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0월부터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전문화재단 부당인사 및 부당지시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감사를 벌였고
그 결과 2023년 1월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 심규익 대표의 해임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1월 17일 심규익 대표를 직위해제 조치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심규익 대표가 재심을 청구했고 노기수 권한대행이 업무를 맡아 왔으나 업무공백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2월 14일 심규익 대표는 업무 복귀되었습니다.
그런데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가
지난 2월 14일 업무 복귀 직후 이정만 기획경영본부장을 직위 해제하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2월 8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대전문화재단을 방문해 진행한 직원과의 대화에서 화합이 없는 조직은 미래가 없다고 직원 화합을 당부하며 재단 정상화를 주문했는데 그로부터 1주일만에 기획본부장 직위해제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아래 사태 일지를 보면 상황이 이같이 커진 이유에 대해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제 견해로는 첫째 대전문화재단 1노조의 진정서 공문 발송 다시 말해 2노조 측 직원과 어느 쪽 노조도 가입하지 않은 비노조원에 대한 진정서를 1노조가 사측에 접수하면서부터 이 문제는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둘째 대전문화재단은 처음 잘못 끼운 단추를 그대로 계속 이었고 대전시청은 이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적었다고 보입니다.
<대전문화재단 사태 일지>
2020년 11월 00일 심규익 대표 취임 (임기 3년)
2021년 06월 07일 대전문화재단 1노조 2노조 관련 진정서 재단에 발송
2021년 07월 02일 대전문화재단 경위서 제출하라는 내용으로 2노조 및 비조합원에 공문 발송
2021년 07월 00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허위 제보에 근거한 경위서 제출 거부
2021년 07월 08일 대전문화재단 인사 1노조 간부 다수 승진
2021년 07월 09일 대전문화재단 간부 경위서 대상자 직원에게 문제와 실수 인정 및 구두 사과
2021년 09월 06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1노조의 허위 진정서 공문 작성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 요청
2021년 09월 16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현재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2021년 10월 07일 대전문화재단 측 2노조에 사실관계 확인은 재단권한이나 과정에서 잘못 인정
2021년 10월 12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재단 측에 직원 사찰 근거 및 문서 공개 요구
2021년 11월 04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재단 측에 허위제보 및 직원사찰 조사진행 약속에 대한 답변 요구 공문 발송
2021년 11월 17일 대전문화재단 답변으로 1노조 위원장 측이 제보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 확인
2021년 11월 18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재단 측에 허위제보 감사청구 및 재발방지 대책 문서화 공개 요구
2021년 11월 26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대전시 감사위원회 감사 청구
2021년 11월 29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감사 이관
2021년 12월 03일 대전문화재단 인사 2노조 간부 전보 발령
2021년 12월 09일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대전문화재단에 규정(안) 공개 및 갈등 해결 요구
2021년 12월 09일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감사 대상 2인 및 피해자 4인 경위서 접수 후 대전문화재단에 추가자료 요청
2021년 12월 10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대전지방노동청에 단협위반 차별대우 부당인사 근로기준법 위반 진정서 제출
2021년 12월 13일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2노조 및 대전시 감사위원회로 2차 중간상황 설명 공문 발송
2021년 12월 20일 대전시청 문화예술과 자료검토 결과 감사 불가 및 해당 감사는 대전문화재단 내부 권한으로 판단
2022년 01월 03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충남지방노동청 부당인사발령 진정서 제출
2022년 01월 11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국민권익위원회 허위제보 및 사찰 등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 조사 요청
2022년 01월 19일 대전문화재단 시험위원 위촉업무 팀장 보직 해임 팀원 발령
2022년 03월 04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판정서 통해 2021년 12월 03일 인사 부당하다는 판단 확인
2022년 06월 21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대전문화재단 부당인사조치 구제신청 인정 판정
2022년 09월 00일 중앙노동위원회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 부당인사조치 최종심판 패소 판정
2022년 10월 00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감사 개시
2022년 11월 09일 대전문화재단 이시화 노사협의회 의장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랑의김치나눔
2022년 11월 18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감사 연장
2022년 12월 02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감사 마감
2022년 12월 23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심규익 대표 해임 결정
2022년 12월 29일 대전시 감사위원회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규익 대표 직위해제 요구
2023년 01월 03일 대전문화재단 시무식 (대전예술가의집)
2023년 01월 0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감사 중단 촉구 논평
2023년 01월 13일 대전문화재단 신년하례회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
2023년 01월 17일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 직위 해제
2023년 01월 17일 대전시청 노기수 문화관광국장 대전문화재단 직무대행 임명
2023년 01월 19일 심규익 대표 대전시 감사위원회 감사 재심 신청
2023년 02월 08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대전문화재단 방문 직원과의 대화
2023년 02월 14일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 업무 복귀
2023년 02월 14일 대전문화재단 이정만 기획경영본부장 직위 해제 (인사팀 직원 전화 통화로 간단히 전달)
2023년 02월 15일 대전시 문화관광국 사태 인지
2023년 02월 15일 대전문화재단 2노조 성명서 발표
2023년 02월 16일 대전문화재단 1노조 성명서 발표
2023년 10월 00일 심규익 대표 임기 종료
첫댓글 참... 말꺼낸 사람이 책임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