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이 끝나는 곳에 절집이 있다. 일주문이 사바중생을 기다린다. 고즈넉한 산사에 봄이 온다. 정직한 수행자의 손놀림이 바쁘다. 정진하는 태도가 고귀하다. 도달하려는 의지가 값지다. 하루를 되돌아본다. 다산의 지혜와 영랑의 창의가 떠오른다. 강진 앞바다의 물살이 세다.
첫댓글 봄 햇쌀 가득히 강진 가우도 에 내리 퍼 붓는 날우리 교장선생님 강진 가우도에 답사 다녀오셨군요.외로운 바닷가 데코 벤치에 앉아 유유히 넘실거리는 바다를보며가우도를 지키는 남성 동상의 손도 한번 따뜻하게 잡아주며 겪려나눠주셨군요,아직은 꽃샘바람이 자연을 깨우느라 살을 에이는데 황매화꽃은 벌써피어가녀린몸을 바람에 맡기니 차거운 밤바람에 혹여 얇디얇은 꽃잎이 견뎌내기 힘들까 가슴아리는 날....강진가우도에 우리들의 발자국을, 아름다운 얘기들을, 호탕한 아줌마들의 웃음소리를 쏟아내려지금부터 2주만 기다립니다.교장선생님외 답사팀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남성이 영랑 김윤식 선생여. '모란이 필 때까지' 있자녀.
아~~~~네....여성이 아니길 다행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봄 햇쌀 가득히 강진 가우도 에 내리 퍼 붓는 날
우리 교장선생님 강진 가우도에 답사 다녀오셨군요.
외로운 바닷가 데코 벤치에 앉아 유유히 넘실거리는 바다를보며
가우도를 지키는 남성 동상의 손도 한번 따뜻하게 잡아주며 겪려나눠주셨군요,
아직은 꽃샘바람이 자연을 깨우느라 살을 에이는데 황매화꽃은 벌써피어
가녀린몸을 바람에 맡기니 차거운 밤바람에 혹여 얇디얇은 꽃잎이 견뎌내기 힘들까 가슴아리는 날....
강진가우도에 우리들의 발자국을, 아름다운 얘기들을, 호탕한 아줌마들의 웃음소리를 쏟아내려
지금부터 2주만 기다립니다.
교장선생님외 답사팀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남성이 영랑 김윤식 선생여. '모란이 필 때까지' 있자녀.
아~~~~네....
여성이 아니길 다행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