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에 대처하는 삶을🌞
성공한 사람은 좌절과 실패를 전진의 동력, 인생의 영양소로 전환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고정된 사유 양식을 갖고 있어 실패한 후 나라를 원망하고, 사회를 탓하고, 자신을 탓하기만 합니다.
*-자오위핑 <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에서-*
여우 한 마리가 길을 가다가 포도나무 한 그루를 발견합니다. 여우는 포도를 따먹고 싶어서 폴짝폴짝 뛰어봅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포도에 손이 닿지를 않습니다.
이때 우화 속의 여우는 말합니다.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너무 시어서 못 먹을 포도라고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도가 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그 포도를 따먹을 수 없게 되자 맛있는 포도를 신 포도로 부정한 것입니다. 자신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다 보니 포도를 나쁜 것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바라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 포도’라고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아무리 뛰어도 딸 수 없는 포도라고, 그 포도를 시어서 먹을 수 없는 포도, 나쁜 것으로 매도해서는 안 됩니다.
포도를 ‘신 포도’라고 부정하는 순간, 결국 포도 탓을 하는 실패한 여우가 됩니다. 그렇다면 포도 탓 하는 실패한 여우가 되지 않고 성공한 여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의 저자 자오위핑은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 네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개선’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캥거루처럼 더 높이 뛰는 실력을 기르거나 하늘을 나는 방법을 배워서 포도를 따먹는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 ‘대체’입니다. 포도 대신에 맛있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단지 포도를 먹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상기하면 반드시 포도를 고집할 필요가 없이 건포도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합리화’입니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도 포도를 먹지 못할 거야.’라고 실패를 합리화시킴으로써 걱정을 떨치는 것입니다. 포도를 신 포도라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네 번째 방법은 ‘승화’입니다. 실패를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겁니다. 따먹지 못하는 포도가 더 좋아 보이는 이유를 연구하여 ‘미의 본질과 미의 실현 불가능성에 대하여’라는 논문을 쓴 철학자로 변신을 하거나, 따먹을 수 없는 포도를 보면서 ‘아! 포도’라는 애틋한 감정을 담은 시를 쓰는 서정 시인이 되는 겁니다.
성공과 실패는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에서 갈립니다. 실패했다고 포도를 탓하면 그 실패는 실패자로 만드는 독이 되지만, 실패에서 새로운 길을 배운다면 그 실패는 성공자로 만드는 약이 됩니다.
실패를 독으로 만드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실패를 약으로 만드는 사람입니까? 실패를 약으로 만드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도저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옛 마음이 나가고 새 마음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기적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희망이라 부릅니다. 마음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이 희망 때문에 날마다 설렘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삶이 힘들고 불평이 많다면 먼저 마음을 지금과 다르게 하십시오. 그러면 좋은 일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마음 자세를 바꿈으로서 삶을 바꿀 수있다는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
(이남진 수상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