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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12월 행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관람기 30주년 특별전 "달은 차고,이지러진다" 2016.12.1(목) 보견회 12월 행사는 과천에 있는 현대미술관에서 가졌다. 올해가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으로 옮기고 새로 개관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라 특별전을 열고 있었다. 12월 들어 첫날 11시 30분에 과천 대공원역 4번출구에 모였다. 이제 어느 누구도 지각하는 일은 없다.시간을 잘 지키는 습관이 된지 오래다. 오늘은 금년도 마지막 행사라 송년모임을 겸해야 하는데 미술관람을 하고 점심을 먹는게 순서이나, 관람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므로 도저히 방법이 없어 식사 먼저하고 느긋하게 관람키로 스케쥴을 잡았다. 또 미술관까지 가는 거리가 멀어서 부득이 샤틀버스를 타기쉬운 곳에 식당을 구해야 해서 허술하지만 값싸고 맛이 좋다고 평이난 "할매집"을 골랐다. 시간절약을 위해 11시40분부터 식사를 할 수 있게 미리 준비를 시켜좋았다. 오늘 스폰서는 고재화 회원이다. 건배구호를 힘차게 외친다. 구호가 재미있다."노발대발" - 노인이 발기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요즘 세태를 반영하자면 "노인들이 발끈해야 대한민국의 발전이 보장된다"로도 해석이 된다. 부추전과 동태찌개,김치찌개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12시40분 샤틀버스를 탔다. 승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편리했다. 구불구불 버스가 높이 위치한 현대미술관을 향해 달린다. 늦가을 이미 나뭇잎은 떨어지고 만추의 스산한 느낌을 준다. 입구로 가는 길에는 넓은 평지에 조각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우선 안으로 입장하여 1시부터 시작되는 해설을 듣기로 했다. 이번 특별전은 모두 4부로 나뉘어져 있고, 해설도 1시부터는 2부(작품의 순환),2시부터는 1부(작품과 해석),3시부터는 3부(작품의 발건),4시부터는 종합-이렇게 해설 위주로 보려면 꼬박 4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1시부터 2층에서 해설이 시작되는 <작품의 순환-1부 이면,2부 이후>에 참가했다. "작품의 순환"은 작품의 이력에 관한 전시로,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창작되고 어떻게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전시되었는지에 대한 예기가 펼쳐진다. 작품의 제작과정 이면의 모습과 미술관에 소장 되기까지의 궤적을 통해 순환하는 작품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이다. 해설사는 미리 우리가 어떤 단체인지 물어왔다. 설명을 했더니 너무나 놀라면서 부럽고 존경스럽다고 몇번이나 감탄한다.간혹 여성들은 연세가 많은 친구들끼리 오긴 하지만, 남자들 노인네가 동창들로 구성된 미술이나 유적지 탐방 모임은 처음이란다. 그래서인지 빠르고도 상세하게 하나라도 더 설명드리려고 빨리빨리 이동하면서 해설을 한다. 열심히 따라다니며 집중하는 노학도들에 다시 감탄사를--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급히 1층으로 내려가 2시부터 시작하는 해설사를 대기시켜 놓았다. 역시 이 해설사도 여자였는데 단체 성격에 놀라긴 마찬가지다. 1층의 전시는 "작품과 해석"으로 1부는 확장 2부는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과 해석"전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작가들이 소장품을 새롭게 해석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전시이다. 소장품과 그 소장품을 둘러싼 동시대의 감수성을 발견하면서 작품과 작품 사이의 관계,작품과 작가와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1층까지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모두 마치니 3시 정각이다. 원래 예정된 시간. 2개 과정의 해설로 오늘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밖으로 나와 입구계단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바깥 정원의 조각품들을 지나며 샤틀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간다. 사실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서울관은 보견회 행사가 있었지만 이곳 과천관은 처음이다. 개인적으로야 관람기회가 있었겠지만 보견회가 꼭 관람할 미술관인데 싶어서 정하긴 했어도 혹 지루하거나 재미없어 할까 걱정했는데 모두들 만족하는 것 같아 안심이다. 다만 송년회식 장소가 좀 후져서 미안했지만 교통관계로 부득이한 점 양해를 바랄 뿐이다. 20분마다 샤틀버스가 다닌다. 과천대공원역까지 데려다 주니 편리하다. 다음달 1월 신년 행사는 역시 실내전시로 하고 2월 행사는 혹한과 구정관계로 쉬기로 공지했다. 관람한 전시관은 촬영이 금지되어 많은 전시작품을 다 보이지는 못하고, 김문헌회원이 제법 많은 작품을 촬영, 보내왔고 추가로 인터넷으로 필요한 작품을 수집하여 다시보는 감상으로 우리 눈을 호강하는 기회를 가진다. <참가회원>강순중,고재화,김능태,김문헌,김민효,김수철,문의용,박상보,박준천,박 호, 서상호,이 훈,장극두,최문택---14명 <비용> 회비입금 + 280,000원(14명), 식대 -150,000원(고재화부담) 결산이자 +976원 금원이뤈 3,899,989원 <점심부터--식사대는 고재화 회원이 부담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을 감상하며 2층으로-이승택 작가의 "떫은밧줄" 주 현관에 거대한 작품-백남준의 "다다익선"과 이승택의 "떫은밧줄" 해설사의 설명에 집중 첫시간 해설은 2층의 순환1부 이면과 순환2부 이후로 이어진다. 열공하는 보견회원들 강창원의 건칠화병과 드로잉 변관식의 농촌의 만추 스케치 변관식의 농촌의 만추 드로잉과 낙관함 서진달의 나부 서진달의 나부드로잉(1937)
문신의 개미 최승천의 시간의 풍경 하종현의 무제(1963)를 감상 하종현의 원형질1-62와 무제(1963) 뒷면에 그림의 이력이 적혀 있다. 박서보의 유전질1-68(1968,반국전 작가) 박석원의 초토(청동,1968,제17회 대한민국미술전 국회의장상) 이건용의 신체드로잉(1976) 손동진의 무제-이면에도 그림이 권진규의 두상(근대조각가) 오지호의 풍경(뒷면에 여인의 나신그림이) 류경채의 폐림지 근방(대한민국 국전 제1회 대통령상)/1949 박래현(김기창부인)의 노점(1956,대한민국 5회 국전 대통령상)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이동진의 원진76-3과 무제(1976) 이동진은 국전 안티작가지만 좌측 대상도 탔다. 김창락의 사양(1962,대한민국 국전 제11회 대상) 장리석의 그늘의 노인 박광진의 닭장(1960,제9회 대한민국 국전 특선) 백운일의 호랑이 사냥(1980) 이동진의 무제 민복진의 조춘(earry spring) 전준엽의 문화풍속도 GAME OVER 전국광의 매드의 비- 1981,국전30회 마지막회 대상작 함경아의 "I'm sorry" 이수경의 번역된 도자기(장인들의 실패작에서 시작) 윤승옥의 피리부는 소녀(1971,청동) 김세중의 토르스(나무와 동) 배영환의 남자의 길(버려진 자개장으로 만든 악기) 박규진의 도원경 파라다이스 이불의 작품-쏘련에서 있었던 비행기 폭파사건을 형상화 한 것 해설사의 작품해설 김환기의 두개의 달 SMSM의 또다른 달 요셉보이스 임숙재의 사슴 화장실에서 이용되는 비누작품(신미경의 화장실 프로젝트) 관람을 마치고 옥외 작품들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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