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환자나무 ; 집안의 우환과 근심을 없게 하는 무환자(無患子)
무환자나무는 해보면 용천사 오른쪽 입구로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열대지방에서는 상록수이지만 추운지방에서는 낙엽이 진다.
둥근 열매는 지름이 20~30mm이고 황갈색으로 익으며 속에 들어 있는 검은색의 구슬같은
씨는 15~20mm인데 불교에서 염주를 만드는 데 사용하며 목재를 태우면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하며, 무환자나무로 만든 목침이 좋다고 전해져 온다.
무환자나무의 줄기의 속껍질과 열매껍질에는 많은 양의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거품이
잘 일기 때문에 옛날에는 비누 대용으로 빨래하는데 쓰이고 열매껍질은 머리를 감는데
사용되어 왔다.
옛부터 비누 성분인 사포닌이 많아서 빨래할 때 비누 대용으로 사용되어온 열매의 과육은
세수과(洗手果) 즉 손을 씻을 때 쓰는 과일이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무환자나무의 종자를 무환자(無患子), 뿌리를 무환수강(無患樹蔃), 껍질을 무환수피(無患樹皮),
어린 가지와 잎을(無患子葉), 열매의 과육을 무환자피(無患子皮), 검은 종자 속의 인(仁)을
무환자중인(無患子中仁)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무환자나무의 종자는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종자는 열을 내리고 가래를 제거하며 음식을 먹고 체한 것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후비(喉痺) 종통, 해수, 지혈, 감기로 인한 발열, 백일해, 소아감적, 천식, 식체, 백대하, 감적, 창선, 종독을 치료한다.
첫댓글 복주머와 같은 껍질에 염주가 들어 있다 신기한대 ... 세수 하면 예뻐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