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늘봄실무사 278명 신규 채용...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역량 강화 연찬회 운영
전남 학생들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토크콘서트서 성과 발표회
전남교육청 늘봄실무사 278명 신규 채용한다
늘봄학교 행정·회계, 운영·관리 업무 담당 22개 시군별 채용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늘봄학교 행정 및 회계,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늘봄실무사 278명의 교육공무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공립학교에서 근무할 270명의 늘봄실무사 채용은 전남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이뤄지며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5일 시‧군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공고될 예정이다.
지역별 채용 예정 인원은 목포시 28명, 여수시 40명, 순천시 36명, 나주시 18명, 광양시 22명, 담양군 9명, 곡성군 5명, 구례군 5명, 고흥군 7명, 보성군 7명, 화순군 10명, 장흥군 5명, 강진군 7명, 해남군 8명, 영암군 8명, 무안군 13명, 함평군 5명, 영광군 8명, 장성군 9명, 완도군 9명, 진도군 4명, 신안군 7명이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해당 시·군에 둬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합격자들은 12월 11일부터 도내 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사립 초등학교 3교와 사립 특수학교 5교에서 근무할 8명의 늘봄실무사는 해당 학교가 자체적으로 채용하며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고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시험에 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력이 많이 지원하길 바라며 전남형 늘봄학교를 차질 없이 운영해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습자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잇는 유··초 이음교육
전남교육청 유치원·초등학교 이음교육 역량 강화 연찬회 운영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5일 전남유아교육진흥원(동부권), 6일 전남창의융합교육원(중·서부권)에서 ‘2024. 유·초 이음교육 관리자 역량 강화 연찬회’를 운영한다.
유·초 이음교육에 대한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와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찬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교장, 교감 유치원 원장, 원감 등 관리자 380여 명이 참석한다.
연찬회는 ‘학습자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잇는 유·초 이음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유·초 이음교육의 이해와 운영 방안 ▲유·초 이음교육 운영 실천 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5일 연찬회에서 경인교육대학 최일선 교수는 “유·초 이음교육은 학습자의 경험과 배움의 연계를 위해 교사, 부모, 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원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일관성 있게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교감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학습자의 연속적인 성장과 배움을 지원할 수 있는 이음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그것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학교 적응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전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찬회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유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육적 요구에 맞춘 유기적인 교육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기를 바란다. 교육공동체가 긴밀한 소통으로 유·초 이음교육 운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의(義) 정신 담아 민주‧인권‧평화 외치다
전남 학생들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토크콘서트서 성과 발표회
“글로벌 탐방에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로 대변되는 김대중 정신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채현서 (목포혜인여고 1년) 학생은 5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의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콘서트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첫날 행사로 마련된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는 ▲제1부 평화·인권 역사의 외침 ▲제2부 전남 의(義) 교육활동 공유 및 나눔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남 의(義)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제6기 전남학생의회의 글로벌 탐방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독일, 폴란드, 체코 3개국을 탐방하고 돌아온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학생들은 ‘평화, 인권 교육 현장에 물들다.’를 주제로 독일 베를린‧포츠담‧뉘른베르크,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등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이날 학생들은 세계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만난 전남의 의(義) 정신과 올곧게 계승해야 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토크콘서트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2부에서는 제14회 전남청소년역사탐구대회 수상작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봉황고 학생들은 ‘안나키스트, 한국광복군 나월환’을 주제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의 독립 열사를 소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금상 무안행복중 ‘한말 전남 의병운동과 의인열전, 그리고 의(義) 정신의 세계화’ ▲금상 목포혜인여고 ‘역사가 말한다. 잊지 말아야 할 강제 동원의 기억’, 목상고 역사 연구 동아리의 ‘목상 학생들의 의(義)로운 항쟁’등 학생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벌 탐방, 성과 공유회 등 전남 의(義) 정신 계승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더욱 내실화하겠다. 우리 학생들이 전남을 넘어 전 세계에 평화‧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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