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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청도 신원봉(893.8m) - 학대산(962.7m) - 문복산(1,014.7m) - 서담골봉(835.7m) - 옹강산(831.8m) - 용둔봉(642.7m) 연계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97 16.05.18 12: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청도 신원봉(893.8m) - 학대산(962.7m) - 문복산(1,014.7m) - 서담골봉(835.7m) - 옹강산(831.8m) - 용둔봉(642.7m) 연계산행

▩일       시 : 2016. 05. 14(토)

▩산행 코스 : 운문령(07:56) - 777.3봉(08:21) - 신원봉(08:41) - 926.7봉(08:56) - 학대산(09:08) - 949.0봉(09:30) - 쉼터(09:50) - 삼거리이정표(10:01) - 문복산(10:04) - 대현리우갈림길(10:15) - 서담골봉삼거리(10:30) - 소암봉(10:43) - 821.7봉(11:03) - 서담골봉(11:19) - 768.5봉(11:40) - 중식 - 688.3봉(12:11) - 좌갈림길(12:22) - 삼계리재(12:39) - 우갈림길(13:31) - 옹강산(13:39) - 묘지(13:54) - 635.4봉(14:11) - 용둔봉(14:19) - 전망바위(14:34) - 임도접속(14:54) - 지방도접속(14:57) - 삼계2교(15:04)

▩산행 거리 : L= 15.04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7시간 08분(산행 평균속도 : 2.11km/h)

▩참  가  비 : 나홀로 애마를 몰고서

▩출  발  지 : 06시 00분 ( 성서 우리집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문복산 [文福山]은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1,014.7m의 산이다. 세칭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 어름에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 그 중의 막내가 문복산이다.

문복산 턱밑에 자리 잡은 운문산 자연휴양림 과 남쪽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왕산 등등 명함을 많이 돌린 산들 덕분에 휴일에도 낮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문복산은 속으로 큰 웃음을 지금도 짓고 있다.

서쪽 자락에 터를 잡은 중말에는 장승 30여기가 문복산과 마을을 지키고 있고, '두름방구(두름바위 혹은 일명 코끼리바위)까지 길목을 지키고 있으니 한낮에도 낮잠을 잘 여유가 있는 것이다. 계곡을 들어서면 누가 깍아 놓았는지 사람얼굴을 닮은 코바위가 우선 검문을 하면 곧바로 코끼리 바위가 확인을 한다.

코끼리바위 바로 옆에는 의심스런 사람들을 잡아가두는 유치장인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을 무사히 갈 수 있는 사람들한테 코끼리바위가 문복산을 올라가는 길을 열어주는데 그리 어려운길은 아니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 시 확대됨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문복산 마당바위에 앉아 삼겹살 구워놓고 쇠주 한잔하자는 지인과 함께 느림보 산행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준비를 해 놓았는데 지인이 펑크를 내버려 이른 아침 나 홀로 집을 나선다.

역시 나 홀로 산행을 하는 게 부담 없고 편하기에 앞으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산행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겠다고 맘을 먹고 애마를 몰고 가다보니 한 시간 반이 지나 삼계리 버스승강장에 도달한다.

청도별장 슈퍼에 들어가 버스 시간표를 보니 언양행 버스가 곧 도착할 것 같아 버스승강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길래 맘씨 좋은 분에게 부탁하여 운 좋게도 운문령까지 쉽게 발을 내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니 등로가 완만하게 누워있어 편하게 가다보니 첫 번째 봉우리인 777.3봉이 잡목 속에 숨어 얼굴을 내미는데 1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멋진 노송이 앉아 있더라.

노송을 뒤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길래 우측 능선길로 틀어 10여분 올라서니 신원봉 정수리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낙동정맥길 임을 알리는 표석도 있고 이정표시목도 서너개 서있어 많은 산님이 오르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더라.

신원봉을 뒤로하고 널널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녹음터널이 계속되는데 싱그런 잎사귀 향은 내 코를 즐겁게 만들어 줘 기분이 좋아진다.

15분 정도 걸어가니 926.7봉 정수리가 역시 녹음 속에 숨어있고 12분 후에는 암봉이 나타나는데 암봉 위에는 학대산이란 조그마한 표석이 서있어 정상석을 끌어안고 추억하나 남긴다.

학대산 정수리를 뒤로하고 문복산으로 향하니 멋진 전망바위가 가끔 나타나 시원스런 바람과 함께 멋진 조망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가는 발걸음을 느리게 하더라.

2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949.0봉 정수리를 지나니 살짝 내려앉는데 싱그런 녹음길은 내 맘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완만한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잠시 땀을 훔치고 푸른 하늘도 한번 쳐다보며 느긋하게 올라가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을 돌아보니 계살피계곡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인다.

삼거리를 지나니 지척에 헬기장이 앉아 있는데 주변에는 쉼터가 군데군데 있어 산님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더라.

잠시 이어오니 벌거숭이 정수리가 얼굴을 내미는데 이름하여 문복산이라!!!

추억하나 남기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 쉼을 한 뒤 정상석 뒤로 내려가니 얼마가지 않아 산내면 대현리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서담골봉 방향을 하고 무작정 내려 가다보니 가파른 내림길이 조금 이상하여 맵을 펼쳐보고 잘못 가고 있음을 인지한다.

가파른 오름길을 헥헥대며 5분정도 올라오니 서담골봉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생각 없이 내려온 나의 불찰을 탓하고 서담골봉으로 가는 능선길로 갈아탄다.

완만한 내림길을 10여분 이어가니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나 잠시 쉼을 하며 과일하나 먹는다.

암릉길을 잠시 이어오니 먼산바위가 나타나는데 밧줄을 잡고 한참을 내려가 위를 올려다보니 암봉이 높다랗게 보인다.

바위 밑을 우회하여 한참을 돌아가니 완만한 능선길을 15분 정도 이어가니 821.7봉 정수리가 나타나고 이어 잘록한 안부에는 좌측에 삼계리로 내려가는 희미한 등로가 보이더라.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15분 정도 올라가니 녹음 속에 이정표가 하나 서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서담골봉 정상석이 빙그레 웃으며 다가온다.

멋진 정상석과 함께 추억하나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 완만한 내림길을 20여분 정도 내려섰다가 살짝 올라서니 잡목 속에 768.5봉 정수리가 숨어있어 잡목을 지붕삼아 나만의 만찬을 벌인다.

부른 배를 움켜쥐고 10여분 이어가니 멋진 쉼터바위가 나타나더니 10여분 후에는 688.3봉 정수리도 한몫을 거들더라.

688.3봉을 지나니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가야할 옹강산을 올려다보니 가파른 산세에 기가 질려버린다.

암릉길을 느긋하게 10여분 정도 내려오니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10여분 후에 잘록한 안부에도 좌측 삼계리로 내려가는 뺀질뺀질한 등로가 나타난다.

삼거리 안부를 지나 살짝 올라서니 481.4봉 정수리가 움푹 파인 체 인사를 하고 다시 살짝 내려서니 삼계리재가 널따란 길을 좌, 우에 대동한 체 얼굴을 내밀더라.

삼계리재를 지나 옹강산으로 향하니 비스듬히 누워있던 등로가 서서히 고개를 쳐드는데 400고도의 높이가 얼마나 가파르던지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널따란 너럭바위에 앉아 한참을 쉬고 가다보니 거의 한 시간을 허비해버린다.

옹강산에 올라 추억하나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 내림길을 내려가니 부산에서 온 한 무리의 산님들이 우루루 몰려 올라간다.

20여분 정도 널널하게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신원리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곧게 난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635.4봉 정수리를 접수한다.

635.4봉 정수리를 뒤로하고 우측으로 틀어 8분정도 가다보니 용둔봉 정수리가 수줍은 듯 나타나 한번 보듬어 주고 잠시 쉼을 하고는 하산 모드에 들어간다.

가파른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등로가 서서히 누워주는데 삼계리로 가까이 다가오니 솔밭길이 펼쳐지는데 솔밭길을 걸어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워 콧노래도 불러본다.

35분 정도 내려오니 펜션들이 가득한 포장길에 접속되더니 이내 69번 지방도에 접속된다.

지방도를 따라 7분정도 터덜터덜 걸어오니 삼계2교가 나타나 산행을 마감하고 애마에 올라 귀구길에 접어드니 밀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가다서다를 반복하더라.


▼     경산나들목에서 내려 지방도를 타고오다 운문호를 끼고 달려오니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천문사 표석뒤 청도별장이 눈에 들어온다

애마를 청도별장뒤 공터에 세워두고


▼    청도별장 슈퍼안으로 들어가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운문령가는 언양행 버스가 조금있으면 지나간다고 하길래

버스 시간표를 한번 담아주고


▼    버스승강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를 않더라

하는 수 없어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흔드니

맘씨 좋은 운전자 한분이 차를 세워준다


▼    고마운 분 덕택에 운문령에 쉽게 도달하여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좌측 들머리로 향하며 시간을 보니 07시 56분!!!


▼    초입부터 녹음이 짙게 내려앉는 숲길이 열려 기분이 좋은데


▼    싱그런 아침에 걸어가는 호젓한 산길은 그저 힐링이 되고


▼    살랑살랑 불어주는 봄바람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더라


▼    콧노래를 불러가며 널널한 산길을 느긋하게 25분을 걸어오니

등로옆에 777.3봉 정수리가 숨어있는데 한번 불러보고


▼    지나오니 1분거리도 채 되지 않는 곳에 멋진 노송 한그루가 서있더라


▼    노송이 서있는 등로 옆에는 이정표시목이 서있어 한번 들여다 보고


▼    이어가니 가야할 능선길이 훤히 나타난다


▼    좌로 돌아 능선길을 바라보니 문복산까지 널널하게 이어지는데


▼    쉬엄쉬엄 가다보니 등로 옆에

멋진 노송이 가지로 그늘을 만들어 주길래 한번 담아주고


▼    완만한 오름길을 9분정도 올라가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좌측길을 신원봉 우회로 인것 같아


▼    낙동정맥길을 가르키는 이정표시목 방향대로 곧장 올라가니


▼    10분후에 신원봉 정수리가 나를 반겨주더라

이정표시목이 세개나 서있어


▼    들여다 보니 문복능선임을 가르키는 표시목도 서있고


▼    수목원을 가르키는 표시목도 서있더라


▼    낙동정맥 표석 뒤에 신원봉 표석이 앉아 있어


▼    신원봉 정상석을 들러리로 하여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    신원봉을 뒤로하고 능선길을 이어가니 연두색 숲길이 펼쳐지는데


▼    얼마가지 않아 좌측에 등로가 하나 보이더니


▼    널널한 쉼터도 하나 나타난다


▼    4분정도 더 걸어오니 신원봉 오르기 전 갈림길의 등로가

이곳에서 접속되어 지는 듯한데 널따란 쉼터도 보이더라


▼    바라만봐도 힐링이 되는 듯한 녹음속으로 빨려 들어가니


▼    6분후에 926.7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역시 연녹색으로 도배를 한 숲속에 숨어 있더라


▼    짙어가는 연두색을 바라보니 내 눈이 시원해지는데

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은 내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더라


▼    널널하게 12분정도 걸어오니 암봉이 하나 나타나는데

좌를 돌아보니 삼계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여


▼    암봉에 올라서니 까만 학대산 정상석이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    정상석과 함께 인증 샷 한 컷 날리고


▼    바위에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신원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는데


▼    학대산을 뒤로하고 7분정도 걸어오니 멋진 전망바위가 하나 있어


▼    능선을 바라보니 가야할 산들이 도열하듯 줄지어 나타난다


▼    건너편 산을 바라보니 알듯 말듯한데


▼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오르내림이 별로 없는 능선길을 5분정도 걸어오니

우측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나더라


▼    대현리로 가는 방향의 표시목은 떨어져 나가버리고

두름바위란 이정표만 달랑 붙어있는데


▼    연녹색의 녹음속을 기분좋게 걸어가니


▼    4분후에 또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더라

대현리 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6분후에 949.0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역시 녹음속에 파묻혀 힐링을 하며 앉아 있더라


▼    살짝 내려가니 등로는 다시 널널해지는데

10분정도의 거리에 쉼터가 하나 보이고


▼    이내 너덜길이 나타나더라


▼    너덜길을 지나니 다시 녹음속으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    10여분 후에는 꽤 넓은 공간이 산님들의 휴식처가 되는 듯하더라


▼    하늘을 올려다 보니 두둥실 떠가는 구름이 나를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데


▼    완만한 오름길을 8분정도 올라가니

조망이 훤히 트이는 전망바위가 하나 나타나더라


▼    지나온 능선을 한번 내려다보며 물 한모금 마시고


▼    아랫동네를 내려다 보니 조용하기 그지없더라


▼    바윗길을 타넘고 올라오니


▼    3분만에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좌측은 계살피계곡에서 올라오는 등로라


▼    돌아보니 너무나 멋진 산길이 선을 보이더라


▼    이정표시목을 한번 들여다 보고


▼    지척에 있는 문복산을 올려다보니 바로 밑에 헬기장이 하나 나타나는데


▼    헬기장을 지나니 멋진 솔밭길이 이어져 기분좋게 걸어간다


▼    멋진 노송들이 도열이라도 하듯이 길게 늘어서 나를 반기는데

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시끌벅적하게 잡담을 하는게 조금은 거슬린다


▼    문복산 정수리에 다가오니 정상석과 함께 이정표시목도 눈에 들어온다

당초 게획대로라면 문복산 정상석을 찍고 좌측으로 틀어

마당바위에 앉아 삼겹살 구워놓고 쇠주잔을 기울이며

싱그런 봄향기를 맡으며 하루를 보냈을 건데 ㅠㅠㅠㅠ


▼    다음을 기약하며 이정표시목 한번 담아주고


▼    외로이 서있는 정상석이 불쌍하여


▼    한번 보듬어 주며 추억하나 남겨본다


▼    문복산을 뒤로하고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삼거리에 이정표시목이 하나 서있는데


▼    우측 대현리로 가는 방향을 무시하고 서담골봉을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    무작정 내려가다보니 서담골봉 가는 갈림길을 놓쳐버리고

산내가는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는데

가파른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지는게 이상하여 맵을 들여다 보니

아뿔싸!!!!

계획된 루트를 벗어나 엉뚱한 곳으로 한참을 내려가고 있는

나자신을 발견한다


▼    다시 되돌아 가파른 오름길을 헥헥대며 6분정도 올라오니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는데

왜 이 갈림길을 보지 못했을까???

우측으로 틀어 산허리를 감아도는 산길을 따라가니


▼    서담골봉 가는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10여분만에 멋진 전망바위가 하나 얼굴을 보인다


▼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능선길을 이어오니 바윗길이 열리는데


▼    3분정도의 거리에 소암봉이 자리하고 있어


▼    소암봉에 서서 가야할 서담골봉 정수리를 확인하고


▼    3분정도 더걸어오니 능선길이 갑자기 사라지고 거대한 바위하나가 눈앞에 펼쳐진다

먼산바위란다!!!!


▼    가파르게 매달린 밧줄을 타고 내려와  


▼    위를 바라보니 바위가 얼마나 큰지 화면에 다 잡을수가 없더라


▼    먼산바위 밑을 우회하여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니 바윗길이 잠시 열리다가


▼    얼마가지 않아 그늘속에 있는 821.7봉 정수리를 발견하게 된다


▼    821.7봉 정수리를 지나 내려오니 2분만에 안부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니

둥그렇게 생긴 시멘트 덩어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 산중에 무슨 용도로 쓰여졌을까???

궁금증이 발동을 한다


▼    오름길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    널널한 숲속길을 걸어가니


▼    14분만에 서담골봉 정수리가 얼굴을 내밀더라


▼    이정표시목 한번 담아주고


▼    멋진 정상석도 한번 담아준다


▼    나 역시 추억하나 남기고 !!!!


▼    좌측으로 틀어 연녹색으로 뒤덮힌 산길을 따라가니


▼    준.희님의 흔적이 보이는데


▼    모처럼만에 보는 널널한 산길이 좋아 기분좋게 걸어간다


▼    산길옆에 뻘건 글씨로 무시무시한 글귀를 적어 놓았는데

꼭 이렇게 해야만 할까????


▼    죽어서도 산님에게 즐거움을 주는 나무가 가여워 한번 담아주고


▼    가다보니 21분만에 나타나는 768.5봉 정수리 !!!

나무에 기대어 나만의 만찬을 즐기고~~~~


▼    768.5봉임을 알리는 준.희님의 흔적을 한번 담아주고


▼    산길을 이어가니 9분후에 쉼터바위에 도달한다


▼    지나가며 쉼터바위 뒷태를 보니 조금은 특이하게 생겼는데


▼    오지라 그런지 수령이 꽤 됐음직한 나무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띤다


▼    과거 아픈상처도 고스란히 간직한체 살아가는 나무를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    11분을 더 걸어오니 688.3봉 정수리에 도달하는데


▼    정수리에는 688.3봉임을 알리는 이정표시목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준.희님의 흔적도 한번 담아준다


▼    688.3봉 바로 옆에 전망바위가 하나 있어


▼    가야할 옹강산을 올려다 보니

가파른 옹강산 기세에 눌려 힘이 쭈~~~욱 빠지는 것 같다


▼    심원저수지와 아랫동네도 한번 내려보며 잠시 쉼을 하고


▼    전망바위를 지나니

노송과 기암들이 어울려 멋진 연출을 하길래 한번 담아주고


▼    11분 정도 걸어오니 좌측에 희미한 등로가 보이는데


▼    12분후에는 좌측에 뺀질뺀질한 등로가 보이는 안부에 도달하게 되더라


▼    안부삼거리를 지나 살짝 올라오니

481.4봉 정수리가 나를 반기는데 정수리에 웅덩이가 하나보인다

파묘를 한곳인가???


▼    481.4봉을 지나 3분정도 살짝 내려오니 삼계리재가 기다리는데

좌측에는 삼계리로 내려가는 등로가 뺀질뺀질한데

우측에는 심원사가는 산길이 희미하게 보일동말동하더라

5~6년전에 이곳 심원사로 내려갔는걸로 기억하는데

길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    이정표시목 한번 담아주고


▼    옹강산으로 가는 오름길은 처음에는 완만하다가 서서히 가팔라 지는데

등로 옆에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있어 한번 담아주고

쉬엄쉬엄 가는데도 고도를 높임에 따라

숨소리가 거칠어 지고 고동소리는 요란하게 울린다


▼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 널따란 너럭바위에 앉아

한참을 쉬고 나서 올라오니 심천마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한다

삼계리재에서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거의 52분을 허비할 정도로

사람의 진을 빼 놓는다


▼    갈림길을 지나자 등로가 언제 가팔랐느냐??? 할정도로

산길이 널널하게 펼쳐지는데


▼    느긋하게 가다보니 쉼터가 나오더니


▼    옹강산 정수리가 빙그레 웃으며 나타나더라

이곳까지 8분거리!!!


▼    옹강산 정상석을 한번 담아주고


▼    이정표시목도 한번 담아보는데 오진리 방향을 보니 이제서야 생각이 뚜렷히 난다

벌써 이렇게 기억력이 없다니 ㅠㅠㅠㅠ

치매가 오는걸까 ㅎㅎㅎㅎ


▼    정상석과 함께 추억하나 남기고


▼    좌로 틀어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니

등로 옆에 수령이 오래된 듯한 노거수가 하나 있어 한번 담아주고


▼    한참을 내려가니 등로가 완만하게 누워주더라


▼    산길을 가다보니 종종 너덜길이 나타나는데


▼    15분 정도 느긋하게 이어오니 이름없는 묘지가 하나 나오고


▼    걷기 좋은 산길이 펼쳐지더라


▼    7분정도 걸어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신원리 가는 길을 버리고 곧게 난 능선길을 고집하니


▼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    10분정도 걸어가니 635.4봉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정수리에 선 나무위에는 준.희님의 흔적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우측으로 틀어 능선길을 이어가니 8분만에 용둔봉 정수리에 도달한다  


▼    이정표를 한번 ?어보고


▼    앙징맞은 정상석도 한번 내려다 본다


▼    그리고 추억하나 만들어 보는 것은 센스!!!


▼    용둔봉을 지나자

잠시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더니 희미한 등로가 나타난다


▼    한참을 내려오니 묘지가 하나 나타나는데


▼    묘지 밑에는 멋진 조망이 펼쳐지더라


▼    널널한 산길이 열리더니


▼    힐링길인 솔밭길이 펼쳐져 기분이 좋아진다


▼    묵묘에 수령이 오래된 듯한 소나무가 서너그루 자라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픈데


▼    쉬엄쉬엄 내려 오다보니 8분만에 포장길이 눈에 들어오더라


▼    펜션지역을 지나 터벅터벅 걸어오니


▼    3분만에 지방도에 접속되더라


▼    지방도를 따라 7분정도 걸어오니 아침에 봤던 삼계2교 교량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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