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잔치 때에도 주님을 보라
07/07금(金) 시 4:5-8
“주님, 주님의 환한 얼굴을 우리에게 비춰 주십시오.”(시 4:6)
하나님은 첫 인간 아담을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은 ‘유토피아’로 완전한 즐거움, 풍성한 곳, 부족함이 없는 곳으로 날마다 축제의 삶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뱀으로 위장한 사단이 살고 있어 죄로 미혹합니다.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창 3:1) 축제의 장소인 에덴동산에 뱀이 있어 선악과에 손을 댐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에덴에서 쫓겨나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있는 고난과 슬픔, 죽음의 세상으로 쫓겨납니다.
잔치나 축제를 꿈꾸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행복이고 즐거움이며 보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잔치 속에 어둠이 있어 그것을 이기려면 주님을 모시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모시고 의지하는 잔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떤 잔치에도 주님이 없으면 유익하지 않습니다.
선(善)이란 좋은 것, 유익한 것을 말합니다. 세상 잔치는 대단한 것 같지만 하나님이 없는 잔치, 주님을 바라보지 않는 잔치는 인간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없는 잔치는 크면 클수록 어려움을 당한다고 합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는 포도주가 떨어져 낭패가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주님만 바라보는 마리아가 있었기에 맹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나중이 더 좋은 잔치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당신에게 기쁘고 즐거운 잔치일지라도 주님을 모시고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잔치는 참된 기쁨을 줍니다.
“주님께서 내 마음에 안겨 주신 기쁨은 햇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에 누리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시 4:7) 다윗은 많은 곡식이나 포도주가 있는 잔치보다 주님이 마음에 주신 기쁨이 더 크다고 합니다. 다윗은 늘 물질보다 하나님을 더 기뻐하였습니다. “주님, 이 세상에서 받을 몫을 다 받고 사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몸소 구해 주십시오. 그들은 주님께서 쌓아 두신 재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남은 것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그래도 남아서 자식의 자식들에게까지 물려줍니다. 나는 떳떳하게 주님의 얼굴을 뵙겠습니다. 깨어나서 주님의 모습 뵈올 때에 주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내게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시 17:14-15)
▣주님을 바라보는 잔치는 참 평강의 복을 줍니다.
“내가 편히 눕거나 잠드는 것도, 주님께서 나를 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시 4:8) 세상에서 아무리 큰 기쁨이 있는 잔치라도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그 잔치의 끝은 허무합니다.
인간의 진정한 평강은 물질적인 잔치가 아니라 주님 자신입니다.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And...
평소에 주님을 바라보는 신앙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훈련되면 큰 기쁨이 오거나 큰 슬픔이 올 때 자연스럽게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큰 잔치는 자신이 드러나는 잔치입니다. 이런 잔치는 끝이 허무하고 아무리 수고하여도 늘 뒷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마음이 상합니다. 갑자기 슬픔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슬픔은 낙심으로 변합니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사단이 조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려면 늘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은 아주 작은 일도 주님이 관여하신다고 믿게 됩니다. 어제부터 21일 작정하고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산에 오르내리며 들은 설교를 통해 주님이 제게 주신 감동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인지 저녁이 되니 너무 피곤해서 ‘주님, 그냥 자고 싶어요.’라고 했다가 오늘부터 작정에 들어갔지? 하며 정해진 시간 기도했습니다. 늘 주님은 기도를 통해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쁨을 주십니다. 작정하고 기도하니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게 하십니다. 설레임 속에 잠을 청했고, 오늘 비교적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승리하고, 회복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주님이 일 하시는구나’ 이런 기쁨을 주시려고 작정하고 기도하게 하시는 주님에 대한 감사가 넘쳐흐릅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고, 그분이 나를 통해 일하도록 나를 비우니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 받으니 감사합니다. 통로로 쓰임 받는 자체가 복입니다. 이 시간은 주님께 기록된 시간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상황을 거꾸로 바라봅니다. 그러면 그 상황은 긍정의 상황으로 바뀝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그 상황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내면의 변화입니다. 영적 무기력증에 빠질뻔한 상황에서 주님은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다운된 신앙을 차고 오르게 하십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가 변하니 하나님은 부지런히 움직이십니다.
간단한 검사를 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 김주영 원장님(제 병을 발견하게 해주신)을 만나러 병원에 갔습니다. 증상을 이야기하니 이런저런 검사를 해주십니다. 마음을 참 편하게 해주시고 검사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 받으셨습니다. 며칠 전 간증을 읽으신 이미선 약사님이 전화하셔서 제 건강에 필요한 약을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상담도 해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태도만 바꾸었는데 하나님은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그분들을 통해 저를 위로해 주십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작은 일도 함께하기 원하시고, 그 일을 주님이 하셨다고 고백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우리의 일상의 아주 작은 일들, 주님과 함께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큰일, 슬픈 일, 모두 주님의 일이고 주님이 일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크게 기쁜 일도 세상의 일로 크게 기뻐하지 않고, 슬픈 일도 세상의 감정에 붙들려 크게 슬퍼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일의 주인이신 주님의 격려와 위로입니다. 결과를 보지 않으시고, 내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그 일을 했는지 과정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칭찬에서 벗어나면 자유합니다. 우리의 잔치를 주님의 잔치로 올려드리면 부족함 없는 풍성한 잔치가 됩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었듯이 세상의 잔치를 주님께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에 하늘이 열리고 모든 이가 보게 되리라
마침내 꽃들이 피고 영광의 주가 오시리라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 하라 찬앙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꽃들도
https://youtu.be/oloFqDRYf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