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다고 이건 보여주는 속옷이야!
'시선을 즐겨라'
여름철이 패션업계의 무덤이라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그동안 더운 여름철은 패션 상품의 비수기로 인식돼 왔지만 요즘 노출 패션이 뜨면서 패션성과 기능성을 살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안 상품 기획부 김진복 팀장은 '더운 여름철이라도 개성있고 센스있는 패션을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상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면 올 여름엔 어떤 아이템을 갖춰야 하는 걸까.
보일듯이 보일듯이…
★ 속이 보여야 여름 미인
시스루룩은 올 여름 패셔니스타들 사이의 핫 스타일. 말 그대로 몸이 비치는 투명한 천을 이용해 몸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패션 스타일이다. 시폰, 얇은 실크, 아세테이트 등 속살이 살짝 비쳐 보이는 옷감을 사용해 은근한 노출을 유도한다.
에이비플러스 김도일 디자인실장은 '그동안 여름용 재킷 정도에 국한되던 시스루는 팬츠와 셔츠에까지 등장,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하늘하늘 비치는 레이스 소재에 안감을 댄 원피스는 올 여름 인기 아이템이라고 귀띔이다.
밋밋한 속옷은 실수?
★ 화려한 속옷
속이 비치거나 드러나는 옷이 인기를 끌면서 브래지어도 아예 밖으로 드러나게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살색이나 밋밋한 브래지어는 자칫 '의도'가 아닌 '실수'로 비춰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차라리 눈에 번쩍 뜨이게 화려한 브래지어를 고르는게 진정한 멋쟁이다.
맨살처럼 맨발처럼…
★ 발끝까지 멋있게
맨발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맨발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덧신 스타킹은 필수 품목이 됐다. 여름 시즌엔 스타킹을 거의 신지 않지만 덧신은 발이 많이 노출되는 샌들 모양에 맞게 디자인돼 샌들의 멋내기 효과는 살려주면서 발을 쾌적하고 깔끔하게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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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다고 이건 보여주는 속옷이야!
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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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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