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종주 10구간 : 구티재-8번도로-수철령-새목이재-말티재-회엄이재-갈목재
산행일자 : 2008.2.23(토요일)
산행날씨 : 흐림-맑음(강풍)
산행인원 : 2명(둘째아들과함께)
산행거리 : 14.9km(도상)
산행시간 : 7:30분
지 도 : 1/50,000 보은
교통
갈때 : 부천 - 구티재(03:10-06:25 자가운전/휴게소조식시간포함)
올때 : 갈목재 - 구티재(14:37-14:52 택시이용/18,000원)
구티재 - 부천(15:00-20:00 자가운전)
*운행거리 : 200km(편도)
*속리산개인택시 : 043-543-2340 016-9566-8282
구티재접근경로
청원상주간고속도로 - 보은IC - 19번도로 - 보은 - 봉계3거리(우) - 575번도로 - 산외(직진) - 구티재
(보은IC에서 16km지점)
주요지점별 산행거리(도상거리)
구티재 - 4.6km - 수철령 - 1.0km - 구룡치 - 2.6km - 새목이재 - 2.1km - 말티재 - 2.9km - 회엄이재 - 1.7km - 갈목재
주요지점별 산행거리(도착/출발/지명/고도)
06:40 구티재(380m)
06:42 난시청해소안테나시설물
06:57 355봉
07:00 십자안부
07:05 묘지2기
07:14 능선갈림길(395m)-좌측(독도주의)
07:16 422봉능선
07:21 묘지1기
07:27/37 묘지지역/휴식및도상확인
07:42/47 백석리고개.8번도로
07:50 농산물간이집하장창고-우측(독도주의)
07:52 갈림길(좌측산쪽)
08:00 묘지1기(영해박씨)
08:01 묘지1기(문화유씨)
08:25 600봉.묘지1기-우측( 독도주의)
08:39 535봉(묘지1기)
08:47 묘지2기
08:54 500봉
09:00 안부사거리(440m)
09:12 535.9봉
09:21/33 수철령(450m)-간식
10:15 591봉
10:30 새목이재
10:43 592봉-좌측(독도주의)
11:04 묘지1기
11:14 590봉우회
11:21 580봉-우측(독도주의)
11:35/45 말티재(430m).화장실.팔각정.37번도로
11:54 묘지1기
11:55 묘지1기(잡풀)
11:58 묘지1기(김해김씨)
12:05 545봉.이정표-좌측
12:18/23 550봉.이정표.나무의자2개-좌측
12:33 묘지1기(석축.흙무덤)
12:35/45 525봉-간식
13:14 묘지1기(경주이씨)
13:18 회엄이재(405m).국립공원표시기둥
13:20 묘지1기(순천김씨)
13:34 이장묘지
13:40/45 545.7봉.국립공원표시기둥
14:00 능선갈림길-좌측(독도주의)
14:10 묘지3기
14:15 갈목재(390m) 505번도로(산행종료)
* 고도는 측정치이므로 실제와 다를수있음
***마루금을 넘나드는 칼바람***
천황봉에 바짝 다가갈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오늘 10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서쪽하늘에 걸린 달을 바라보며 구티재를 출발하여 대안리고개까지는 바람한점 없는
포근한 날씨여서 산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대안리고개를 지나 600봉에 이르러서부터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어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의 칼바람이 산행을 방해한다.
식수는 이미 얼어버려 기온이 급강하되었음을 느낄수 있었으며
강풍은 산행이 끝난 갈목재까지 이어졌다.
- 산행기-
산행후 귀가시에 고속도로 정체시간을 피하기 위해 오늘도 새벽 3시쯤에 집을 나선다.
천안휴게소에서 황태국으로 아침을 먹고 구티재에 도착하니 6:30분 정도인데
어두컴컴하며 달을 서쪽 하늘에 걸려 있다.
등산화로 갈아신는동안 금방 날이 밝아온다.
오늘 10구간은 구티재를 출발하여 말티재를 지나 국립공원구간이 시작되는
회엄이재를 지나게 되며 갈목재에서 산행을 종료할수 있도록 계획했다.
"맵미터"로 산행거리를 측정해보니 도상거리 15km로서 7시간정도를
산행시간으로 잡았다.
현재까지 사용하던 고도계는 밧테리 소모로 사용이 불가능하여 기온은 측정하지 못하였으며
고도계는 그동안 여유분으로 보관중이던 실바 아날로그 고도계를 휴대하여 측정하였다.
구티재 - 백석리고개(06:40 - 07:42)
구티재에서 동화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작은 공원이 있고 갓길같은 공간에
지난 9구간때에 주차를 했는데 오늘은 도로 맞은편으로 자갈을 깔아놓은 제법 넓은 주차공간에
주차를 시켰다.
이곳에는 대형버스를 주차할 정도로 제법 공간이 있는데 지난번에는 캄캄하여 제대로 볼수없어
확인을 못하였으며 산행이 끝날때에 비로서 알게 되어 오늘은 이곳을 주차장소로 정하였다.
산행을 준비하여 구티재유래비가 있는 곳으로 가서 "못골마을"로 들어가는 좁은 도로를 가로질러
묘지 우측으로 올라간다.
잠시후에 난시청해소를 위한 안테나 시설 울타리를 우측으로 돌아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는데
바람한점 없는 조용한 날씨를 보인다.
355봉을 넘어 내려가 십자안부를 지나는데 좌측으로 "못골마을" 이 바라보이며 이후에 묘지2기를 만나고
밭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다가 422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는듯 하다가 능선갈림길서
좌측으로 진행하며(독도주의) 이후에 422봉 능선길을 따라 가며 잠시후에 우측으로 내려간다.
내림길에서 묘지1기(고령박공)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묘지지역이며 개활지이다.
이곳 묘지지역에서 우측으로 내려 임도에서 좌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는데 우측에는 인삼밭이다.
인삼밭 끝지점에서 우측묘지 있는 곳으로 마루금이나 인삼밭주인이 표시기를 모두 떼어 내었는지
보이질 않고 인삼밭 주인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임도따라 우회한다.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백석리도로(8번도로)를 만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100m정도
문암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반사경이 설치된 백석리고개이다.
백석리고개 - 수철령(07:47 - 09:21)
백석리고개는 산외면 문암리에서 백석리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도로 맞은편 마을로 들어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농산물간이집하장 창고"를 만나고
창고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주택과 축사를 만난다.
심심하던차에 나그네를 만난 견공이 마침 잘되었다는듯 짖어대는 주택을 지나고 축사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갈림길인데 이곳에서 좌측 산쪽으로 올라간다.
이어 천수답을 만나 좌측으로 진행후 우측으로 올라가다가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영해박씨"묘지와 "문화유씨"묘지를 연속해서 만나고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된비알로
이어지며 낙엽속에 숨어있는 얼음덩어리가 산행을 방해하는 가운데 능선에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오름길을 재촉하니 600봉이다.
600봉에는 묘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묘지위에서 우측으로 90도 방향전환을 한다.
이곳 600봉은 지금까지 지나온 "보은군 산외면" 과 "보은군 내속리면"의 경계를
이루며 지금부터는 경계선을 따라 마루금은 이어진다.
600봉부터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이하로 떨어졌으며 산행이 끝난 갈목재까지
칼바람은 우리부자의 산행을 괴롭혔다.
정맥길은 480m까지 떨어졌다가 올라간 535봉에는 묘지가 있으며 이어 내려갔다가 올라간 530봉은
우측으로 우회한다.이어 묘지 2기를 만나고 오른 500봉에서 조금 진행한후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후에 고도440m의 안부사거리를 지나고 올라간 535.9봉은 지금까지 지나온 "산외면"에서 "보은읍"으로
경계선을 갈아타는 지점이며 이곳에서 우측아래로 "종곡리 모정골"의 "동곡저수지"가 바라보인다.
이어 내려가며 십자안부의 "수철령"에 이르게 되는데 거친바람을 피해 간식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음에
출발하게 된다.
수철령 - 말티재(09:33 - 11:35)
된비알을 오르고 몇개의 봉우리를 쉼없이 넘어가 또다시 된비알을 오르면 591봉이며
내려간 안부는 좌측으로 철망이 쳐져있는데 이곳이 "새목이재"이며 이곳부터 좌측의
철망을 따라 진행하면 정맥길을 이탈할 염려는 없다.
좌측의 철망을 따라 된비알을 오르면 592봉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의 좌측은 여전히 "내속리면"이며
우측은 "보은읍"에서 "외속리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이곳 592봉에서 철망이 좌측으로 90도 꺾여 틀어지는데 마루금 역시 철망을 따라 진행한다.
좌측으로 틀어지는 철망에는 "속리산 산삼 작목반"에서 부착한 출입금지 안내문과 산행안내문이
걸려있는데 산행안내문의 화살표방향은 정확히 마루금을 가르킨다.
철망이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 철망 우측의 비탈길을 이리저리 우회하여 진행하여야 하며
철망에서 우측산길로 접어들어 524봉에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면 고도 480m정도의 십자안부이고
이어 된비알을 올라가면 "전주이씨"묘지를 만나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592봉을 우회한다.
592봉을 우회하면 또다시 철망과 조우하며 능선길을 따라 올라간 580봉에서 10m정도 진행하면
좌측에 "속리산 산삼 작목반"에서 걸어놓은 "산행안내문"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여 내려가야 마루금이다.
이곳은 무심코 철망을 따라가면 정맥길을 이탈할수 있는 곳이므로 독도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어 내려가면 양호한 등산로로 바뀌고 미끄러지듯 내려선 "말티재" 에는 화장실과 돌로만든 장승.기념비.정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37번도로가 지나간다.
고도는 430m이고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여 종주자들이 이곳에서 들머리와 날머리로 계획해도 무난할것 같다.
말티재 - 회엄이재(11:45 - 13:18)
말티재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세운 안내판이 있는곳으로 올라가면 간벌한 곳을 지나 오르게 되고
480m에서 조금 완만하게 오르면 묘지1기와 곧바로 잡풀이 무성한 묘지1기를 만나며 이후에 "김해김씨"
묘지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으로 반석의 전망대가 있어 쉬어가기 안성마춤이다.
이어 올라간 545봉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주변 전망이 양호하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또 이정표가 세워진 550봉이며 주변에는 나무의자가 2개 설치되어 있다.
주변 조망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며 내려섰다가 올라가는 곳에 흙무덤 1기를 만나고 곧이어 525봉이 이르러
간식을 하며 잠시 쉬어가게 된다.
지나온 방향과 우측의 구병산의 조망에 시간을 빼앗기며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경주이씨"
묘지를 만나고 이내 "회엄이재"에 도착하게 된다.
회엄이재는 "내속리면"과 "외속리면"의 경계선에 위치하며 이곳부터는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회엄이재 - 갈목재(13:18 - 14:15)
고도 405m정도의 회엄이재의 "국립공원구역"표시 시멘트 표지말뚝을 지나 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데
조금 오르면 "순천김씨" 묘지를 지나고 계속해서 올라가는 우측편으로 수십길 낭떨어지가 계속되며
이장묘지를 지나고 우측편으로 서원리 삼가천이 굽이굽이 휘돌아가는 모습이 주변 산줄기와 더불어
아주 훌륭한 조망이 계속해서 연출된다.
이곳이 XXXX구역이 아니라면 꼭 추천할만한 등산코스라고 생각된다.
계속해서 오르면 545.7봉에 도착하는데 정상에는 국립공원표시기둥이 서있고 오래된 삼각점은 알아보기
힘들며 곧바로 출발하는데 좀 가파르게 내려가다가 진행하면 능선분기점에 선답자님들의 표시기가
무수히 많이 매달린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서 선답자님들의 표시기가 많이 매달린 떨어진 나무가지를 잘 보이게 올려놓고 무심코
앞쪽으로 50m정도 진행하다가 정맥길에서 이탈함을 알아차리고 되돌아옴)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다가 완만하게 진행하면 잘 조성된 묘지 3기를 만나고 이어서 이동통신
콘트롤박스를 지나면 앞쪽으로 절개지인데 갈목재이다.
절개지 상단부에서 아래쪽 갈목재 좌우를 살펴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로옆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갈목재에 이르게 되어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갈목재에 도착해서 곧바로 택시를 호출하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거센 바람을 맞으며 택시가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이곳 갈목재는 505번 도로가 지나가는 곳으로 고도는 390m정도이다.
갈목재에서 택시를 타고 구티재에서 차량을 회수한다음 보온시내의 중국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하게 되는데 고속도로는 거북이도로로 바뀌어 있었다.
산행사진
백석리도로(8번도로) - 사진 좌측 시멘트도로 진행한다.
우회하면서 진행하며 이곳 592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여 진행한다.
마루금을 가로막은 철망때문에 정맥길은 사진 가운데 철망을 따라 우측 잡목을 헤치며 내려가야한다.
첫댓글 이제 얼마남지 않했군요~~ 다음 구간이면 양지꽃 피는 속리산에 눈 앞에 있을 것 같습니다. 바위산이라 그런지 다른곳보다는 야생화의 개화시기가 빠른 속이 속리산이거든요~~무사히 마치시기 바라며 저 또한 조만간에 뒤 따라가볼렵니다. 너무나 오래되어 가물 거리는 길!! 형님의 체온 느끼면서 걸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