자꾸 알려달래서 여기다가 쓰겠습니다.
준비물
계란 4알
물 50cc
참치액 반스푼
통후추
소금
대파(초록 부분)
계란에 물과 참치액을 넣고 섞어줍니다.
잘 섞였다 싶으면 체로 두번 걸러줍니다. (식감이 좋아집니다.)
계란 물에 통후추, 소금, 잘라둔 대파를 넣고 조금 더 섞다가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붓고 약불로 달궈줍니다..
잘 말아줍니다.
이하 반복
오랜만에 했는데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구요. 그래서 주변에 막 먹어보라고 했는데 사실 계란말이 자체가 얼마 없어서 다 주진 못했습니다. 다음엔 한 10개로 해야 될까봐요. 먹이니 애들이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 업. 그리고 점심시간의 구원, 수진이가 또 좋은 반찬을 해와서 맛있게 다들 나눠먹었습니다. 유수진수 화이팅
서브텍스트 공유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4장과 5장을 다 해내고도 시간이 남을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짧게 끝낼 수 있었구요. 경빈이의 미니질문들이 많았는데 잘 쳐낸 것 같습니다. 질문들을 저는 좋아하니까 앞으로 더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태의 손가락 댄스도 잘 보았구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의견들이 피어서 참 좋았습니다. 근데 앞으로도 종종 제가 마른세수하고 머리를 헝클어뜨릴텐데 별로 신경안써도 됩니다. 여러모로 건질게 많고 영양가 있는 공유였습니다.
첫댓글 토킹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