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호모
데우스를-유발
하라리 를 읽고>
201413502
의생명공학과 유호빈
사피엔스라는 책은 생물학을 배우는
자들에게서는 매우 유명한 책입니다.
너무나도 길고 방대한 양 때문에 읽기를
주저하고 있다가 이번 계기를 통해 미루고 있던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집단신화를 믿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덕분에 지구라는 행성을 정복 할 수 있었습니다.
즉 나의 상상만이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의 상상속에 함께 존재하는 상호주관적 실재인
법,
돈,
신,
국가 등을 믿는 능력 덕분에 인간은
대규모로 유연하게 협력할 수 있엇고,
이는 사피엔스의 성공 비결입니다.
종교와 이념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21세기
신기술들은 이러한 허구들의 힘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므로,
우리가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
프랑스,
애플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그렇게 막강한 힘을 얻었는지 이해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미래를 이해하고 싶다면,
게놈을 해독하고 통계수치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허구들도
해독을 해야하야만합니다.
과학 기술이 만드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그사이의 어떤 지점일지는 모르지만
,
그 방향을 결절하는 주체는 과학기술이
아니라 사피엔스라는 사실은 역사학자의 관점에서도
중요합니다.
남북한이 다른 역사적 경로를 걷고
있는 이유를 양쪽이 믿는 이념이 다르기 떄문이라고
본다면,
사피엔스가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는
데도 사람들이 지어내고 믿는 이야기들이 큰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로 인본주의라는 혁명적인
새로운 종교가 나타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신성시하는 인본주의
종교는 인류를 숭배하고,
신과 자연법이 맡던 역할을 이류에게
기대했습니다.
인본주의는 인간의 욕망만이 세계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기술의 홍수에 직면한 우리에게
어떤 마음의 능력을 개발할지 욕망에 따라 선택하여
우수한 인간 모델인 '호모
데우스'를
만들어내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기술은 역설적으로
인본주의가 숭배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따위는 없을
것을 폭로할 것입니다.
인간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인본주의를 붕괴시킬것이며 이미 자유의지의 존재를
의심케하는 과학적 증거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는 더이상 인간의
욕망과 경험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입니다.앞서 말한대로 만들어진 세계는 정보의 흐름(데이터의 흐름)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독자에게 우리 앞에 놓인 선택지들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내용을 담았을뿐,
이 책은 예언이 담긴 책은 아닙니다.
인간의 역사는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의 과정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인간은 무분별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인간의 발전함과 동시에 멸종한 종이
수 없이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발전이 지구의 발전인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과연 현재 과학이 발달된 과학혁명의
사회에 살고 있지만 이것이 인간에게만의 발전인지
지구전체로 봤을 떄의 발전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싶은것인가?
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