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한 아들을 면회하기 위해서 홍천군을 수차례 방문하였습니다. 가족들은 방문할 때마다 주변의 펜션을 예약하고, 맛있는 밥과 요리를 해먹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들에게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이번에 면회 오실 때 군 복지회관에서 함께 주무실래요?"
"그곳은 어떤 곳이니?"
이렇게 해서 군 복지회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문의하니 숙박이 단돈 1만 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녀 왔습니다.
1박 2일 군인 아들을 면회하면서, 군 복지회관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전경
아들이 복무 중인 부대는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이른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밥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아침밥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군인 아들을 앞장세우고 궁금하던 화랑복지회관에 도착했습니다.
▲화랑복지회관 로비 전경
화랑복지회관을 줄여서 화랑회관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화랑회관 로비에 들어서니, 사복을 입고 있는 근무자가 맞이해주었습니다.
"저 분은 누구신가?"
"군인입니다."
화랑회관에서 근무 중인 근무자들은 군 복무 중인 군인이지만, 복장은 군복이 아닌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식당 음식
기대하고 기대하던 2,500원짜리 된장찌개입니다. 아들은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3500원짜리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 갈비탕을 차례로 사진으로 담아내고 서둘러 먹으려는데...군인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엄마 고기는 속에 있어요." 하면서 숟가락으로 갈비를 푸짐하게 퍼서 빨리 찍으라고 포즈를 취합니다. ㅎㅎ
군인 아들은 화랑복지회관하고는 관련이 없지만, 같은 화랑인 맞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가 맛있습니다. 쌀밥이 수북하게 담긴 공기밥, 2,500원짜리 된장찌개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식당 내부
주변을 둘러 보니 메뉴판에는 삼겹살 생고기가 200g 7,000원, 라면이 1,500원, 공깃밥 700원, 소주 1,500원...정말 착한 가격이 가득합니다. 식당도 넓고, 군대하고는 별개로 떨어져 있어서 분위기도 자유롭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2층 숙소
식사를 마친 후 2층에 있는 시설을 돌아봤습니다. 2층은 회식을 할 수 있는 회식실과 다양한 룸이 있어서 면회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숙소
숙박할 수 있는 숙소는 일반 콘도처럼 화장실, 샤워실 딸린 방에 T.V, 수건, 세면용품, 휴지, 냉장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복도에는 냉온수기가 있어서 컵라면, 커피, 차 등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취사는 착한 가격의 식당을 이용하면 거뜬할 듯합니다.
뜨듯한 방 구조는 4인 기준으로 오붓하게 잠을 잘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시설이 단돈 1만 원이라니, 대한민국 최고의 군복지시설이었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입구
화랑복지회관을 돌아보며, 부근에 있는 진격회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진격복지회관 전경
여기는 진격회관입니다. 이제는 화랑 마크만 봐도 가슴 설레는 화랑부대 군인 엄마입니다. ㅎㅎ
이곳도 화랑복지회관처럼 1층은 식단과 기타 시설, 2층은 숙소로 2층 창문으로 저 멀리 홍천의 산과 들녘을 볼 수 있습니다.
▲ 진격복지회관 식당
진격회관의 1층 식당은 화랑회관과 동일한 메뉴와 시설이었는데, 이곳은 넓은 방이 있어서 온 가족이 편하게 앉아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격복지회관 로비
보이시나요?
진격회관, 화랑회관 로비의 안내판은 이렇게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인 목욕탕 이용이 10회에 15,000원, 군인은 1개월/30일에 단돈 1만원, 노래방 1시간에 1만 원... 그리고 회관영업의 투명성을 위하여 현금결제를 받지 않고 모두 카드결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지회관의 수익금은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서 사용된다고 하니, 믿음이 가는 운영입니다.
▲ 진격복지회관 로비
군인 아들은 알토란 월급으로 엄마에게 홍삼엑기스를 사서 나왔습니다. 물론 면세 혜택으로 시중가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했겠지만, 알토란 같은 월급에서 큰맘 먹고 사온 홍삼엑기스를 보고 또 보면서 쓰다듬어 봅니다. ㅎㅎ
화랑 11사단에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면회하시려면, 펜션이나 콘도 등 숙박비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는 화랑복지회관, 진격회관을 이용해 보세요. 대한민국 최저가 숙박비 단돈 1만 원에, 착한 가격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뿐인가요? 복지회관의 수익금은 군장병들의 복지를 위해서 사용한다니, 군장병과 가족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듯합니다.
화랑회관, 진격회관 두 곳은 면회일 2주 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밤12시까지 24시간 예약제라니, 늦은 시간에도 전화로 예약하세요.
입대를 한 아들을 면회하기 위해서 홍천군을 수차례 방문하였습니다. 가족들은 방문할 때마다 주변의 펜션을 예약하고, 맛있는 밥과 요리를 해먹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들에게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이번에 면회 오실 때 군 복지회관에서 함께 주무실래요?"
"그곳은 어떤 곳이니?"
이렇게 해서 군 복지회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문의하니 숙박이 단돈 1만 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녀 왔습니다.
1박 2일 군인 아들을 면회하면서, 군 복지회관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전경
아들이 복무 중인 부대는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이른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밥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아침밥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군인 아들을 앞장세우고 궁금하던 화랑복지회관에 도착했습니다.
▲화랑복지회관 로비 전경
화랑복지회관을 줄여서 화랑회관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화랑회관 로비에 들어서니, 사복을 입고 있는 근무자가 맞이해주었습니다.
"저 분은 누구신가?"
"군인입니다."
화랑회관에서 근무 중인 근무자들은 군 복무 중인 군인이지만, 복장은 군복이 아닌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식당 음식
기대하고 기대하던 2,500원짜리 된장찌개입니다. 아들은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3500원짜리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 갈비탕을 차례로 사진으로 담아내고 서둘러 먹으려는데...군인아들이 한마디 합니다.
"엄마 고기는 속에 있어요." 하면서 숟가락으로 갈비를 푸짐하게 퍼서 빨리 찍으라고 포즈를 취합니다. ㅎㅎ
군인 아들은 화랑복지회관하고는 관련이 없지만, 같은 화랑인 맞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가 맛있습니다. 쌀밥이 수북하게 담긴 공기밥, 2,500원짜리 된장찌개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식당 내부
주변을 둘러 보니 메뉴판에는 삼겹살 생고기가 200g 7,000원, 라면이 1,500원, 공깃밥 700원, 소주 1,500원...정말 착한 가격이 가득합니다. 식당도 넓고, 군대하고는 별개로 떨어져 있어서 분위기도 자유롭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2층 숙소
식사를 마친 후 2층에 있는 시설을 돌아봤습니다. 2층은 회식을 할 수 있는 회식실과 다양한 룸이 있어서 면회를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숙소
숙박할 수 있는 숙소는 일반 콘도처럼 화장실, 샤워실 딸린 방에 T.V, 수건, 세면용품, 휴지, 냉장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복도에는 냉온수기가 있어서 컵라면, 커피, 차 등을 간식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취사는 착한 가격의 식당을 이용하면 거뜬할 듯합니다.
뜨듯한 방 구조는 4인 기준으로 오붓하게 잠을 잘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시설이 단돈 1만 원이라니, 대한민국 최고의 군복지시설이었습니다.
▲ 화랑복지회관 입구
화랑복지회관을 돌아보며, 부근에 있는 진격회관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진격복지회관 전경
여기는 진격회관입니다. 이제는 화랑 마크만 봐도 가슴 설레는 화랑부대 군인 엄마입니다. ㅎㅎ
이곳도 화랑복지회관처럼 1층은 식단과 기타 시설, 2층은 숙소로 2층 창문으로 저 멀리 홍천의 산과 들녘을 볼 수 있습니다.
▲ 진격복지회관 식당
진격회관의 1층 식당은 화랑회관과 동일한 메뉴와 시설이었는데, 이곳은 넓은 방이 있어서 온 가족이 편하게 앉아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격복지회관 로비
보이시나요?
진격회관, 화랑회관 로비의 안내판은 이렇게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인 목욕탕 이용이 10회에 15,000원, 군인은 1개월/30일에 단돈 1만원, 노래방 1시간에 1만 원... 그리고 회관영업의 투명성을 위하여 현금결제를 받지 않고 모두 카드결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지회관의 수익금은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서 사용된다고 하니, 믿음이 가는 운영입니다.
▲ 진격복지회관 로비
군인 아들은 알토란 월급으로 엄마에게 홍삼엑기스를 사서 나왔습니다. 물론 면세 혜택으로 시중가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했겠지만, 알토란 같은 월급에서 큰맘 먹고 사온 홍삼엑기스를 보고 또 보면서 쓰다듬어 봅니다. ㅎㅎ
화랑 11사단에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면회하시려면, 펜션이나 콘도 등 숙박비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는 화랑복지회관, 진격회관을 이용해 보세요. 대한민국 최저가 숙박비 단돈 1만 원에, 착한 가격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뿐인가요? 복지회관의 수익금은 군장병들의 복지를 위해서 사용한다니, 군장병과 가족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일은 없을 듯합니다.
화랑회관, 진격회관 두 곳은 면회일 2주 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밤12시까지 24시간 예약제라니, 늦은 시간에도 전화로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