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이 없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경우가 있다. 그것은 잘못된 원칙을 갖고 있는 경우이다. 원칙이 없다면 배워 얻으면 가능하지만, 원칙이 잘못되었다면 다시 뜯어 고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의 사고는, 세상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거나, 아님 아무런 관심조차 없이 주어진 삶에서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며 쾌락을 좇아 사는 세속적인 사람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또한 세상의 주인은 창조자 하나님인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고 우주의 중심이므로 명상이나 참선을 통하여 이러한 능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계발하면 신적인 능력을 갖게 되다고 여기거나, 모든 곳에 신이 있다고 하는 범신론이나 종교 다원주의도, 세상의 창시자와 세상을 다스리는 법칙을 크리스천과 다르게 갖고 있는 경우이다. 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원칙을 잘못 갖고 있는 이들은, 원칙이 없는 이들과 다르게 고치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이 든다. 그래서 처음부터 세상을 살아가는 원칙을 올바로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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