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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in 무설재
 
 
 
카페 게시글
無題茶譚 37년만에 폐지된 MBC 대학가요제에 대한...
햇살편지 추천 0 조회 167 13.12.03 08:4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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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03 20:39

    첫댓글 대학시절
    대학가요제에 출전하려고 팀원들과
    월 10만원짜리 월세방에서 함께 딩굴던 막내아들....
    결국 예선통과도 못하고
    전혀 출석하지 않은 학과들은 학점미달로 학사경고 맞고.....
    결국 도망치듯 군대로 자원입대

    군 제대후 모든학점 만회하여 과 톱으로 졸업
    덕분에 지금 며느리 얻었네...
    여지껏 살아온 인생중
    마누라만나 데려온 것이
    제일 잘한일

    지금은 딸기(딸과 기집애)아빠
    콧구멍만한 집에서 넷이서 딩굴며
    재밌게 살고있다
    두 대학가요제 탈락 아마츄어 밴드 들이
    (아들은 드럼 며느리는 퍼스트 기타)

    아직도 철딱서니 없이
    큰딸과 색스폰 불고
    새 것인 내 아코디언도 언제인지 모르게 자기집으로...

  • 작성자 13.12.03 23:02

    ㅎㅎㅎㅎ 읽는 동안 제대로 장면이 상상이 됩니다.,그래도
    이쁜 마누라 만나 결혼을 하고 잘 살아내고 잇으니 보기에도 좋네요.
    또한 즐거운 경험과 추억이 존재감을 부르니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새 아코디언...아,

  • 13.12.03 21:10

    오래전 어느날 아는 형이 대학가요제 티켓이 생겼다고 같이 가자고 장난으로 말하니까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좋아라 하더라고 말했던 재밌는 기억이 나네요.
    노래 마다 참 많은 추억들이 돗네요~!
    며칠전 라디오에서 누군가가 말하길 요즘은 기획사에서 춤과 노래를 제대로 훈련시켜
    가수를 배출하니 아마추어 대학생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대학가요제의 대중 인기도 떨어지니
    이런 결과를 냈는데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이 변하고 게다가 우리네는 전통을 지키는 것보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미국의 문화가 더 대중에게 뿌리내린듯 합니다.

  • 작성자 13.12.03 23:08

    맞는 말씀...늘 새 건이 남의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죠.
    다시 한번 대학가요제가 부활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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