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715호)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사건
(마 28:1-10)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마 28:6-7).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날이다.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사건은 무엇이며, 그 사건이 의미하는 것을 알아보고 사도신경을 온전히 고백하는 시간을 가도록 한다.
1. 첫 번째 사건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세상에 오신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 1: 18-21).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사도신경).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사건 하나님이 인간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사건이다. 사실 세계는 그 사건을 가장 큰 사건으로 지금도 인정을 합니다. 우리 인간사의 날짜 계산을 지금은 그리스도 탄생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지금이 AD 2024년이라고 하는 날짜 계산을 온 세상이 다 사용하고 있다.
2. 두 번째 사건은 하나님이 죽으셨다는 사건이다.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그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마 27:46-50).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사도신경).
두 번째로 큰 사건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다. 이 사건도 세계가 인정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십자가는 흉악하고 소름을 끼치는 사형 집행 기구로 누구도 보지 아니하려고 하는 괴물 같은 것으로 취급을 받았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는 십자가는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표시가 되어서 온 세상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게 되었고 사람들은 이 거룩하고 경건한 표시를 몸에 지니고까지 다니게 되었다. 요즘에는 십자가가 조금 화려해졌다. 금으로 만든 십자가도 있고 다이아몬드 십자가도 있을 만큼 아주 귀하게 취급을 받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에 그렇게 변해진 것이다.
3. 세 번째 사건은 죽었던 하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건이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마 28:5-8).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사도신경).
세 번째 큰 사건은 죽었던 하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건이다. 이것도 온 세상이 다 인정을 합니다. 오늘 온 세계 인류는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합창 소리로 지구를 진동시키고 있는 날이 오늘이다.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이 작은 나라에만도 50,000개의 교회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말하면 온 세계 지구 전체는 오늘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인류의 대 축제 사건이 되었다. 하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이것을 축하하는 것이다.
4. 네 번째 사건은 하나님(예수)께서 다시 이 세상에 다시 재림하여 오시는 사건이 될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눅 24:49-53).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사도신경).
앞으로 있을 네 번째 큰 사건은 하나님이 예수께서 재림하여 심판하실 온 성도들이 기다리고 있다. 재림하시는 그날을 맞이할 때
정결한 신부로 신랑이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0-14).
5. 부활의 아침, 하나님 앞에서 서는 그 날까지 온전한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자.
결국 인류사는 예수의 사건이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큰 사건이요 관심이 되는 사건이 될 것이다. 따라서 사도신경을 우리의 고백으로 삼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사도신경).
▶ 전해오는 재미있는 설화 한 토막
유대 요단강 계곡의 경사면에 세 그루의 나무가 서 있었다. 이들 나무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 나무는 예루살렘의 성전의 재목이 되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경배하는 하나님 성전의 한 부분이 됨으로 저를 통하여 하나님께 크게 높이 찬양되기를 소원했다.
두 번째 나무는 바다로 가고 싶었다. 곧 큰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온 세계로 두루 다니면서 소중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기를 소원했다.
세 번째는 나무는 '나는 여기 남아서 높이 자라 하늘을 향해 가지를 쳐들고 있겠다. 그리하여 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내 그늘에 앉아 쉬면서 하나님을 사모하게 해 주겠다'는 소원을 밝혔다.
세월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고 싶어했던 첫 번째 나무는 찍혀서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의 작은 구유가 되어 나귀가 핥아먹는 먹이통이 되어 마구간 한 귀퉁이에 팽개쳐지는 슬픈 신세가 되었다.
두 번째 나무는 큰배가 되어 큰 바다로 나가고 싶었는데 서글프게도 찍히고 깎이어 조그마한 조각배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갈릴리 호수로 가게 되어 꾀죄죄한 어부들이나 올라타고 비린내나는 생선이나 싣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그뿐입니까? 일 없을 때에는 쓸모 없이 버려진 채 호숫가에서 따분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세 번째 나무는 그 자리에 그냥 있고 싶어 한 그의 소원과는 달리 어느 날인가 웬 사람들이 와서 결국은 찍혀버렸고 그리고 다듬어져서 엉뚱하게도 저주받은 죄인들을 매달아 죽이는 형틀인 십자가가 된 것이다.
그런데 보세요! 예수께서 만백성을 구원하시고자 만 왕의 왕으로 오시는 날,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셨다. 그래서 첫 번째 나무였던 그 말구유가 결국은 더 할 수없이 큰 영광을 입은 것이다. 다시 세월이 더 흘러 예수께서 갈릴리 호수에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실패자 베드로에게 오셔서 그의 배를 빌려 복음을 전하신 뒤에 베드로에게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하자 만선의 복이 임하게 되었다. 결국 두 번째 나무였던 그 조각배가 주님께 강단을 드리는 뜻밖의 영광을 입었다. 그리고 다시 3년쯤의 세월이 더 흘렀다. 세 번째 나무였던 그 십자가는 예수께서 못 박혀 달리심으로 길이길이 만백성의 추앙을 받는 거룩한 십자가가 되었답니다.
▶ 영국과 프랑스의 워털루 전쟁
오래 전에 영국의 웰링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대와 싸우기 위해 전선으로 출발을 했다. 그 당시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하는 자식을 전쟁터로 보낸 사람들 뿐 아니라 런던과 모든 영국 국민들은 전쟁터에서 승전보가 날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워털루에서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이 전쟁에서 '누가 이길 것인가? 질 것인가? 내 아들 내 남편은 무사할 수 있을까?' 답답하고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전선에서 소식이 들려 왔다.
'영국군이 나폴레옹 군대에 참패를 당했다'는 소식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소식이다. 이 슬픔의 소식은 온 런던시민들을 탄식의 도가니로 만들어 모두들 발을 동동 구르며 어찌할 줄을 몰랐다. 주식 값은 뚝 떨어졌다. 이렇게 절망의 깊은 밤을 보내고 난 다음날 새벽 전선에서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웰링턴 장군의 군대가 참패를 한 것이고 아니고 나폴레옹 군대가 참패를 당했다'는 낭보이다. 어제 전해 진 소식은 잘못 전달된 것이다. 짙은 안개만큼이나 침울했던 런던은 갑자기 기쁨과 환희의 도시로 바뀌게 되었고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소리를 지르며 함께 얼싸 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한다.
여러분,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절망의 소식이지만,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희망과 기쁨에 소식인줄 믿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고 그분의 부활소식은 영생의 메시지입니다.
매주 11,00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한 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문지기) 드림
양천구 신정로 11길 63 강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