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_2012.7.10
어제 12시쯤 잤을까?
오늘 2시에 일어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가야할 곳이 있다.
꼭두 새벽부터 어디를 가냐궁??
마우이에 옴 꼭 가야한다는 할레아칼라국립공원으로~!! 일출을 보러~!
5시반정도에 일출을 볼수있다하니 2시에 일어나 준비를 한후 3시에 호텔을 나와 차를 몰고
머나먼 길을 가야한다
아웅~~ 덕분에 우린 어제도 늦잠자느라 못먹은 조식을 오늘도 못먹게되는구낭~! ㅠㅠ
깜깜한 밤길 운전
고생한 남편
다왔다 싶었는데 산을 꼬불꼬불 끝없이 오른다
그리고 너무 무섭다 ㅠㅠ 바로 옆엔 낭떨어지기때문 ... 가드레일도 없다 ㅠㅠ
결국 난, 눈을 감고 오빤 조심스럽게 운전!
드디어 정상 도착!!!
할레아 칼라 정상!!
일출 기다리기
추운날씨속에 사진 남기기^^
이렇게 환한데 왜 해는 안뜨징??
벌써 떴나하는 의심도 들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다^^
춥다며 날 이렇게 만들어놓은 신랑 ㅋㅋ
그래도 보온은 된다 ^^
드디어!!
해가 저 멀리서 뜬다!!!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남동부에 있는 휴화산
할레아칼라
우린 세계에서 일출로 유명하다는 이곳을 보기위해 새벽 2시에 일어나
3시간을 운전해 이곳에 왔다
한라산이 1,950m였을때도 정상에서 너무 멋있었는데..
할레아칼라 높이는 3,058m
그 짧은 일출을 보기위해 피곤함을 무릎쓰고 왔지만
전혀 노력에 아깝지 않은 곳
평소에 잘 보지도 않는 일출, 일몰
하와이에서 다 보고가다^^
이보다 더 멋진 일출, 일몰은 없을듯
호텔에서 가져온 타올 요긴하게 쓰다
아무리 사진찍는다해도 타올을 버릴순없음 ㅎㅎ
그래도 뒤집어 쓰고 사진안찍는게 어댜 ㅎㅎ
멋진 곳이라
사진은 남기고 싶고
춥기는 너무 춥고
입은 웃고
눈은 얼고 ㅎㅎ
떠나기 아쉬워서
멋진 카메라 들고있는 왠지 전문가 포스나는 외국인에게 사진찍어 달라고 하기^^
이제, 다음 장소로 출발~!!
환해진 밝은 날을 배경삼아 이제 산을 내려가기
하늘을 차타고 나는 기분
꾸부렁 꾸부렁
멀미나서 도저히 차 못타겠당 ㅠㅠㅠ
잠시 쉬어가기
멀미나는 동안도 우리신랑 멋있어서 한장 찍어주기 ㅋ
차를 타고 내려서 걷기를 반복하다가
영 안되겠어서 맘먹고 내려서 걸어가기
오빠는 그동안 차속에서 눈좀 붙이기로 함
난 걷다가, 뛰다가,
환경이 좋으니 계속 걷고, 뛰고 하고싶었으나
뒤돌아보니 오빠차가 내 뒤를 밟고있으니 미안해서 계속 걸을수가 없다
오빠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피곤해서 나 걸을동안 차 세우고 좀 자라 그랬더닝
천천히 내 뒤 밟아주는 이쁜 신랑
너무 이뻐서 차속에 있는 사진 찍어주기^^
요모습 그대로 간직해야징 ㅎㅎ
멀미도 많이 좋아졌고
오빠도 힘들테니 그만 뚜벅이해야겠당..
내려오는 길 마지막 사진^^
뱅기 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햇빛이 없는 그늘진 곳을 찾아 주차를 하고 눈을 붙였다
바로 쓰러져 잠든 우리
잠자기엔 머스탱이 안좋구나
뒤로 많이 젖혀지지가 않아서 ㅠㅠ
그렇게 2시간을 잤을까요....
아~ 정말 신혼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잡아서
볼건 많은데 일정은 짧고,
좀 무리가 되도 보고싶은거 보고가겠다고 일정을 빡빡하게 짰는데
여유롭게 휴식하는거 좋아하는 신랑에게
미안하면서 군소리없이 잘 따라와준 신랑에게 무한감사를~~
이제, 카훌루이 공항가서 렌터카 반납하고
오하우로 넘어가서
메리어트호텔에 체크인을 합니다
역시, 하얏트가 좋긴했어요 ㅎㅎ
오하우는 워낙에 호텔들이 하나같이 다들 오래되서 그리 좋다고 느끼는 곳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오아후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첫댓글 글도 재미있고 글 중간중간에 사랑이 퐁퐁 솟아나요~~~
사진이 안보여 아쉽습니다
오래되니 서버가 저래지나봐요~ http://blog.naver.com/01196371077 제 블로그예요 ^^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