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분짜리 연설이 가장 듣기 좋은 적합한 시간이다. 연설의 길이는 여자 치마처럼 짧을 수록 좋다. 열정은 강한 전염서을 가진 감정이다. 열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기운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연설에서 열정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은 1)원고 펴다보지 않기 2)나, 우리와 같은 인칭 대명사 사용하기 3)일어서서 말하기 4)구호외치기 등이다. 과장법은 연설의 내용과 주제를 과장되게 표현하여 청중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일년의 계책은 곡식을 심는 것이고 십년의 계책은 나무를 심는 것이며 평생계책은 사람을 양육하는 것이다. 긴장을 없애는 비결은 무대에 많이 올라 경험을 쌓는 것이다. 연설을 발표하는 3가지 방법은 1)원고를 보고 읽는 것이고 2)대략적인 흐름을 기억하는 것이고 3)원고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이중 3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제스처도 언어의 일종이며 손동작외에도 서 있는 자세도 포함된다.
사람의 표정은 마음의 거울이다. 연사가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은 바로 무표정이다. 연사가 무대에서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연설에 몰입하면 청중도 잊고 무아지경에 빠진다. 청중은 까다로운 시선으로 연사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본다. 청중은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을 신뢰한다. 훌륭한 연설은 청중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순간 끝나는 연설이다. 20원칙은 연설에 사용하는 슬라이드는 20장 이내로 하고 설명은 각 슬라이드당 20초 이내에 마치는 것이다.
저자: 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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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자는 중국인으로 전문 경영인이자 작가이다. 이책은 TED 명연사들의 스피치를 분석하여 일반인들에게도 그 노하우를 알려주고 그것을 지키면 누구나 훌륭한 연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70개의 스피치 노하우를 담은 이책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지성인들이 습득해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 그 어느때보다 글쓰기와 말하기가 필요한 시대 배움을 통해 노력을 하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이다.
나역시도 말하기에 서툴어 처음으로 스피치에 대한 책을 접하고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글쓰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마당에 말하기까지 수준을 끌여 올려야 하기에 길길이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너무 서둘지 않고 농부의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가 보면 말문이 트일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대중을 상대로 스피치를 하면서 짜릿한 희열을 느낀 적이 딱 한번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수백명 또는 수천명을 대상으로 스피치를 하면서 그 스피치가 청중들에게 먹혀 들어 갈때의 느낌은 희열을 뛰어 넘어 황홀감으로 다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스피치에 대한 공부와 노력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대오각성을 하고 분발해 볼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