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花樣年華)
눈물이 난다는 건 삶을 사랑 한다는 것.
파란 것만 봐도 눈물이 나고
꽃망울이 터지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 것은
그 만큼 이 시간과 이 생을 사랑한다는 증거라고 해요
그래서 혹자는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왜 사냐고 묻는다면 아름다운 눈물 한 방울 흘리려고 산다"
자꾸 슬퍼 지는 것, 자꾸 눈물이 나는 것.
그 것은 곧 우리가 생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울컥 치미는 눈물,
그 것이야 말로
우리 생의 기쁨을 확인하는 작업 입니다
울고 계신가요?
지금 흘리는 그 눈물은 당신 삶의 상처에 붙이는
아름다운 반창고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꽃은 생의 끄트머리에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나 지금 잘 가고 있느냐고,
나 지금 잘 사랑하고 있는 것이냐고,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 자신의 마음에 물으며
홀로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걷다 보면
그 길모퉁이 어디 쯤에서 만날 수 있겠지요.
아름답게 핀 그 꽃을.....
시간이 가져 가 버린 것들을 생각 하면 슬퍼 집니다.
한 때 찬란했던 젊음도 가져 가 버리고
눈 부셨던 아름다움도, 황홀했던 사랑도 가져가 버립니다.
뜨겁던 꿈도, 치열했던 의지도......
시간은 여지 없이 가져가 버립니다.
잊힐 거라고 두려워하기보다 내가 간직하면 되지 않을까요?
내 마음에 별처럼 남아 있다면,
내가 잊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이별한 게 아니에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간직되는 것 일 테니까요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 보면
언젠가는 고독을 즐기는 날이 오게 됩니다
고독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 보고
고독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반추하게 됩니다
고독 앞에서는 내가 보낸 사람이 떠 오릅니다
고독 앞에서는
내가 방치해 버린 감정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고독 앞에서는 겸손해 지고 미운 것이 없습니다
고독 앞에서는 다 고맙습니다
그러므로
고독하다는 것은 사랑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그립다는 뜻이고,
당신을 맞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 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내 생애 가장 멋진 날,
가장 황홀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내 생의 절정이고, 새로운 '시작의 날'이며,
'한창 때'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생에서 가장 젊은 날,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꽃봉오리, '화양연화'입니다.
사랑하기를, 아름다워지기를,
꿈 꾸기를..... 이 모든 것을 절대 멈추지 말기를.
지금 이 순간이 당신 삶 중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 글 :송정림 `내 인생의 화양연화`에서 ○ 음악 : Love Is Just Dream ○ 그림 : 조선아 ○ 편집 : June ○ 출처 : 송운 사랑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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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아름다운 그림 배경음악 모두 모두 좋아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