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만년 아가리 다이어터인 내가 제대로 살을 빼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유는 11월에 가는 현장체험학습 때문이다. 현체 장소는 롯데월드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놀러 가는데 왜 살을 빼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무서운 건 못 타는 최강 쫄보이기 때문에 이왕 가는 거 사진이나 많이 건져서 인스타 게시물 올리려고 살을 빼려고 한다. 1달도 안 남아서 시간이 매우 적긴 하지만 적은 시간동안 더 열심히 하면 많은 시간동안 대충 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목표 몸무게는 딱히 정해두지 않았고 눈바디에 변화가 있으면 성공이다. 살이 빠지는 건 솔직히 식단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밥 양을 줄이는 걸 진짜 못해서 군것질을 싹 끊고 채소류를 많이 먹으려고 한다. 운동은 진짜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 원래 다이어트 하면 먹는 양이 줄어서 키가 안 큰다고 하는데 ( ㅠ.ㅠ ) 키 크는 유산소 운동인 줄넘기를 해서 키가 안 줄어들게 해야겠다. 그리고 복근 만드는 운동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춤 추는 아는 언니한테 운동 루틴을 받아서 매일 2세트나 3세트씩 해보려고 한다. 딱 받았을 땐 엄청 쉬워 보여서 에이 이걸 누가 못해 ~ 이랬는데 그 누가가 나였나보다..... ㅜㅡㅜ 그리고 2주 전부터 롯데월드에 입고 갈 옷을 사기 시작했다. 상의는 옆구리가 파진 셔링 크롭티를 입을 생각이고 밑에 엄청 통이 큰 진청을 입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우터는 진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숏패딩으로 정했다. 돌아다니다 보면 엄청 추워질 것 같아서 따뜻한 옷을 찾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에이블리를 다 뒤져가면서 후기도 좋고 가성비도 있는 숏패딩을 샀다. 11월쯤에 현체 후기를 한번 더 쓰겠다 진짜 다이어트 성공해야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