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어때.
그냥 그런대로 널 그냥 좀 놔둬.
소나기 없는 인생이 어딨겠어.
이럴 때는 어차피 우산 써도 젖어.
이럴 땐 아이 모르겠다 하고 그냥 확 맞아버리는 거야.
" 그냥 놀자 나랑."
어쩌면 우리는 누군가 그렇게 떠나자고,
놀자고 내미는 손을 원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잘못된 세상을 고쳐보겠다고
아득바득 애쓰다 지친 우리에게 내미는 손
"그냥 놀자 나랑"
갯마을 차차차 란 드라마에서 홍반장이 한 말이다.
뭐든지 척척해내고 마음까지도 착하다.
이런 사람은 물론 현실에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상관없다.
어차피 드라마니까...
그런데 삶도 생각해보면 각자의 드라마이다.
내가 집필하고 주인공인 드라마
원치 않은 환경
예기치 못한 상황
내가 인형의 집처럼 아름답게만 만들 수는 없다.
포기할건 과감이 포기하고
아득바득 그게 아니라 소리치지 말고 그냥 소나기를 맞는 것도 좋을듯 하다.
소나기 뒤에 햇살은 반드시 오니까 무지개도 뜨니까
모놀
모여서 놀자란 카페 설명을 읽고 홀린듯 가입했고 신나게 놀았다.
잠시 멈춤으로 소중함을 알았다.
모여서 놀았던 그 시간들이 참 귀한 시간이었음을...
자 조금만 참아내고
우리 다시 놀아 봅시다.
그냥 놀~~~~자
여전이 그곳에서도 이쁘겠지 김사랑님아
동유럽 답사
나는 가입 일년도 안된 신입이었다.
낯가림으로 빙빙 주위를 맴돌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이 단체사진에 나는 또 없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답사 단체 사진에 얼굴 들이밀며 비로서 내가 모놀 식구가 되었다
보구싶다...별꽃아...
내 카메라앵글에 다시 그대들의 모습을 담고싶다.
대산아
꼭 다시 건강하게 내 카메라앞에서 웃어줄거지
지난 십년 스마트폰 갤러리속에 대부분은 모놀식구들이다.
그대들을 담은 그 순간들이 내게는 참 좋은 선물이었구나...
지나가야 알고 멈춰봐야 아는 그 어리석음
그래서 이 원치않은 멈춤의 시간들이 고맙기도 하다.
다시 같이 걸어갈때는 주저말고 생각도 말고 비오면 비맞고 바람불면 날아도 가보고 뜨거운 햇살조차 사랑스럽게 받아드리며 그리 놀아볼까나
첫댓글 멋진 추억.....파노라마처럼 흘러갑니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칠 날이 올겁니다.
초우언니 ᆢ
나도 등장 시켜주셔서
감사ㆍ
사진을 보니
정말
그리운 시간들이네요ㆍ
올려주신 사진속 장소도
세세히 생각나요ㆍ
사진찍기전
이렇게 해 봐 ㅡ
팔은 더 뻗고 ㅡ
저기 저기 별꽃 안 보이니까 앞으로 더 나오고
자 ㅡㅡ
이번
컨셉은
비상구 입니다 ᆢ
ㅋㅋ
낄낄킬 ᆢ
푸하하하 ㅡㅡ
다시 찾고야 말 순간들입니다 ㆍ
저 사진에 없는분들이
벌써 둘이나~~
에공 또 눈물나게 하네
놀구싶다...모놀하면서...
사진에는 없지만 장면 장면이 모두 눈에 선합니다.
모여서 다시 이럴 날이 오겠지요.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고
한가위도 잘