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면 기분이 나쁘고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습관적으로 두통이 나타나면 뇌의 이상을 염려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 조용히 쉬자
두통은 성취 의욕이 강한 사람이나 완벽주의자에게서 잘 나타난다. 이런 사람은 평소의 생활태도를 조금 여유 있고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이 근본 치료법이다. 갑자가 머리가 아플 때는 신경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잡념을 버리고 푹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 이마의 혈관 압박하기
머리가 아플 때는 찬 수건을 이마에 대거나 띠로 이마를 묶어주면 두피의 혈관을 압박해서 두통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 푹자자
잠이 부족해서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마음을 편하게 갖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두통 예방의 기본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자는 것도 두통 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먹지 말자
두통, 특히 편두통은 특정 음식에 의해서 발생될 수도 있다. 커피, 차, 코코아, 초콜릿, 이스트, 오렌지, 바나나, 딱딱한 치즈, 알코올, 크림, 피클, 정어리 등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두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므로, 가급적 이러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유산소운동을 하자
두통 환자의 뇌를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산소와 영양 물질이 잘 공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두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뇌의 혈액순환과 산소 공급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머리나 목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전신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전신운동을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근육이완을 해주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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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이상이 없이 생기는 만성 두통은 심인성 두통인 경우가 많다. 긴장되고 초조한 마음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두통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는데, 그 방법으로 근육이완법을 시행해보자.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서 다리 부위부터 살살 문지르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점차 윗몸 부위로 옮겨가면서 마사지하듯이 근육을 풀어준다. 얼굴과 머리까지 비비듯 마사지해주는 것으로 끝난다. 이때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호흡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다. | |
⊙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책상에 구부정하게 오래 앉아서 장시간일을 하면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 자세로 오래 구부려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어깨와 목덜미에 통증이 오면서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따라서 자주 자세를 바꿔주거나 때때로 몸을 움직여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두통 해소에 좋은 체조 ▒
의자에 앉아서 하는 체조 1. 의자에 앉은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굽혔다 폈다 반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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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똑바로 앉아서 양어깨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한다. |
서서 하는 체조 1. 똑바로 선 자세에서 양팔을 뒤로 젖혀서 가슴을 내민 다음 숨을 들이마신다.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서 숨을 뱉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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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 자세에서 목을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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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뇌혈관동맥이 처음에는 수축되었다가 나중에는 이완되면서 생긴다. 두통이 오래 지속되면 얼굴이나 머리 부분에 분포한 동맥들이 팽창되어 있고, 만져보면 아프고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90%이상이 긴장성 두통인데,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증상이 나타난다. 재발률도 잦아서 매일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긴장성 두통은 조이는 듯이 아픈데, 주로 스트레스나 과로, 피로, 감정적인 문제 등에 의해서 생긴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도 있다. 편두통은 머리가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증상을 동반한다. 수십 년 동안 지속되는 만성두통이 될 수도 있다. 또 고혈압이 있는 경우도 두통이 생긴다. 이런 경우는 아침에는 머리 뒤쪽이 심하게 아프다. 이외에 뇌종양이나 뇌염, 뇌수막염, 외상에 의한 뇌출혈 등에 의해서도 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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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두 달 이내에 두통이 심해졌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는 두통의 정도가 비슷하다. 그러나 갑자기 통증이 눈에 띄게 심해지고 잦다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열과 구토, 전신쇠약이 동반된다
열이 나며 의식이 흐려지고 구토가 나고 전신에 힘이 없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뇌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뇌컴퓨터촬영이나 뇌척수액검사, MRI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시력에 변화가 있거나 귀가 잘 안 들린다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이 약화된 듯한 증상 등 시력에 변화를 느끼거나, 전화 목소리가 한쪽 귀에는 잘 안 들리면서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뇌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