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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죽고 그를 이어 여호수아가 백성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 하나님이 그 강을 멈추게 해서 건너게 하셨습니다.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요단강 물을 밟으니 흘러가던 물은 흘러가고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서 건넜습니다.
언약궤는 십계명이 들어 있는 법궤를 말합니다. 그 법궤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건너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 할 때 제일 먼저 만난 성이 여리고 성입니다. 여리고 성은 아주 큰 성은 아니지만 산 언덕 위에 세워진 성이며 아주 견고했습니다. 그것을 무너뜨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적 가운데서 그 성을 무너뜨리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령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백성들이 언약궤를 맨 제사장을 따랐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요단 서편 지역을 점령하기에 앞서 여호수아는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 때 마침 여호수아 앞에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들고 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누구신가? 아군을 위한 자인가? 아니면 적을 위한 자인가?’하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이르기를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 여호와의 사자가 ‘네 신발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여리고 성 점령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2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권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세계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이 적 여리고 성 전체를 여호수아에게 넘겨주셨다고 했습니다.
당시 여리고 성은 문이 굳게 닫혔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6:1 말씀에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요단 동편 두 아모리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왕 옥을 완전히 멸하고 그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들을 진멸하였다고 했습니다. 완전히 섬멸하여 요단 동편을 르우벤 지파, 갓지파, 므나셋 반 지파가 차지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여리고 성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 요단강을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서 건넜다는 소식을 가나안 사람들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간담이 녹았고 그들은 두려워서 성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그리고 출입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식 표현으로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안 다녔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은 그렇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오늘날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아멘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으로 너희가 두세 사람 모인 곳에 내가 너희 함께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여리고 성은 너무나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 성이 국제적으로 큰 성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당시 일반적인 크기의 성이었지만 견고하기는 유달랐습니다. 그리고 그 성이 언덕 위에 있어서 외지에서 그 성을 점령하기란 거의 어려웠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계산이 안 나오는 그런 성입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성입니다. 마치 요새로 된 예루살렘 상 같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인생에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가 여리고 성 같은 것은 없습니까? 도저히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해결이 안 될 때 주님이 해결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를 돕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찾아와서 그 길을 다 가르쳐 주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우리 대장이 되시는 주님이 우리에게 다 가르쳐 주십니다. 아멘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가르쳐 주신 방법은 우리가 아는 대로 이러합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을 성을 돕니다. 언약궤를 맨 제사장이 앞서가고 그 뒤에 백성들이 따라갑니다. 제사장 앞에는 일곱 양각 뿔 나팔을 든 제사장들이 앞서갑니다. 그리고 그 양각 뿔 나팔을 붑니다. 그 앞에는 군대가 가고 또 언약궤 뒤에 이스라엘의 본대가 따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침묵을 하며 그 언약궤의 뒤를 따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 제사장의 긴 나팔 소리와 함께 백성들이 함성을 외치자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군대가 쳐들어가서 그 성을 완전히 점령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약궤를 맨 제사장이 앞선다는 것은 하나님이 앞선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앞서가고 백성들이 따르는 것입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님이 앞서 가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 주님을 따라가면 됩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면 우리는 반드시 성공합니다. 그 주님이 우리를 지도하십니다. 주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진을 할 때 언약궤 앞의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때에 나팔은 양의 뿔나팔 ‘야벨’이었습니다. 동으로 만든 나팔이 아닙니다. 전쟁을 할 때에는 동으로 된 나팔을 대체로 불었다고 합니다. 양각의 나팔은 주의 백성들을 영적으로 모을 때 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백성들을 모을 때 양각의 나팔을 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옛날 교회 종소리 같은 것입니다.
양의 나팔을 분다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만 들리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만 나타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소리나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선포되고 하나님의 의지가 먼저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도 알고 여리고 성 사람들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6:10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라고 했습니다.
먼저 사람의 목소리를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군중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 찬송하는 찬송 소리가 울려 퍼지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설교를 통해서 선포될 때 백성들이 조용하게 그 음성을 들을 때와 비슷합니다.
이전 성경에는 ‘너희 음성이 들리지 않게 하라’고 했습니다. 지금 개정성경은 아주 정확하게 표현했습니다. ‘너희 음성이 들리지 않게 하라’ 원어는 ‘쉐마’입니다. 들리지 않게 하라, 사람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라!
교회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성도들이 의논하고 사역을 계획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은혜롭게 해야 합니다. 은혜가 없이 사람의 소리가 커지고 심지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기보다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고 또 분쟁이 일어나면 교회 사역은 은혜가 없고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교회 사역은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한맘 한 뜻이 열심을 품고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를 섬기며 믿음으로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아멘
둘째, 일곱째 날 나팔소리와 함성에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6일간은 하루에 한 바퀴씩 돌다가 7일째는 하루에 7바퀴를 돌았다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6:15에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라고 했습니다. 7일 마지막 날에는 7바퀴 여리고 성을 돌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7은 완전 숫자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7과 12 그리고 40등은 완전숫자입니다. 완전숫자에 의미가 있는 것은 온전하다는 의미가 있고 완성의 의미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개입의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은 실수가 많고 허물투성이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마지막 날 7일째 일곱 번 돌고 나서 그 성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개입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로 그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입니다.
법궤를 맨 제사장 앞에 7 나팔을 들고 불며 행진하는 제사장도 그렇습니다. 7이라는 숫자는 완전 숫자입니다.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이며 하나님의 역사의 개입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생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안 되는 일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16절에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성을 이미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아멘
7바퀴를 돌고 7 제사장이 나팔을 부니 백성들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엄청난 함성 소리가 나니 그 성이 일시에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견고하고 강한 성이었는데 사람의 손으로 무너뜨릴 수 없는 그 성이 일시에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내부에 지진이 일어난 것 같은 것이었습니다. 성 아래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니 성이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마치 그와 같은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나팔 소리와 함께 백성들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 강한 여리고 성이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에는 주의 백성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언약궤를 따라서 행진을 했습니다. 그것도 하루에 한 바퀴씩 성 주위를 돌았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었지만 여호수아가 시키니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한 바퀴씩 돌 때는 절대 사람 소리를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떤 목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침묵 가운데 행진할 때 오직 제사장의 나팔 소리만 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7바퀴를 돌라고 할 때 그대로 순종하여 7바퀴를 다 돌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사장의 나팔소리에 맞추어 일제히 함성을 지를 것을 명하였습니다. 그 때 백성들이 한 목소리로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다 순종하고 그 말씀을 다 이행하였을 때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능력으로 역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지만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역사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의 때는 사람이 순종할 때 역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삶의 현장 속에서도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언제 역사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처음부터 역사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일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가? 대체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믿음으로 나아가며 순종할 때 역사하는 때입니다. 아멘
우리 앞에 놓인 장벽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인생 앞에 놓인 여리고 성은 무엇입니까?
내가 인간적으로 스스로 도저히 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되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때에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때는 우리가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주님은 일하십니다. 아멘
결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 주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17절에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을 완전히 점령하고 섬멸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기생 라합의 가족은 살려주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일전에 여호수아가 정탐꾼 2명을 보내었는데 이 이스라엘 정탐꾼을 이 기생 라합이 숨겨주어 보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정탐꾼과 기생 라합이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은 여리고 전쟁이 일어나면 그 성벽 위에 있는 라합의 집에서 불은 밧줄을 내리고 그 밧줄을 보고 그 집을 본 사람은 그 가정의 가족을 다 살려주라고 했습니다.
실상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은 그 기생 라합의 집에서 그 붉은 밧줄을 타고 내려와서 살아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의 사황을 다 보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큰 약속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붉은 피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비록 죄인일지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을 받습니다. 아멘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며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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