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주일이 더 기쁜 이유》
오늘은 주일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친 후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고
노방 전도에 나섰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흠뻑 느껴지는 가운데
구원의 복음을 전할 때 더욱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천국은 이 가을 풍경보다 훨씬 아름답겠죠.
두 명의 남자 중학생을 전도했습니다.
창조주 예수님에 대해 열정을 다해 설명하며
주일에 우리 교회로 와서 예배를 드리고
점심 식사도 하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서로 새끼 손가락을 끼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정자 벤치에 앉아 있는 모녀를 전도했습니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딸에게는
부모님께 효도하라며 복음을 전했는데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이것도 전도의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빨래방에 있는 두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영혼의 빨래도 해야한다며
예수를 믿으시라고 했지만
반응이 없어 무척 무안했습니다.
교회 마당에서 할아버지를 재전도했습니다.
우리 교회 할머니 집사님의 남편이신데요.
그분도 속히 예수를 믿으시고
천국에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전도를 열심히 하는 사이에
하나님이 세 분의 새 교우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신도시에 입주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구원을 얻을 줄 믿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신다면
무엇보다 많은 교회의 초청을 받는
인기(?) 좋은 평신도 전도자들과는 달리
담임목사의 비교의식으로 인한 노파심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이면서도 초청을 받지 못하는
목사 전도자들을 협력하는 일에
쓰임을 받고 싶습니다.
그분들은 물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이
오직 희생적인 사명감만으로
길거리에서 힘들게
복음을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 중에 주일이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예배와 더불어
전도가 그 비결인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여호와 샬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