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attachment) 형성
아이가 4~5개월이 되며 자기가 마주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인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 낯선 사람은 싫어한다. 좋아하는 사람은, 특히 어머니에게는 떠나려 하지 않는다. 엄마가 아이에게 잠시나마 떨어지려고 하면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불고 야단이다.
이것을 두고 ‘애착 형성’이라고 한다.
0~1세까지(영아기라고 한다.)의 발달 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애착 형성기’이다. 그리고 이 시기애 애착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면 애착형성은 아이에게 신뢰감을 만들어주고, 마음을 안정되게 해준다. 인간의 내면에 신뢰감과 안정감이 생기게 함으로, 안정되게 살아가는데 아주아주 필요한 바탕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면의 변화가 와서 신뢰감과 안정감을 가지게 되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다.
아동 학대로 확대하면, 아동학대는 단순히 아이를 괴롭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한 인간을 평생동안 남을 믿지 못하고(신뢰감 형성이 안 되어서), 불안에 떨면서 살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애착(attachment)이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정서적 유대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고 싶어 하고, 접촉하고 싶어하는 마음(욕망)이다. 애착관계가 형성된 사람과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아기의 행동은, 울기, 웃기, 보채기 등이다.
(*육아 문제와 연결하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엄마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